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빛의 벙커' 미디어 아트 전시회
2019.03.01 18:48
제주 서귀포시 성산에 옛 국가 기간 통신시설로
오랜 시간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 벙커가 있다.
이곳은 본래 국가 기간 통신망을 운용하기 위하여 설치된 시설이다.
축구장 절반 정도인 900평 면적의 대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인데도 불구하고
흙과 나무로 덮여 산자락처럼 보이도록 위장되었다.
빛의 벙커는 1층 단층 건물로
가로 100m, 세로 50m, shvdl 10m 내부 높이 5.5m에 달하며 내부에는
기둥 27개가 나란히 있어 공간의 깊이감을 한층 살린다.
자연 공기 순환 방식을 이용해 연중 16도의 쾌적한 온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고
내부에 벌레나 해충이 없다.
절대 소리 차단으로 방음효과가 완벽하여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AMIEX, (ART & Music lmmersive Experience) 전시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이 국가 기간 통신 시설이 제주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될
미디어 아트 전시관 및 '빛의 벙커'로 다시 태어난다.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장에서-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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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03.0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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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03.03 13:25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아미엑스(AMIEX)는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전시라고합니다.
전시장에 입장하는 순간 수십대의 빔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거장의 작품과 음악에 몰입하게 되죠.
방 3개의 전시장은 벽 천장 바닥으로 빔프로젝터에 의한 트림트, 바서, 그 외 몇 거장들의 작품이 흐르는데
고품질의 음악과 어울어져, 미술에 대한 심미안은 없어도 작품과 내가 하나되는 경험을 하는것이 아미엑스
전시의 특징이라고합니다. 어쩌다 따라 간 전시회에서 횡재한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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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9.03.03 23:55
제주 서귀포에 있는 이렇게 훌륭한 전시장을 다녀 왔구나.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장의 그림이 처음에는 샤갈그림인가 하다
자꾸 보아 가니까 화려 하면서도 정말 유명거장의 멋진 그림이었어.
전시장에 음직이는 작품과 음악이 바삐 어울어지는곳인데도
사진 하나하나가 반듯하고 선명하게 찍어 올린 솜씨 대단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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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03.05 00:16
벙커에서 하는 좋은 전시회가 있다해서 큰 기대 안하고 갔는데 들어서는 순간부터
멋진 배경 음악과 빔프로젝터에 의한 영상에 놀라웠어. 금방 몰입 되더라구.
프랑스에서 문화유산 및 예술공간 운영에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Culturespaces社가
2009년부터 개발해 온 아미엑스는2012년 프랑스남부의 폐채석장을 개조해 "빛의 채석장"이란
이름으로 첫선을 보여 성공했고. 2018년 4월 파리11구에 낡은 철재주조공장에 "빛의 아틀리에"를
오픈하여 파리예술 트렌드의 중심이 되었다고 한다.
2018년 11월, 프랑스 외 최초로 제주 성산 숨겨진 통신벙커에서 아미엑스 "빛의 벙커"를 경험할 수 있다고.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찾아 본 두 거장>
구스타프 크림트 (1862~1918) 오스트리아
관능적인 여성 이미지와 찬란한 황금빛, 화려한 색채를 특징으로하고
성과 사랑, 죽음에 대한 알레고리로 많은 사람을 매혹시켰다.
훈데르트바서 (1928~2000) 오스트리아
그림의 특징은 "나선"의 형태로서 끝과 시작이 정해져 있지 않고 끝없이 도는 우리의 삶과
닮아 있다고 했다. 또한 색채의 마술사라 불릴 정도로 색을 조합하는 능력이 뛰어 났으며
전통적인 색의 조합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대담한 컬러를 사용하였다. 그의 특유의 색감은
회화에서 주제를 드러내는데 생명의 다양함과 무한함을 색채를 통해서 표현했다.
은영아, 도움이 될까해서 설명이 길어졌어. 지루하지나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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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9.03.05 06:20
지난 연말 제주에 갔을 때 '빛의 벙커'를 몰랐어요 무릎을 칠 정도로 아쉽네요
'빛의 벙커' 전체 분위기를 보여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며칠 전 JTBC에서 오스트리아 왕조의 영상을 볼 때 구스타프 클림트의 이야기가 나와서 봤지요
눈에 익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과
훈데르트바서의 작품 설명을 자세히 해주셔서 좋은 지식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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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03.05 23:44
이태영 회장님이 전시를 보셨더라면 그 분위기를 살려서 기가 막힌
동영상 작품으로 소개하셨을텐데 저도 무릎을 칠 정도로 아쉽습니다.
매의 눈을 가진 아티스트로서 좋은 작품 보여줄 기회를 놓치셨으니 다음을 기약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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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9.03.05 10:36
제주 '빛의 방크'에서 전시된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 아트작품의 전형에 속하는 구스타프 클립트와
훈데르트바서의 화사한 색체를 띄고 있는 화려한 작품들을 정성것 소개한 영상물을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감상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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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03.06 00:25
사방의 빔프로젝터에 의해서 두 거장의 그림이 멋있게 흐르는데
그 분위기를 동영상으로 찍어 영상물을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능력의 한계를 느끼고 자신이 없어서 마음을 접었답니다. 잘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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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3.06 22:09
두 거장의 작품 전시회 감상 잘 했어, 영은아.
빛의 벙커라는 제목은 어울리지 않는구나.
빛의 벙커 입구라도 한 장, 아니면 전시장의 공간을
한 장이라도 함께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야.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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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03.07 22:23
"빛의 벙커라는 제목은 주최측이 내 놓은것..
승용차 한대가 교차하기도 힘든 좁은 산길을 한참
올라가니 넓은 주차장이 나오더라구.
비밀 통신 기지이다 보니 밖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어.
나도 전시장 분위기를 전하지 못해 아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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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04.10 15:50
영주대장간 호미는 한류의 중심에 서 있다.지난해부터 세계적 온라인 쇼핑몰인 미국 아마존에서 '대박'을 치면서다.아마존 원예용품 '톱10'에 '영주대장간 호미(Youngju Daejanggan ho-mi)'라고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베이 등 다른 해외 쇼핑몰에서도 잘 팔린다.정원 가꾸는 방법을 소개하는 유튜브에 등장하면서 '뜨기' 시작했다고 한다.한국선 4000원~5000원인 호미 한 자루는 해외에선 14~20달러(2만2600원)에 팔린다.미국에선 '삽만 봤지, 'ㄱ'자로 꺾어진 원예 기구는 처음.''손목에 힘을 많이 주지 않아도 된다'는 등의 칭찬이 많이 나왔다.
[출처: 중앙일보]
용도 페기되는 국가 기간시설의 한 벙커가 예술의 전도사로 재 환생하는 격이군요?
미디어아트, 잘을 모르지만 귀한 작품 잘 감상합니다.
김영은님이 시골 사람을 매우 유식하게 만듭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