외로운 거위 한 마리
2018.09.10 08:59
광교 호수공원에 가면
늘 두 마리의 거위가 다정하게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호수공원에 갔더니
한 마리만이 넓은 호수에서 외롭게 노닐고 있더군요
공원 관리인 말에 의하면 한 마리는 어느날 어디론지 사라졌다고 합니다.
외롭게 노닐고 있는 거위 한 마리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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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9.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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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9.12 09:33
이혼 아니면 별거아닐까요 제2의 거위생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나 혼자만이 외롭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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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9.10 11:20
테영이가 바라본 정답게 데이트하던 두 마리의 오리 모습이 더 궁금한데,ㅎㅎ
남은 한마리 세상 물 만났듯 신나서 놀고있는걸??
재미나는 영상물이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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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9.12 09:35
요즘, 스틸 카메라로 움직이는 물체 촬영을 공부하고 있는중이야
내년쯤은 한 번 멋진 작품을 만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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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2018.09.10 14:23
외롭게 노는 거위(?)가 보기에는 씩씩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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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9.12 09:36
외롭다는 것은 내가 소설을 쓴 거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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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8.09.10 20:26
이리저리 연꽃 사이로 왔다갔다 하는 그 녀석 정말 귀엽네.
촬영 감독을 알아보는지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군.
언젠가 짝이 다시 나타났으면 얼마나 좋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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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9.12 09:39
문구가 동물 촬영을 좋아 하듯이
나도 움직이는 물체 촬영을 자꾸 시도해보는 거야
스틸카메라라 조금 불편하기는 한데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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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8.09.10 20:52
A lonely goose라는 제목을 보니 왠지 lonely crowd라는 말이 떠오르기도 힙니다.
앞으로 이작품을 참고 하여 호수공원에 가서 비슷한 영상물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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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9.12 09:43
얼마 전 엄형이 석촌호수에서 찍은 동영상을 보면 충분히 할 수 있지요
다음 기회에 함께 시도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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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8.09.10 21:13
거위 한마리가 제법 품위 있어 보입니다.
혼자서 즐기는 모습 별로 외로와 보이지 않으니 마음이 놓입니다.ㅎㅎ
아름다운 영상물이 마음을 흐뭇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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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9.12 09:46
위에서도 이야기기했지만 혼자 소설을 쓴 거지요
부지런히 왔다갔다하는 것을보면 꽤 즐거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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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8.09.11 22:38
일부러 외롭지 않은 척 하는건지,
아니면 찍는이의 고도의 기술 작용인지
다행이 짝 잃은 거위의 쓸쓸한 모습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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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9.12 09:49
호수가 워낙 넓어 거위를 찍기가 힘들지요
마치 연출한 것처럼 제 카메라 시야에 들어 온 것은
실은 공원 관리인의 도움이 있어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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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 한 마리가 아름다운 수련 연못에서 즐겁게 놀고 있네요.
별로 외로워 보이지 않고 혼자서 즐기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영상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