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픔당한 영교에게 .....
2018.10.06 06:13
영교야. 50여년을 같이 걸어온 사랑하는 남편,
오늘 네 곁을 떠나시는구나.
너를 홀로 남겨놓고 그 먼길을 어떻게 혼자서 가실까.
이승에서 헤어져 잠시 떨어져 지내다가 저승에서 만나는날
너를 반기며 각시로 맞아 주실거야.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 드리고 고히 떠나 보내 드린 너.
너는 훌륭한 아내이고 홀로 남아 있지만 행복한 여인이라 생각해.
이제는 곁에 안 계시고, 다시는 볼수 없는 그 아픔을
어떻게 위로 할수 있을까. 다시 만나는 날을 그려 보면 아픔이 연해질꺼야.
고퉁없는 그 곳에서 주님 곁에서 안식 하실테니 걱정하지 마.
속히 슬픔을 딛고 일어서서 꿋꿋하게 홀로 설수 있기를 바래.
너는 할수 있어.
아빠께서 핳상 너를 보호 하시고 응원 하실테니까.
초영이가. 10-4-2018
2012년, 우리가 LA 딸네 방문차 왔을때.
추수감사절 날이야. 저녁에 아들네 감사절 디너 초대에 간다고
우리를 점심에 초대해서 맛있는 점심을 사주셨어.
너는 우리 딸들 주라고 감사절 honey ham을 사 들려주고.
따뜻한 너의 아빠 잊지 않을께.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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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8.10.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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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0.06 09:19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평생을 정 나눈 사람과의 이별이지만 생전에 부부애가 지극하셨던
김영교님에 대한 이초영님의 깊은 우의가 더욱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아무도 가름할 수 없는 김영교님의 슬픔을 위로해 주시는 귀한 마음입니다.
김영교님, 친구들의 귀한 우의에 힘 얻어 깊은 슬픔에서 어서 벗어나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권오경
2018.10.06 16:52
아 영교! 지금 초영의 글을 보았어.
어찌 감히 뭐라..
위로의 말을 전할꼬~!
영교의 낭군께,
"영원한 복락 누리시옵소서. 아멘 ! "
초영아 고마워.
-
김영은
2018.10.06 23:08
별나게 며칠전 부터 영교 생각이 나길래 시집을 꺼내 보았지.
초영아, 너의 이 부음을 듣느라 그랬나 보다.
너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우리들 마음 그대로구나.
영교야, 진심으로 너에게 우의와 위로의 정을 보낸다. 힘 내~!!!
-
김동연
2018.10.06 23:45
무어라고 위로해야할지 말을 찾지 못하겠네...
단지 우리도 곧 모두 같은 곳으로 갈거라는 생각으로 위로 받았으면 해.
영교가 오래동안 아파서 병간호 하시던 분이 영교보다 먼저가셨지?
딱 한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분인데 미남이셨어.
하느님 나라에 가셨으니 행복하시리라 믿자 영교야, 초영아.
-
김영교
2018.10.11 20:56
우주 크기로 텅 빈 시기
찾아준 따스한 발길
감사!
이제 추스릴 일만 났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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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영아 영교 부부의 애틋한 마음을 위로해 주는 너의 마음 고맙구나.
항상 영교 부부의 서로 위함이 특별했던 영교의 슬픔이 어찌했을까.
주님곁에서 안식 하실테니 슬픔을 빨리 딛고 다시 만날 그때까지
꿋꿋하게 홀로 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