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남대의 단풍
2018.11.15 15:57
단풍이 한창일 지난 가을 어느 날 ,
대통령별장이라는 청남대를 가 보았습니다.
과연 그 규모는 면적으로 보아 지나치게 방대함에 아연했고
내심 조용한 국민적 울분이 가슴으로 다가왔습니다.
다행히 지금이라도 개방되어
국민들의 관광지와 휴식처로 돌아와
국민들에 군림하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장소로 남아있지 않게 되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여러군데의 전직 대통령들의 산책로 중
가장 좋다는 어느 전직대통령의 산책로를 따라서
출발 시간에 쫓기면서 폰으로 대강 찍은 단풍사진 입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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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8.11.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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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1.15 22:59
맞아요, 그 경내가 엄청넓고 크더군요. 저도 매월 첫 일요일에 1일 코스로 하는
영주에 있는 새처년 여행사의 테마여행에 동참해서 가본곳인데
마침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호젓한 산책로는
대청호를 끼고돌아 평화로움을 더하고 있었답니다.
언제 한번 가보세요 . 저도 대충 다녀와서 한번더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더군요.
아번에 올린 영상은 지나번 교사해주신 Windows movie maker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후다닥 찍은 사진들이 가로로 된것 뿐이고 영 사진들이 어설퍼서요...
축하 고마워요 김동연님, 더욱 열심히 배워 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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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8.11.15 21:56
청남대의 단풍 사진이 예쁜 그림같은 색갈로 아름답게 지나갑니다.
오래 전에 한번 갔었는데 건물 안에만 신경 써서 보았지 경치는 대강 보았어요.
단풍이 아주 곱게 물들었네요. 동영상 멋지게 만들어서 보여주시는군요.
동기생님 천천히 같이 갑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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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1.15 23:11
아, 벌써 예전에 가보신 적이있으시군요?
저는 건물내에 있는 전시물을 대충스치고 어느 전직 대통령의 산책로를 따라
단풍 사진을 찍어본다고 나섰는데
생각보다 긴 코스가 되어 출발 버스를 놓칠번 했지요,ㅎㅎ
Windows Movie maker로 끙끙거리고 있는 중입니다, 언제나 우리는 동행길에 나란히 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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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8.11.15 22:47
청남대에도 가을이 흐드러졌습니다.
단풍에 끼어 여왕의 국화 화분 하나가
자태를 뽐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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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1.15 23:19
청남대에 가보셨군요?
마침 가는 날이 화창한 가을 날 호젓한 산책 길에
눈부신 단풍이 한층 화사하였답니다.
가을의 꽃 노~란 국화는
가을 향기를 마음껏 뿜어내고 있었구요,
김영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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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8.11.15 23:42
청남대 산책로가 아름답습니다.개방되어 누구든지 원하면 가서
산책할수 있어서 더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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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1.16 09:27
그렇지요 엄형, 천혜의 자연이 주는 혜택은
누구나 받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는것이 자연의 순리가 아니겠어요?
대청호를 끼고 수림이 우거진 굽이도는 호젓한 산책 길은
퍽 평화스럽고 여유로움을 주는 곳인듯 느껴집디다.
전두환 전직 대통령 부터 노무현 전직 대통령까지 다섯군데의 산책 길의 팻말이 있고(시간이 없어 아낍게...)
입구에서 경내까지 3곳이나 겹겹이 경비초소가 있던곳이 개방되고
이제는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일반 관광 명소가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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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11.16 05:35
영호, 언제 청남대까지 진출을 했어
덕분에 한 번도 구경 못한 청남대의 풍광을 보네
고급 수종들도 대단히 많고 화려한 단풍이 그곳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하는군
이제는 키네마스터로 자유자재로 표현, 멋진 동영상을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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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1.16 09:49
태영이 나도 이번에 , 우리 영주 테마여행 답사때 나왔던 관광회사 사장이 하는 테마 여행코스에 동행해서 처음으로 한번갔다가
체류시간이 모자라 다섯 군데의 전직 대통령 산책길중 제일 좋다는 전두환 전직 대통령 산책길만 겨우 걸어보면서 찍은사진인데 영 마음에 안들어,
자네였었다면 정말 멋진 사진으로 기막힌 작품을 만들수 있을텐데 마음속으로 아수워했지,ㅎㅎ
사진 사이즈를 너무 줄여서 영 볼품이 없고 Windows Movie Maker를 다운받아 한번 해보았는데 아직 영.... 다음에 더 배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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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8.11.16 08:50
청담대의 단풍이야말로 불타는 열정과 황금빛 화려함이 어울려 장관입니다.
미국에는 그런 빨강 단풍을 Japanese Maple이라고 하는데 참 보기가 귀합니다.
은행나무는 여기 저기 가로수로 심어서 잘 자라는 걸 보면 고향생각이 나지요.
이전 저희 집 앞마당에도 은행잎이 그리워서 은행나무를 두그루 심었는데
지금도 가을이면 황금빛 은행단풍을 보려고 그 옛집 앞을 지나가곤 합니다.
황선생님의 가을 단풍은 정말 화려한 극치의 절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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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8.11.16 10:09
그래요 김승자님, 아늑하고 잔잔한 물결을 이루고있는 대청호를 따라 굽이 굽이 감도는
전직 대통령들의 산책길에 붉게 물든 청남대의 단풍잎들이 유난히 아름다웠답니다.
아마 지난 여름 40도를 육박하는 무더웠던 일기탓도 있을듯 느껴지더군요.
이곳 고국에는 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온 산천에 빨갛게 물들고 은행잎은 가로수가 동네마다 노랗게 가을을 장식하지요.
우리 어릴적 민둥산들이 이제는 울창한 수림으로 여름에는 푸른 녹음을 가을에는 고운 단풍을 만날수 있게 해준답니다.
김승자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두분 함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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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8.11.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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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가보지 못하고 소문은 들었습니다만
역시 대단하군요. 좋은 관광 명소가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언제 기회되면 가보고 싶군요. 단풍이 아주 곱게 물들었네요.
동영상 사이즈가 작아서 그렇지 아주 멋지게 만드셨습니다.
Kinemaster의 로고도 없애고 아주 능란하게 다루시게 된 것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