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힐로 여행
2019.02.08 23:12
긴 설 연휴를 이용해서
하와이 힐로로 짧은 여행을 했습니다.
볼일을 겸한 설 여행이었습니다.
1월 1일에 세배도 받고 새해인사를 다 해버려서 노인 둘이서
집을 지키고 앉아있을 수 가 없기도 했지요.
힐로에서 5박 6일을 보내면서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정원과 바닷가
식물원, 동물원, 국립공원등을 구경했습니다.
Dr. 박 훈께서 차를 가지고 호텔로 찾아와서 우리를 태워 멀리있는 한국식당으로
안내하여 저녁을 사주었습니다. 왕복 2시간 거리를 운전하는 정력을 보여줘서 놀랐습니다.
병원은 은퇴하였지만 아직도 사회활동은 왕성하게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졸업 60주년 기념행사와 여행이야기도 전했습니다.
4월에 서울에서 만나면 더욱 반갑겠지요.
공기가 너무좋고 아름다운 그곳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을
부러워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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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02.0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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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2.09 08:45
늦게까지 안잤구나?
꽃들도 좋았지만 박훈씨 만난 일이 자랑이 되었네...
기대하지 않고 전화 한 번 해 봤는데 운이 좋아서 시간이 맞았나 봐.
저녁먹고 호텔로 데려다 준 시간이 밤 늦었는데 급히 로비앞에서 증명사진을 찍었지.
박훈씨가 재빨리 벨보이에게 팁을 주면서 부탁했어. 내가 증명사진을 못찍었다고 하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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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9.02.09 01:09
정말 하와이는 꽃의 천국이구나. 꽃구경 한번 실컷 하는구나.
특히 네가 좋아하는 꽃들과 따뜻한곳에서의 즐거운 날들을 보내다 오니 기분이 상쾌해졌겠다.
멋진 동영상과 음악이 거실까지 울려 퍼지면서 분위기를 들뜨게 하여 주는구나.
남동 박훈과의 만남이 반가웠겠구나.
빅 아이랜드까지 비행기를 갈아 타고 다녀오는 체력 대단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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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2.09 08:51
너도 늦게 잠들었구나.
찗았지만 상쾌한 여행이었어. 잠간 천국을 보았나 싶게 현실감이 나지 않네...지금은.
휴대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지 않았으면 아마 곧 잊어버리고 꿈이었나 하고 생각할 것 같아.
공기가 어쩌면 그렇게 좋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지 그곳에 살고 싶었어.
아직 많은 사진이 남아 있으니 기회봐서 보여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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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02.09 06:07
따뜻한 겨울 여행 잘 다녀오셨군요, 우선 눈요기부터 하고 댓글을 올려야겠습니다.ㅎㅎ
사람들이 동경하는 겨울의 하와이 여행! 꽃 만발하고 새 지저귀는 평화롭고 따뜻한 곳,
무지개 피어오르는 하늘 아래 청아한 물빛 바다, 끝없이 보내는 평화로은 마음 참 복이많으신 분이십니다.
복이 넘처서 더 이상 받을 자리가 없다는 김동연님의 솔직한 고백이 귀에 쨍 합니다.하하
참 좋은 여행하셨습니다, 더군다나 그곳에 살고있는 박훈 동문과 반가운 해후도 있었느니 금상첨화 이네요.
두 내외분 아름다운 나날이 하와이의 어떤 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하와이를 꽃과 노래로 낙원화 시키는 김동연님의 재주도 부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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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2.09 08:58
부끄럽습니다. 자랑을 해서...
또 오해를 하셨군요. 1일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수십 번 들었으니
2월 5일에는 또 복받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었어요. 농담도 못하겠네요.ㅋㅋ
황영호님, 내년 겨울에는 부인과 함께 하와이 여행 꼭 다녀 오세요.
특히 힐로로 가시면 내가 자세한 안내를 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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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9.02.09 06:18
수많은 하와이 꽃들이 제대로 주인을 만난 듯 반가워했을 것 같습니다.
제주를 떠나신 후 오랜만에 하와이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꽃, 바다의 풍광 속에서 가족 여행을 즐기셨군요
그리고 우리들에게는 아름다운 영상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박훈 동문도 만나 60주년 행사 소식도 전하고 4월에 만날 약속도 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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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9.02.09 07:43
우중충한 한국 날씨와는 달리 밝은 하와이 날씨를 대하니 잠깐이라도 마음이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곳에는 미세먼지나 스모그는 무언지 알지도 못하겠지요. 박훈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그 역시 반갑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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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2.09 09:11
박일선님, 같은 박씨라 학교때 가까웠겠군요.
정말 기후나 공기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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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9.02.09 13:21
별로 가까웠던 기억은 없습니다. 그러나 2001년 경 샌호세에 살 때 박훈 동문을 샌호세인가 샌프란스시코에서 2, 3시간 걸리는 캘리포니아 내륙어느 도시에서 열린 교회 행사에 차 운전을 해주고 다음 날인가 다시 가서 데려온 적이 있습니다. 차 안에서 무슨 얘기를 했었는지 기억이 없는데 종교 얘기는 안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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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2.09 09:08
제주에서 살던 생활과 비슷한 삶을 사는 어떤 친구의 집에 가서
하루 밤을 묵었는데 자연스런 야산에다 심은 꽃들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새모이를 주는 시간, 오후 4시, 에 새들이 모여드는 광경은 신비로웠습니다.
침실에서 창문을 통해서 숨죽이고 동영상을 찍어서 흐리게 나왔지요만.
박훈씨와 약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4월에 본인의 8순 생일 잔치를
육지에서 흩어져 사는 자녀들이 힐로에서 모일 계획을 하고 있답니다.
그 날과 겹치지 않으면 꼭 오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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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9.02.09 09:43
설연후에 아름다운 기화요초 {琪花瑤草}가 만발한 하와이를 다녀오시면서
산뜻하고 화사한 꽃과 일곱빛갈 무지개를 담고 있는 영상물을 선물로 가져
오셔서 하와이의 따스함을 느낄수 있게 해주시니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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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2.09 14:57
화목한 가족모임에서 가장으로 위엄을 갖추시느라고 힘들지 않으셨는지요?
세배돈도 많이 나갔겠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시간이 여유로워서 휴대폰을 혹사해서 사진을 많이 찍어왔습니다만
막상 영상물을 만들려고하니 주저되는 것이 많았습니다. 하와이의 따스함만 느끼셔도
성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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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9.02.11 02:48
How lovely!
벌써 다녀갔네!
김선생님과 따님과 함께,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 멋- 있어요!
맑은 하와이의 하늘과 바다와 숲과 꽃들이 유연히 흐르는 음률에 따라
곱게 곱게 펼쳐지는 하와이를 보며 새삼 그리움에 사로 잡힌다.
하와이 바다 서편에 뜨는 지구만한 무지개를 보며 지구가 정말 둥글구나 생각했지.
내년에는 우리랑 일정이 겹치게 오도록 연구해 봅시다.
큰 따님 혜정이는 꽃작품 소재가 많아서 끝없이 있고 싶겠어.
무의도식하는 나도 끝없이 있고 싶더라구.
동영상, A+! 그간 연마한 실력이 역시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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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2.11 21:35
하하 이제야 자리에 앉았네.
아침부터 바빴어요. 요즘 안하던 일거리를 한 개 만들어서 10시반까지
뛰어가느라고 컴퓨터에 앉을 시간이 줄어 들었어. 일거리는 노는 일이야.
다음에 살짝 말해줄께.
하와이의 바다와 하늘 꽃들을 보면서 네가 다녀가면서 했던 감탄의 말들이 생각났어.
정말 그곳에서 남은 생을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어.
언제 거기서 우리 여유롭게 만나면 좋겠지...상상만이라도 해봅시다, 뭐.ㅎㅎ
동영상 칭찬 고마워!
오늘 뉴스에 미국 북서부와 하와이까지 한파와 태풍이 불어서 피해가 있었다고 하는구나.
너희는 괜찮지? 하와이가 걱정이네... 그렇게 아름답던 정원과 식물원이 많이 다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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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9.02.13 13:08
동연아, 얼마나 좋아했을지 짐작이 간다.
나도 왠지 너희 제주집을 다녀 온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혜정이 한테 효도 잘 해서 고맙다고 전해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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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2.13 20:14
정말이야, 흥숙아 너무 아름다운 곳을 구경했어.
내가 하루 밤 신세 진 집의 주인이 미국 본토에서 힐로로 이사 온지
1년 밖에 안되었다는데, 옛날 내가 제주로 날아 갔던 마음과 닮은 것 같았어.
매일 꽃시장에 가서 모종을 사다 심었다는데 기후가 좋아서 어떻게 잘 자라는지
놀랍기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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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 왔구나, 동연아~그리고는 제깍 영상으로...
꽃의 천국 그곳에서 눈으로 마음으로 너 좋아하는 꽃들과 싫것 놀다 왔겠다.
식물 도감에서나 볼 수 있는 이름 모를 기이한 꽃들이 많은것 같아.
남동 박훈님과의 해후, 좋은 시간이었지? 세분 활짝 웃는 사진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