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베리아 여행기 - Tobolsk, 옛 시베리아 수도
2018.09.13 07:07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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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9.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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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09.13 11:44
지금은 초라해진 Tatar 사람들이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1490년대까지 러시아를 지배했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지. 그런데 내가 본 Tatar (혹은 Tartar) 사람들은 모두 백인같이 보였네. 레닌도 Tatar 족 피가 섞였다는 말고 있고. 그리고 모스크바 동쪽에 Kazan이라는 도시를 수도로 하는 Tatar 사람들의 자치지역인 Republic of Tatarstan이 있다네. 내년 러시아를 다시 여행할 때 들려볼 생각도 가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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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9.13 14:34
밤 열차 침대칸이 아주 께끗하게 보이네,
한국에서는 자정을 지나 새벽까지가는 열차중 딱 한칸만 침대열차를 달고다니는 밤열차가 있지,
시베리아 밤 침대열차만큼은 길게 연결되어있는 기차는 아마 없을거야.
플롓폼에 누워서 장장 9시간이나 기다리는 여행도 경험했으니 얼마나 많는 추억이 되었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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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09.14 06:55
한국에도 밤 기차가 있었구만. 몰랐어. 플랫폼이 깨끗해서 누어도 거부감이 없었던 기억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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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8.09.13 18:01
황량한 시베리아 평원을 낡은 버스로 여행하다가
기차로 여행하는 모습이 여유가 있어 보이네.
지난번 니콜라스 2세 기념부터 시작해서 성당, 성채, 역사 등
이색적 건물과 조형물이 보이니 보는 사람들도 신기하고 즐겁네.
역에서 9시간이나 기다리며 인내하고 러시아인들의 특유한 불친절을 이겨내며
여행을 계속하는 친구의 의지는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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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09.14 07:04
옛 러시아 사람들의 불친절은 이제 잊어버리고 싶네. 인도 사람들의 못 됨을 잊어버리는 것은 쉽게 되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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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8.09.13 22:36
그래도 지금쯤은 많은 변화가 있겠지요.
10년 전만 만해도 불쾌한 일들이 많았던 시대인것 같아요.
여행이 추억을 많이 남겨 주어서 일기장만 읽어도 흐뭇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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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09.14 07:11
옛날에 다 잊어버렸을 일들이 여행기를 읽으니 다시 생생하게 다가오네요. 읽으면서 조금은 다시 여행하는 기분을 느낍니다. 여행이 모두 끝나면 후손들을 위해서 영어로 번역하고 다움 카페가 아니고 영구히 보관될 수 있도록 미국과 한국의 도서관 같은 곳에 기증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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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2018.09.14 09:39
러시아어가 제일 어려운 외국어라는데요. 영어와 알파벳 까지 완전히 다르고., 얼마전 까지도 러시어 전공자는 취직이 잘되었다는데....
북쪽의 추운 지방에서는 햇빛을 많이 받지 못해, 창백한 백인이 되는 것 같고, 추위를 견디려 독한 술을 마시고, 그러나 아직도 이반 같이
소박한 사람들이 있다는데.....2014년 여름 미술관 순례로 잠간 갔는데, 소치 올림픽 선수들이 묵었던 호텔 앞에 드골 대통령의 크고 하얀
대리석 동상이 갑자기 나타나 놀랍고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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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09.15 13:07
러시아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대부분 농민이었으니 소박하고 순박한 사람들이었을 텐데 70년 동안의 공산주의 사회에 살면서 마음이 많이 굳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많이 달라져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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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2018.09.14 09:51
한글과 영어로 출판하시면 우리가 읽고, 우리 아이들이 읽을 것입니다.
인도 출장을 가는 아들이 마음이 내키지 않는 듯 해서 나는 열심히 설명합니다.
그들의 영어는 훌륭하고, '거짓말을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라 믿는것은
지독한 가난과 힌두교의 영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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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09.15 13:01
인도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믿는다니 별난 사람들이군요. 그 정도라면 앞으로 좀 봐줘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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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8.09.15 22:53
몽골과 시베리아 평원을 낡은 차로 다니다 기차를 이용하게 되었네요.
워낙 넓은 땅덩이라 밤낮을 달리는 기차가 발달해 있겠지요.
인적 없는 플랫폼에 외롭게 앉아 있는 여행자는 무슨 생각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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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09.16 06:49
왜 이렇게 시간이 더디게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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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덕지근한 기차대합실에서 9시간을 기다렸다니 고역이었겠어
kremlin하면 으례 모스코바의 궁전으로 생각했는데 성채라는 의미, 새로운 지식이네
징기스칸 군이 러시아를 300년 지배했다니 대단한 힘의 군대였어
그 후에 징기스칸 군 후예 Tartar족이 아직도 시베리아에서 한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