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편지
2019.01.30 04:48
안녕하세요.
1월 18일 뉴욕 도착 24 일 “Winter Verse” 전시 오프닝 리셉션 끝내고
1월 26일 버클리 집에 돌아와, 오랜만에 동창 웹에 들어와, 이문구 동문님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리 늦도록 모르고 있었습니다.
뉴욕은 4년 만에 처음으로 추위가 심해, 토,일, 월요일 전시 준비하러 호텔에서 한 20분 걸어서 조지빌리스 갤러리 가는데, 월요일은 길에 사람들이 안 보였습니다.
물론 마틴루터킹 공휴일이기도 했지만. 갤러리 키가 문이 얼어 잘 움직이지 않아 고생 좀했습니다. 지나가는 아저씨들이 도와주었습니다.
버클리에 돌아오니, 응접실 앞, 데크 정원에 써큘란트 꽃들이 피어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어 여기 올리면, 이문구 동문님이 들어오시길에 보시리라...
2013 정릉 박을복 자수 미술관에서 전시할 때, 너무 시내와 멀고, 오는 길도 복잡해, 동문님들 오시라고 말하기도 힘들었는데..
이태영 회장님과, 연흥숙 동문님과 함께 오셔서, 격려해주시어 감사했습니다. 함께 가는 길에 버스를 기다리다, 버스가 오니,
어지러워 잘 못 것는다던 분이, 제일 먼저 뛰어가 뻐스에 올라 타시던 모습, 청년들 모습, 아직도 기억합니다.
늘 작품 보아주시고, 응원해주심, 우정을 베푸심 고마웠습니다.
마음이 고우시니, 어느 곳에 계시더라도, 고운 생활하시겠지요.
추운 겨울에 핀 꽃들 누구 보라고 피었을까? 올려보았습니다. 이제 겨우 올리는 방법 터득했나 봅니다.
모든 베푸심 감사했습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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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9.01.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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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숙
2019.01.31 01:53
네,,,이제사 겨우 보았읍니다. 모두들 놀라셨지요. 이리들 떠나시니..또 속도도 빨르게... 이게..자연현상이니..막을순없겠지만..
..어떤때는..자연은 잔인한데가 있고나..느낍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삶... 귀한 시간들이지요.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아이들키우고 시간 생겨, 그저 좋아서 시작한것이..점점깊이 파무쳐서..작품하며 그안에서의 세계에 매혹도어, 이리될줄은 미처 생각못했읍니다. 한국여인으로 작품하며 미국인들의 많은 후원을 받았는데...힘들다 하차하면, 설마..나뿐 영향을 줄겄도 같으니...그저, 바람따라 떠났다, 돌아옵니다. 푹쉬면서 하겠읍니다. 박일선님의 자전거 여행, 푹쉬시고, 즐거운 여행 잘하시고, 여행기도 기다려집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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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9.01.30 09:58
오 화백, 오랜만입니다.
문구 동문 소식에 놀라셨죠?
우리가 미술반에서 함께 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6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미술반 하기용 동문에 이어 문구 동문이 떠났습니다.
요즘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계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버클리 댁 덱 화초가 예쁘게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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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숙
2019.01.31 02:20
네 오랜만에 들어와 이문구 동문님 소식...어! 생각도 못햇던일..다음 한국방문때 또 뵈울 수 있겠지 했는데..
그러게요..두분 함께 사이좋게 다니시며, 많은 즐거움을 갖으신다고, 그 우정을 부러워 했습니다.
허전한 마음..자연의 섭리를 어찌 막으리오만..그리움 은 언제나 살아있는데...
감사합니다. 작품은 계속 하고 있어요. 전시는 그저..하라면 감사하며 하지요...추위에 애쓰고 돌아와보니..
뎈에 꽃들이 반기는듯, 따뜻한 했살이 좋아,, 머물어 쉬며,, 꽃들을 폰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제 생각은 이문구님이 친구들이 그리워, 이곳에 들어와 보실 것 같아서,, 동문님들과 함께 꽃을 보여들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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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01.30 12:28
오계숙 동문님 안녕하세요.
여전히 바쁜 작품활동에 여념이 없으시군요?
미국 버클리 집 데크 정원에 피어나는 써큘란트 꽃잎속에
지워지지않은 아름다운 기억들을 담아 날아온 겨울의 펀지가
우정의 향기를 우리들의 가슴에 베어들게 하고있습니다.
올리신 꽃들이 너무 곱고 다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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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숙
2019.01.31 02:36
황영호 동문님 반갑습니다.
네 전시하자 연락이 오면, 네 하겠읍니다 하고, 하지요.
예전..전시 하고파도 허락 해주는데가 없었든 때가 있었지요.
아...아름다운 말씀 감사합니다... 네 그런것 같아요..모든 아름아움 중에도,
인간사이 정은 말로 잘표현 못할정도로 아름다운 신비로움 인듯 하네요.
그래 시간이나면, 이곳에 들어와,,동문님들의 이야기 조용히 들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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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1.31 09:25
계숙아, 반가워! 겨울에 바쁜 일정을 잘 치루어내고 여유를 찾았구나.
아직도 잘 믿어지지 않지만 이문구님이 가셨어. 우리도 곧 떠날거라는 생각을
다시 확인하게 해주셨어.
너희집 겨울 꽃 너무 멋지고 예쁘다. 이름 모르는 선인장 닮은 식물 매력있네...
넌 졸업60주년 기념 행사와 여행에 참여하지 않을거야? 너도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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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숙
2019.02.01 09:06
동연아 반가워! 언제 떠나게될지 모르는지만 모두 한번 격는일..
잘지내자..우리..사이좋게...네가 제주에서 올라와 전시보아주어..참 멋진 여인이고나 감탄 했단다!
이곳은 기후가 캔사스와달라, 여기에서 잘자라는 식물들을 키워본단다..
깜짝 놀라게 피는 이파리, 꽃잎들..사람들도 주위환경 온도에 따라,, 달라질까?
졸업 60주년 가고푸구나. 고마워..나를 끼워주어서,,
나도, 너희들 처럼 날라 다닐수있음 좋겠다....뭔가 .내가, 복잡하게사는구나..
고마워 너희들 사진 보고 감상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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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01.31 09:43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구나. 계숙아~
아직도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이문구님, 마음 추스르기가 쉽지 않았단다.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이어서일까? 너의집 활짝 핀 꽃들도 널 닮아 겨울을 훈훈케 하네.
작품 활동 계속하면서 전시회를 준비하나 보지? 멀리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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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숙
2019.02.02 05:11
영은아 잘있지..반가워..
늘 인사회 이며, 여행등 어울리다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희들 함께 잘지내는게,, 너무 보기좋고, 그우정 따뜻해..여기까지 퍼저와 나도 푸근하게 한단다.
올해가 좀벅차지는 3 개인전을 추수리려면..어찌이리 되었나..?...힘닷는데 까지만 할께...고마워.
고마워...언제나 너희들 격려,힘 나게한단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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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9.01.31 13:06
오계숙동문님 반갑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오셨스니 더더욱 반가운 마음이 앞섭니다.
고교 미술반에서 특별활동을 함께 하면서 배움과 우정을 공유하던 이문구동문이 급하게 떠났으니
섭섭한 마음이 스며드는것은 당연지사라 하곘지요.항상 건강하게 작품활동 계속 하시고 서울에서
전시회도 열어 주시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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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숙
2019.02.02 05:30
엄창섭 회장님,
수고 많이 해주심 감사합니다. 우리 동창회 웹싸이트에 들어와 동문님들 소식을 듣으면,
옛 고향애 온듯, 반갑고 따뜻합니다. 이리들 수고 해주시는 동문님들께 감사들입니다.
이문구 동문님과 늘함께 지나시던 동문님들 마음 더욱더 허전함을 느끼시겠지요..
후원해주시는 많은 덕분에,, 힘닷는 데까지 열심히 하고있읍니다.
서울전시 준비되면, 연락들이겠읍니다. 동창회 회장님 수고 많으심,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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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9.02.01 05:36
끊임없이 작품활동에 열심히 노력하는 너의 소식에 반가움과 함께
너의 젊음과 열정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구나.
유난히 추운 날씨에 뉴욕 화랑에 문도 열리지 않아 애썻다니 감탄했어.
아무쪼록 건강하게 너의 특유한 개성넘치는 작품활동 계속 즐기기 바라고
너의 작품이 계속 여러 예술계에서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
나와 내 남편이 이교락 선배님께 안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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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숙
2019.02.02 05:50
승자야 반가워, 잘있지~~
가끔 쉬카고 방사선과 학회에서 너만났던 생각난단다. 조 박사님도 은퇴하시고, 두분 재미있게 지나시는모습,,올린 사진을 보고,ㅡ아 잘있고나 한다.
뉴욕은 어찌 추웠느지..한 10 불렄 걸어가는데, 사람들이 별로 안보이고, 빈 Box 만 날라다니던 구나!! 갤러리의 열쇠가 일단들어가면, 나올생각 음질일 생각도 안해,쩔쩔매니까..지나가던 아저씨? 들이 멈추고..얼은 콩크리트 바닥에 업드리어, 함참 애쓰다 안되니, 다시 기름통 스푸레이로 뿌리고, 한참 Warm up 시킨후, 열렸지.
헌데 나올때도 말썽...
...추운 회색 거리, 회색 하늘, 회색 공기속에서,,작품은... 푸르른 하늘을 그리워하는 마음, 그사이 무엇인가 움터, 무엇들이 조용히 굴러나오는듯, .그래 모두 미소하며, 행복한모습으로 감상하니,, 나도 미소, 행복해졌단다. 추위에 애쓴보람!!
안부 고마워,,전할께...아직도 새로나온 방사선 뉴스나, 무슨 기적이 생겼나?..옛 지식은 잃지 않았나?..공부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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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9.02.01 19:46
계숙아. 반가워, 미국에가서도 작품활동 계속 하는구나.
뉴욕이 그렇게 춥다고 하드니 뉴욕 화랑에 문도 열리지않아 애 많이 썻구나.
항상 평범하지않은 작품으로 예술적인 전시회로 우리를 놀라게 했었지?
2019년에도 건강하고 만족한 작품활동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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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숙
2019.02.02 06:09
은영아, 반가워, 잘있지.
응..추워 혼났는데,, 결과가 잘 나와서..내 마음 따뜻해 졌단다.
너의 독특한 감상실력으로, 늘성원해주어,, 난 더신나서 힘을었는단다.
고마워, 일단 병에걸리면, 손해가 막심: 것지못하고 쉬어야 하고, 운동 못하고, 음식제대로 먹지못하고, 활동 못하니..
딱!!: 늙는 함정으로 들어가는길 인듯 하구나.
우리,, 모두 건강을 위해 노력하자. 그럼 또 만날수있지않니...
너의 응원! 성원! 고마워!! ...노력할께~~또 서울가고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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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9.02.13 13:46
계숙아, 나도 너의 사진과 편지 이제 봤어.
우선 축하해, 뉴욕에서의 전시. 제목이 "푸르른 하늘을 그리워하는 마음"이였구나.
관객들이 밖같 날씨와 전시장이 대조적이라 정말 좋았겠다.
아- 그리고 우리 웹에 이제 사진도 글씨도 잘 올리는것 축하해. 전시 작품 사진도 올려 주렴.
우린 요즈음 홈피에 들어오면 또 무슨 비보가 있나하고 걱정하면서 본단다. 너의 집 싱싱한 꽃들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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