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이 떠나가고 있구나.
2018.09.24 21:34
추석에 내려온 아들 손자와 성묘길에서
여름은 가고 가을이 오는 시골 들녘을 그냥 담아본다.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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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8.09.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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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9.25 08:20
김승자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조 박사께서도 안녕하시지요?
오늘은 온 마을 들판이
넉넉하고 풍성한 마음을 가져오는 한가위 날이지요.
그러나 이제는 젊은 날 낭만적인 동경을 불러주는
산 아래 옹기 종기 정 나누며 모여사는 마을들, 초가지붕위에는 흰 박이 주렁 주렁 달리고
봄이면 살구꽃 피고 지는 외갓 집같은 추억 속의 고향 마을은 그립기만 합니다.
이곳도 오늘 저녁에는
김승자님 내외분이
지구 저편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처다볼 수 있는 한 가위 둥근달이 떠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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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8.09.25 06:59
부모님 산소가 가까이 있는 모양이군. 얼마나 좋은가. 나는 아버님이 양평에 있던 선산을 정리하셔서 아무 것도 없다네. 어제는 그동안 벼르던 여주를 다녀왔네. 조상님들이 십 몇대 동안 사셨던 곳이지. 분당에서 전철로 아주 쉽게 다녀올 수 있더군. 그곳에도 고층 아파트들이 많아서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해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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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9.25 08:32
일선이 올 추석에는 유난히 고향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있었군?
나는 태여난 고향에서 한 세월 다 보내고 있으니 고향에 대한 향수는 적은 편이야.
하지만 어릴적 천진난만하게 띄놀던 추억속의 시절에 대한 향수는 그리움을 가져오지,
어제는 서울에서 살고있는 아들 손자를 데리고 성묘를 하고왔지,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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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09.25 07:52
성묘길 들녁에 핀 꽃, 풍광이 담겨져 있는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었어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져 너무 멋진 영상이네
정도너츠, 추억의 카페 정원도 영상의 한 컷이 되었어
추석에 모두들 다녀갔어 자주 만나도 떠날 때 마음은 알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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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9.25 07:54
태영이, 송편 맛있게 먹었겠지?
딸 아이는 늦게 오고 아들놈이 먼저와서
손자놈들 데리고 할아버지 산소에 다녀왔어.
들녘에는 계절이 소리없이 흐르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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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09.25 08:57
여름을 보내는 마음이 그대로 들어나는 영상과 노래입니다.
아들 손잡고 할아버지 성묘길에 나선 아드님 뒷모습이 믿음직 스럽습니다.
알맞게 익은 대추는 풍성한 결실의 가을을 보여주고요.
정도너츠가 역시 반갑습니다.ㅎㅎ
다음에 Kinemaster에서 멋진 음악을 길이도 꼭 맞게 삽입하는 법을 좀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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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9.25 09:41
고맙습니다 김동연님, 추석 잘 보내셨지요?
추석이 오면 향수와 함께 마음만은 풍성해 지는것 같습니다.
이곳 시골의 풍경은 한층 풍성한 가을을 만들고 있어 감사하고 있지요.
추석 준비로 인삼 시장에 다녀오던 길에 들렀던 정도너츠 앞마당에는
마침 빠~알간 맨들라미와 화사한 꽃잎들이 지난 날을 추억하고 있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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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식
2018.09.25 09:50
성묘 가는길
닭벼슬 맨드라미, 봉숭아 대추
모두가 정감가는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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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9.25 10:01
넉넉하고 풍성한 창식이 가슴에
가을이 가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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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8.09.25 13:24
여름은 갔지만 풍성한 가을이 둘녁을 꽉 채웁니다.
주렁 주렁 열린 대추가 탐스럽고 하나씩 따서 광주리를
채우고 싶습니다.
지금 추석날 밤입니다. 어제밤 까지도 휘영청 보름달이
훤히 떠있았는데 오늘 추석 한가위 보름달이 구름속으로
숨었어요.
금년에도 달구경 못하고 추석을 보냅니다.
아름다운 시골 풍경 사진들 감사하며 줄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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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9.25 14:24
반갑습니다 이초영님,
여름이 가고난 자리에는
소리없이 찾아든 알알이 채워지는 가을 열매로 가슴가득 축복을 줍니다.
휘영청 밝은 보름 달은 젋은이 가슴을 울리지만
황금빛 들녘의 풍성한 가을 빛은
늙은이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초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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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8.09.25 20:58
아들, 손자와 함께 성묘하는 영호의 즐거운 마음이
아름다운 초가을 영상으로 멋지게 다가오는 것 같아.
초가을 들녘과 대추 열매 등이 어울어져 풍성한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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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9.25 22:22
문구, 햅쌀로 빚은 송편 맛있게 먹었겠지?
명절이라야 내려오는 아들놈과 손주를 데리고 집에서 그리 멀지 않는 선산에
성묘를 하고 오는 길에는 여름은 가고 풍성한 가을이 오고있었다네.
잊고있던 지난 날의 향수도 떠오르고... <나이를 헛 먹은 늙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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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8.09.25 23:26
삼대의 효심이 담겨 있는 성묘길의 풍요로운 초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멋있게 표현하고 있는 Kinemaster 동영상작품을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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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9.26 08:49
엄형 추석 잘 보내셨지요?
항상 분수에 넘치는 과찬으로 민망한 마음을 가지게 하오.
명절에 아이들을 데리고 성묘를 갈때마다 송강의 시조가 떠오르고
송나라 朱熹의 朱子十悔訓의 첫 구절 이 떠오르는것은
내 부모님 생전, 불효했음에 풍수지탄의 마음이 아니겠소.
비로소 섬기고 싶을때는 세월이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배움을
아이들에게 주고싶는 생각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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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8.09.26 16:56
아드님, 손자와 추석 성묘 하시는 할아버지의 흐뭇함을 알겠어요.
빨간 맨드라미.봉숭아, 대추가 유난히 가을 불러옵니다.
저도 성묘하고 추석차례 준비하느라 이제야 한숨 돌리고 댓글도 이제야 드립니다.
KINEMASTER에서 음악과 영상이 아주 멋진 영상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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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9.26 17:24
아이구 이은영님, 많이 바쁘셨군요? 그래도 풍성한 추석은 보내셨네요.
저의 집은 명절이라야 내려오는 아이들이니 동구밖까지 나가고 싶은 심정이지요.
이제는 아들녀석도 불혹의 나이에 들어셨으니 고향에 올때마다 저 할아버지 산소에 다녀가지요.
항상 힘내게 해 주시는 댓글 감사함니다. 바쁜 추석 보내셨으니 푹 쉬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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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2018.09.26 22:54
붉게 익어가는 대추가 먹음직스럽네.
손주 손잡고 성묘가는 할배의 뒷모습이 보기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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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9.27 09:15
여보게 승표 , 햅쌀 밥 햇곡식으로 조상앞에 절하고
추석명절 잘 보내셨나?
하늘에 두둥실 보름달 쳐다보며 소원 성취 빌던 때가
까마득이 지나갔네.
손잡고 가는 놈은 지애비 지아들이라네,
나중에 철이 들면 안아주고 품어주던 할애비 심정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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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8.09.28 23:58
혹독한 여름 더위를 이겨내고 봉숭아 맨드라미 과꽃이 피었습니다.
이렇게 여름은 가고 대추 익어가는 가을이 옵니다. 드넓은 들녘의
푸르름이 한없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멋진 영상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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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09.29 09:13
그래요 김영은님, 추석은 잘 보내셨지요?
기다리던 가을마져 삼켜 버릴듯한 한 여름의 폭염은 숨은듯 사라지고
온 여름을 안고있던 녹음 짙은 잎새들만 하나 둘씩 가을 들녘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주의 오곡 익어가는 황금 빛 가을 들판은
김영은님에게는 젊은 날의 향수를 가져오겠지요. 고맙습니다, 김영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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