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습 사진을 모아모아
2018.11.25 10:09
올해는 우리 홈피가 불행히도 두 친구를 꿈속에 처럼 홀연히 떠나보내고 난 뒤
이직도 애틋한 마음이 남이 조용하기만 하여
인사회에 나오면서 사부가 되어주고 선배가 되어준
친구들에게 배운 사진 편집을 자습한 사진으로
노래도 어긋나게, 사진사이즈도 안맞지만 그냥 올려보았습니다.
댓글 14
-
이태영
2018.11.25 15:30
-
김동연
2018.11.25 18:28
와아 멋진 순간 포착!! 짱입니다.
-
황영호
2018.11.25 15:55
지난 인사회때 버티고개에 두 친구의 빈 자리가 여전히 힁하니 남아있더군,
반가운 다과회 시간에도, 조근조근 웃으며 점심을 먹을때도
또 산우회 사진이 올라올때도 말이야.
우리 서로 건강에 유의해서 늘 오늘이 있음을 감사히 여기며 자주만나세,
어제 이곳도 하루종일 솔솔내린 눈으로 늦게서야 차를 몰고 집으로 왔었지,
고마워 태영이.
엄마 손잡고 아장 아장 어린아이가 너무 귀엽네, 행여 눈 길에 미끄러질라 ~
-
김동연
2018.11.25 18:26
철탄산 가는 길이 참 아름답습니다만 슬픈 고개길인 것 같습니다.
가신 분들을 생각하면 인생이 허무한 생각이 듭니다.
(배경음악이 슬프게 들리네요.)
아름다운 단풍과 아기자기한 꾸밈으로 만든 동영상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만들면서 즐기신것 같습니다.
-
황영호
2018.11.25 20:54
아름다운 철탄산을 슬픈 고개길로 만들어 미안한 생각이드네요.
어제처럼 눈이라도 수북수북 쌓이는 겨울에는
오르는 길이 가파로워 미운생각이 좀 들지만 봄 여름 가을 때는
참으로 정겹고 아름다운 친구같은 뒷동산이지요, 자주 자주 올라도 싫증이 안나니까요.
오르는 길에 말없는 바위 두개가 물끄럼이 누어있어 배경음악을 그만...
정 남기고 간 친구의 자리가 여전히 가슴에 남아있어 아련한 그리움의 고운노래가 슬픈 마음을 만들었나봅니다.
곱게 물든 단풍이 아름다워서 즐겨 만들어 보았습니다만 영 밉상으로 다가오는데
미워할 수 가없네요, 꼭 내 모양인걸요,ㅎㅎ
재미있게 보았다는 인사말씀 고마워요 김동연님.
-
이은영
2018.11.25 21:42
아름다운 철탄산이 친근감이 드는 고개길 노래로 마음을 싸아 하게 만듭니다.
요즘은 조금 기가 죽어 있었는데 공들여 만든 동영상으로 위로가 많이 되는군요.
친구들을 생각 하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멋진 영상물 재미 있게 보았습니다. 저도 이제 자주 올리겠습니다.
-
황영호
2018.11.25 22:17
이은영님 고마워요, 철탄산은 자주 들어 친근감이 생기지요?
저는 동기생이 아니라도 동서울을 자주 다녀 이웃 사촌같은 감이 드지요.ㅎㅎ
재미있게 보아주는 응원군이 있어 즐겁고 힘이 나네요.
저 역시 서툴지만 심기일전 자주 올리려고 하고 있으니 우리 동기 함께 해요.
-
엄창섭
2018.11.25 21:56
철탄산의 가을 단풍이 유별나게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고 그동안 배우고 읶힌 동영상작품이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소이다.좋은 작품을 감상하고 댓글을 꼭 쓰서 격려해주던 친구가 그리워
지기도 합니다.
-
황영호
2018.11.25 22:31
그래요 엄회장,
친근한 댓글로 마음을 적시던 친구의 빈 자리가 너무 큽니다.
항상 이끌어 주려는 엄회장의 격려
마음으로 새기면서 많은 힘을 얻고 있소이다.
-
김영은
2018.11.25 22:36
철탄산의 멋있는 가을 풍경이 금년의 마지막 단풍 자랑 같습니다.
코 끝 찡한 배경 음악 들으면서 추억 만들기에 정말 열심이셨구나 싶습니다.
빈 자리가 유난히 큰 친구를 생각하며 황영호님의 따뜻한 정을 새삼 느낍니다.
-
황영호
2018.11.25 23:05
그래요 김영은님, 어제 아침 솔솔 내리던 눈이 펄펄내리는 눈 보다 더많이 쌓이더군요.
가을 한창이던 11월 초순, 철탄산의 단풍은 이제 낙엽져 내렸겠지요?
먼 전날 봄 동산을 오르며 즐겨부르던 그리움의 노래가 먼저간 친구를 생각하는 이별곡이 될 줄이야....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댓글 보내주시는 김영은님 고마워요.
-
박일선
2018.11.27 03:46
영호 덕분에 올해 인사회가 더 행복한 곳이 되었어. 고마워. 올해 두 친구를 잃었지만 어쩌나. 내년에도 행복한 인사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구. 건강도 챙기구.
-
황영호
2018.11.27 13:11
아이구 일선이, 가족들과 잘 지내고 있지?
자네의 엉뚱한 과찬에 몸 숨길곳을 못칮겠네, 고마워 해야할 사람은 바로 나겠지.
한달에 두번씩이나마 서울가서 휼륭한 삶을 살아온 보배같은 친구들을 가까이 만나면서
하루 해가 언제나 짧은 소중한 사간속에
덧샘을 하고 돌아올 수 있게 해주는 자네들이 있어 나는 늘 행복하지, 이 늙막에 무슨 복이야
일선이 언제 서울 오시나?
-
황영호
2019.02.21 18:52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5057 | 최고의 클래식 히트 앨범 | 심재범 | 2018.11.26 | 80 |
15056 |
모로코 여행기 - Marrakesh (속)
[4] ![]() | 박일선 | 2018.11.26 | 116 |
» | 자습 사진을 모아모아 [14] | 황영호 | 2018.11.25 | 172 |
15054 | 명품 클래식 | 심재범 | 2018.11.24 | 125 |
15053 |
산우회 과천 대공원 산행
[5] ![]() | 정지우 | 2018.11.23 | 195 |
15052 |
모로코 여행기 - Marrakesh (속)
[12] ![]() | 박일선 | 2018.11.23 | 127 |
15051 | 조선시대 병풍전을 보다 [14] | 김동연 | 2018.11.22 | 244 |
15050 | 조선, 병풍의 나라 [12] | 김영은 | 2018.11.22 | 198 |
15049 | 전북 순창 회문산 등산로 [11] | 이은영 | 2018.11.22 | 205 |
15048 |
모로코 여행기 - Marrakesh (속)
[6] ![]() | 박일선 | 2018.11.22 | 133 |
15047 | 아름다운 첼로 연주곡 모음 | 심재범 | 2018.11.21 | 367 |
15046 |
모로코 여행기 - 모로코 제 1의 관광도시 Marrakesh
[4] ![]() | 박일선 | 2018.11.20 | 122 |
15045 | 향긋함이 좋은 아침에 [3] | 심재범 | 2018.11.20 | 131 |
15044 |
주왕산 용추폭포
[4] ![]() | 정지우 | 2018.11.20 | 538 |
15043 |
창덕궁 낙선재의 감나무 세 그루
[7] ![]() | 이태영 | 2018.11.20 | 521 |
15042 |
산우회 모임
[2] ![]() | 정지우 | 2018.11.20 | 140 |
15041 |
모로코 여행기 - 모로코 제 1의 관광도시 Marrakesh로 가는 길
[4] ![]() | 박일선 | 2018.11.20 | 105 |
15040 | LALA - 한해를 정리하며 공감했던 문구(文句)들을 숙성시켜 봅니다 [10] | 최종봉 | 2018.11.19 | 132 |
15039 |
창덕궁의 토요 산책
[14] ![]() | 엄창섭 | 2018.11.19 | 591 |
15038 |
모로코 여행기 - Merzouga, 사하라 사막
[10] ![]() | 박일선 | 2018.11.19 | 105 |
15037 |
늦가을 창덕궁의 후원을 거닐다.
[12] ![]() | 이태영 | 2018.11.18 | 224 |
15036 |
2018년 영주 사전답사 사진을 올립니다.
[7] ![]() | 이문구 | 2018.11.17 | 238 |
15035 | 늦 가을의 풍경 [5] | 심재범 | 2018.11.17 | 180 |
15034 | 빗속의 가을여행 [12] | 김동연 | 2018.11.16 | 201 |
15033 |
모로코 여행기 - Merzouga, 사하라 사막
[9] ![]() | 박일선 | 2018.11.16 | 109 |
영호, 두 친구를 떠나보내고 난 뒤라 영상을 보며 음악을 들으니 마음이 짠하네
아마 똑같은 마음에서 영호도 이 영상을 만든 것 같군
어제 아침, 가을을 마감하고 겨울을 재촉하듯이 잠깐 폭설이 내렸어
긴 겨울에 아무쪼록 건강 조심하고 다음 인사회에서 만나세.
아래 사진은 어제 찍은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