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점과 브런치(Brunch)
2019.02.06 17:02
우리나라에서 중식을 겸해 늦게 먹는 조식을 ‘아점’이라고 한다.
영어의 Brunch, 브런치란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식사
‘아점’과 같은 뜻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침 식사를 뜻하는 브렉퍼스트(Breakfast)와
점심을 의미하는 런치(Lunch)의 합성어로, 아침 겸 점심을 뜻한다.
요즘 시내 곳곳에 브런치 카페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아마 앞으로는 ‘아점 카페’도 생길만하다.
설날 집에 온 딸들이 심심하니 어디 좋은 카페라도 가서
커피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어서
인터넷으로 몇 곳을 찾아서 선택한 곳이
광주 야산에 있는 ‘더 커피 빌리지’라는 브런치 카페였다.
카페에 들어서니 가족 단위의 많은 손님과 멋진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카페의 분위기 몇 컷을 카메라에 담았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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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9.02.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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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9.02.07 09:58
예전 박정희 정권 때 한자도 쓰지 않는 정책을 편 적이 있지만 실패했다고 봐야지
아파트도 한때는 정자마을 등 우리 말로 이름을 만들더니 다시 영어로 돌아가서 유행하고 있어
글로벌 시대라고 하니 우리가 이해해야 될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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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02.06 19:04
착하기만 한 따님의 효심깊은 마음이
온 가족을 다정하고 오붓한 시간속에서 설날 오후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구나.
태영이 나같은 촌사람에게는 아점과 브런치가 처음 듣는 얘기지만,
차려놓은 브런치가 군침을 돌게 하고있어, 한번 가보고싶은 곳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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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9.02.07 10:05
오히려 영호네가 더 가족적이고 훈훈함이 넘치는 대가족이야
요즘, 빵을 굽는다던가 요리하는 사람들이 젊은이들이라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어
영주의 도너스 하우스는 최고야 또 가고 싶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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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02.06 22:21
열린 마음으로 사는 멋쟁이 아빠 엄마의 따님들이니 선택 역시 멋쟁이입니다.
우리 동네 파리크라상 브런치는 인기가 많아 늘 북적거리는데 광주 야산에
그런 멋진 브런치 카페가 있군요. 기분 내 보고 싶어도 차가 없으니 마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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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9.02.07 10:13
거친 길을 따라 야산으로 진입할 때는 고개를 갸웃 등 했는데
시야에 나타난 현대적인 건물, 내부의 깔끔한 인테리어를 보고 놀랬습니다.
설이라 가족 단위로 많이 왔더군요
아이들이 항상 사진이 될만한 곳을 찾아주니 고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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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9.02.06 23:40
효심이 지극한 따님들이 합심하여 부모님을 모시고 멋있는 '더 카페 빌리지'를 찾아
즐거운 마음으로 설명절을 재미있게 보내고 온것 같습니다.내부시설과 제공하는 음식이
서구식이라 간편하고 실용적으로 보여 언제 한번 가서 '브런치 카페'의 실용적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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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9.02.07 10:18
효심이라기보다 늘 내가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고 있어서
그림이 될만한 곳을 안내하고 있는 거죠 하하
강남에 브런치 카페가 많으니 언제 브런치를 하기로 하죠
엄 회장에 딱 맞는 곳을 한 군데 생각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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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9.02.07 00:40
브런치는 손님과 heavy menu 접대를 피하고 스스럼없이 대접하고 싶은 때에는
Brunch가 마음 가볍고 캐주얼 하게 느긋이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
친구, 가족, 친지, 여유로운 모임, 장소, 메뉴입니다.
아점(아침+점심)도 Brunch(breakfast+lunch)와 같겠지요.
그런데 메뉴는 brunch 의 커피, 옴렡, Crossaint, 도넛, 커피케이크 등등
서양음식대신 각 종의 가벼운 잣죽,팥죽, 전복죽, 영양죽, 등등을 메인 메뉴로 하고
마시는 음료도 단술, 수정과, 인삼차, 매실차 등등 한국 고유의 음료와 디저트로
구성된 메뉴를 우선으로 한면 좋겠다고 혼자 생각해 봅니다.
아, 눈뜨자 머리에 떠오르는 친구불러 화장기 없는 얼굴로 뛰어나가.
기분에 따라 브런치도 하고 아점도 나누면서 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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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9.02.07 10:29
네, 일반 식당과 달리 느긋하게 식사도 하면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할 수 있는 곳이 브런치 카페의 특장이죠
요즘 멋진 떡 카페도 늘어나는 추세인데 아마 그런 한국적인 카페에서는
식음료가 말씀대로 수정과, 식혜 등 우리나라 고유의 음료로 하겠죠
이번에 올리신 서핑 의 레이아웃을 어떻게 하는지 배우고 싶네요
별도의 프로그램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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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9.02.07 09:53
아점 과 브런치에 대한 설명 무척 재미 있었어요.
따님과의 동행이 얼마나 분위기 있고 젊음을 구경하는 기분 무척 부럽습니다.
브런치도 여러가지라 종류라 항상 선택이 어려웠어요.
미국에 갔을때도 브런치가 있는데 거기는 하나하나 음식을 선택해서 주문 하니까 엉뚱한것이 올때도 있었어요
먹거리 좋아하는 저에게는 이 방면에는 머리를 많이 굴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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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9.02.07 10:45
이 은영 님 생활 패턴에 브런치 카페가 잘 어을리는 것 같네요 하하
우리의 나이가 많긴 하지만 주저하지말고 시대 흐름에 맞춰 즐기고 싶습니다.
값도 적당한 브런치 카페를 찾아서 여유를 즐기면서 살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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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곳을 찾았군. 그런데 요새 보니 커피 점이나 베이커리들은 거의 100% 영어 이름이야. 쇼핑 몰 상점들도 그렇고. 한국 사람들이 여가를 보내는 장소가 점점 다양해 지는 것 같아 좋은데 아름다운 한국어 이름을 쓰는 것이 유행이 되는 날은 안 올까? 분당의 마을들 이름처럼. 정든마을, 양지마을, 느티마을, 상록마을, 무지개마을, 한솔마을, 이매촌 등등 얼마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