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만 여행기 - 열대 도시 Salalah
2019.02.05 06:21
댓글 6
-
이태영
2019.02.06 06:01
-
박일선
2019.02.06 06:44
김찬삼 씨는 나의 롤 모델이었지. 그리고 그의 따님은 솔트레이크 시티 이웃이었지. 상처한 김찬삼 씨의 베스트 프렌드였던 유타 대학의 지리학 명예교수 이정면 박사님과 재혼을 해서 솔트레이크 시티와 서울을 오가며 살았어. "아리랑 교수"라고 국내에도 알려진 이정면 박사는 우리 최경희 동창의 아버님이고 연홍숙 동창의 시아버님이었고 초대인가 2대 부고 교장이었던 최복현 서울대 교수의 수제자였지. 내가 한 수 위라는 것은 나에게는 기분 좋은 얘기지만 절대 아니지. 나는 배낭여행 안내서 책 Lonelyplanet과 배낭여행 인프라가 생기지 20여 년이 지난 후에 쉽게 배낭여행을 시작했고 김찬삼 씨는 그런 것이 전혀 없었던 1960년 대에 그야 말로 맨땅에 헤딩을 하듯 지도 한 장 들고 배낭여행을 시작했던 찐짜 여행가였지. 근래에는 한국 사람들이 하도 여행을 많이 해서 김찬삼 씨가 점점 잊혀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지. 대신 수많은 "김찬삼" 젊은이들이 생긴 것은 뿌듯하기도 하고. 지금 여행이 좋아서 홀로 배낭 하나 메고 전 세계 오지를 누비고 있는 무명의 한국 젊은이들이 수없이 많지.
-
김영은
2019.02.06 14:58
6개월간의 중동 일부 여행을 일단락 하고 1년짜리 항공권으로 다시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하는 박일선님을 보면서 자연스레 김찬삼 선생님을 떠 올리는 것이죠.
당시에 그 선생님의 세계 여행기를 얼마나 기다리며 흥미진진하게 들었던지..
오만이 땅이 넓다 보니 지역에 따라 기후가 다른듯 Muscat와 비교해서 Salalah는 습도가 높은가 보죠?
-
박일선
2019.02.06 17:36
Salalah의 습한 열대기후는 전혀 예상을 못했죠. 김찬삼 여행기 책은 제가 미국에 가기 전에 한 권인가 두 권인가 읽고 갔는데 나중에 귀국해 보니 그 후에 여러 권이 더 나왔더군요.
-
이은영
2019.02.07 09:27
김찬삼 선생님은 정말 유명했지요. 박일선님과 그렇게 연결되는지 놀랬어요.
그렇게 긴 여행을 하시니까 비용도 항상 꼼꼼히 계산 하시는 모습이 이해가 되는 군요.
하여튼 일지를 써 가면서 긴 여행을 하시는 모습 대단 하십니다.
-
박일선
2019.02.07 14:51
경비를 "꼼꼼히" 적는 것은 처음 여행으로 중국, 일본, 남미 배낭여행을 할 때 유럽과 일본 젊은이들은 많이 여행을 하는데 한국 젊은이들은 없는 것에 충격을 받아서 혹시 내 여행기가 한국 젊은이들이 배낭여행을 하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배낭여행 안내서 비슷하게 숙소, 교통편, 경비 등 자세히 적기 시작했죠. 남미 여행 다음으로 인도 여행을 하다 보니 그곳엔 한국 젊은이들이 많이 보여서 놀랐죠. 한국 젊은이들은 한 지역으로 몰려서 다닌다는 것을 그때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 안 가는 데가 없지만요.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5207 |
오만 여행기 - 아라비아 반도의 텅 빈 4분의 1
[8] ![]() | 박일선 | 2019.02.07 | 170 |
15206 |
아점과 브런치(Brunch)
[12] ![]() | 이태영 | 2019.02.06 | 227 |
15205 |
오만 여행기 - 열대 도시 Salalah (속)
[8] ![]() | 박일선 | 2019.02.06 | 133 |
15204 |
♡ 성복천에 왜가리가 늘어...
[12] ![]() | 홍승표 | 2019.02.05 | 131 |
» |
오만 여행기 - 열대 도시 Salalah
[6] ![]() | 박일선 | 2019.02.05 | 110 |
15202 |
설날 인사드립니다.
[14] ![]() | 황영호 | 2019.02.04 | 239 |
15201 |
오만 여행기 - 수도 Muscat (속)
[6] ![]() | 박일선 | 2019.02.04 | 84 |
15200 |
동영상 올리기 연습입니다
[3] ![]() | 김인 | 2019.02.02 | 157 |
15199 | 봄의 길목에서 [21] | 엄창섭 | 2019.02.02 | 171 |
15198 |
오만 여행기 - 수도 Muscat (속)
[8] ![]() | 박일선 | 2019.02.01 | 138 |
15197 |
Surfing
[13] ![]() | 김승자 | 2019.02.01 | 177 |
15196 | LALA -공공외교란 무엇인가? [6] | 최종봉 | 2019.01.31 | 186 |
15195 |
오만 여행기 - 수도 Muscat
[6] ![]() | 박일선 | 2019.01.31 | 114 |
15194 |
예멘 여행기 - Hadramawt (속)
[3] ![]() | 박일선 | 2019.01.30 | 101 |
15193 |
겨울편지
[17] ![]() | 오계숙 | 2019.01.30 | 205 |
15192 |
예멘 여행기 - Hadramawt (속)
[4] ![]() | 박일선 | 2019.01.29 | 114 |
15191 | 별마당 도서관 [12] | 이은영 | 2019.01.28 | 167 |
15190 | 최고의 클래식 히트 앨범 [2] | 심재범 | 2019.01.28 | 124 |
15189 |
예멘 여행기 - Hadramawt, 시바 여왕의 땅
[6] ![]() | 박일선 | 2019.01.28 | 137 |
15188 | 우리집 이야기 [23] | 황영호 | 2019.01.27 | 229 |
15187 |
'겨울, 꽃을 깨우다' <서울대공원식물원>
[7] ![]() | 이태영 | 2019.01.27 | 207 |
15186 |
우리동네 골목에는..
[7] ![]() | 김영은 | 2019.01.26 | 185 |
15185 |
2019년 산우회 첫 모임 스케치
[3] ![]() | 이태영 | 2019.01.26 | 174 |
15184 | LALA - 파워디렉터 연습(2) [10] | 최종봉 | 2019.01.26 | 167 |
15183 |
우리는 스키장에 다녀왔는데...
[9] ![]() | 김동연 | 2019.01.25 | 175 |
Salalah 시는 Muscat와 비교하면 초라한 느낌이 드네
11월에 출발 5월에 돌아간다니 6개월이 넘는 긴 중동 여행이 끝나기도 전에
아프리카 여행을 생각하고 있으니 일선이의 열정이 대단하다.
일선이의 여행기에서 경비 이야기가 많은데 긴 여행이라 매 건마다 절약해야만 하는 것이 이해가 되는군
어렸을 때 김찬삼 씨의 여행기를 읽고 감탄했는데 일선이는 한 수 위라고 생각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