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인사장 자랑
2019.01.03 11:39
어제 인사회에서 친구들이 - 자기가 받은 크리스마스카드
와 손편지 연하장 - 하는 이야기를 듣고
풀이 죽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구나..." 하면서
저녁에 남편이 가슴에 우편물을 두둑히 안고 들어왔습니다.
본척도 않고 있었는데...
아 글쎄 그속에서 나에게 온 연하장, 카드, 편지
심지어 책이 든 소포까지 있는 걸 발견했지 뭡니까?
황영호님이 편지 봉투를 들고 3층방으로 가는 층계를 올라가면서
가슴이 두근거렸다는 마음을 실감했습니다.
저에게 새해 인사장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받고 싶어하기만 하고 직접 써서 보내지는 못해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다음 해에는 저도 노력해 보겠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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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01.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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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1.03 21:47
"남편이 우편물을 두둑히 안고" 를 "남편이 내게 온 카드,편지, 연하장을 한아름 힘겹도록 안고" 로 바꾸셨네요.
우편물을 두둑히 안고 온 이유는 3일동안 둘 다 집을 비워서 우편함을 뒤지지 않아서 우편물이 많았던 거였어요.
그속에는 그사람의 우편물이 대부분이었고, 그속에서 내 것도 발견했다는 거였습니다. 휴~우~
우리나라 언론계와 닮아가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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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9.01.03 22:36
동연아 우리가 중학교때 부르던 익숙한 노래와 함께
이 노래가 너에게 온 편지를 읽어 주는 소리로 은은하게 들리는구나
연하장과 편지로 이렇게 훌륭한 영상물로 만드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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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1.04 22:27
ㅎㅎ 길이가 비슷한 배경음악중에서 조용한 곡을 찾는데 마침 귀에 익은 곡이
나타나서 그만 배경음악으로 썼어. 네가 듣기 좋다니까 다행이야.
너도 사진 찍어서 만들면 되잖아? 만드는 법은 이미 알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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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9.01.04 08:41
김동연님에게도 많은 연하장이 왔네요
예전에는 우편물로 보내던 연하장이 이젠 카카오를 이용 보내게 되어서
년 말이나 연초에는 전화기에서 카톡 카톡 하는 소리가 연발 둘만이 사는 집안에는 크게 울림이 있습니다.
그래도 나를 생각해서 보내는 따뜻한 마음이니 얼마나 고마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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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1.04 22:35
5장이나 왔어요. 한 장도 안왔다고 풀죽어 있는데
우편함을 늦게 봐서 그렇게 되었어요.
어떤 남자 분이 본인이 젊었을 때 번역한 영시집을 보내주었더군요.
긴편지와 함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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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9.01.04 11:39
이광용씨 어렵게 되셨군요. 아니 신나게 되셨군요. 그렇게 빨리 가다니.
동연아, 발 동동 구르니까 도달하는구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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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1.04 22:39
발을 동동 구른게 아니고 한숨을 쉬면서 하소연을 했지.
"나도 저런 편지 한 번 받아 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면서...
확실히 효과가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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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규
2019.01.05 17:37
제가 보내드린 것도 얼핏 지나갔읍니다.
금년에 여동 2분과 남동 1분께 보내드렸는데, 3분 모두 우리 11회의 화목과 격상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로 생각해서 감사의 뜻으로 보냈읍니다.
동연씨는 특히 부회장님으로 활약에 기대가 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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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1.05 21:31
Photo of Kilbeg at sunset with tree reflection by Conor Ledwith.
아름다운 사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3사람중에 한 사람으로 뽑혀서 큰 영광이기도 하구요.
부회장은 조용히 있는 것이 큰 역할일 것 같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김필규님의 성원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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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01.08 11:55
마음을 담아 보내준 친구들의 카드에 너의 정성이 깃든
영상으로 보답을 했구나.
새해를 맞으며 주고 받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힘이되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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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1.09 09:53
여러가지 생각을 서로 주고 받았겠지?
따뜻한 힘이 되어 한 해를 사는데 보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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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황금 돼지해가 이제 한 이틀이 겨우 지났는데 벌써 한 가지 소망이 이루어 지셨네요.
금년은 김동연님에게는 대박의 해가 분명히 닥아오고 있으니 축하드립니다.
저는 겨우 편지 한통 받고도 가슴이 두근 두근 했는데 김동연님께서는 부근이신 김박사님께서
김동연님에게 축하드리는 카드,편지, 연하장을 한 아름 힘겹도록 안고 오셨다니,
김동연님을 좋아하는 친구, 팬이 얼마나 되는지 상상이 않되네요, 부러버~
풀 죽었던 김동연님의 얼굴이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보다 더 밝아 지셨겠습니다.ㅎㅎ
그래도 소인은 고맙고 기쁘기만 하지요. 실망도 우울해 지지도 않을 겁니다,딸랑 한장 받았지만,
분명히 내가 받은 편지에는 과분은 하지만 追申이 있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을 테니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