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소리
2019.04.16 22:44
봄을 노래하는 김형영은
"두꺼운 나무 껍질을 뚫고 눈뜨는 눈곱 연한 눈엽(어린잎)을
보면 가슴 두근거린다"며
"봄은생명 탄생의 상징이고 하느님과 같은 창조자"라고 한다.
싹틔어 봉긋 내민 꽃봉오리에 신비한 생명력을 느끼며
이 봄이 다하기 전에 봄의 소리를 모아 본다.
제멋에 취해 -김형영-
세상을 흔드는 봄바람에
만물을 꿈꾸기에 바쁘다.
제향기에 취해
봄바람 품어 안고
모두 어디로 떠나려나
하느님도 몸을 푸는
봄이 일어 서는날.
댓글 12
-
정지우
2019.04.17 02:24
-
김영은
2019.04.19 22:47
늘 사진으로 우리 눈을 즐겁게 해 주시는 정 장군님.
꽃은 찍은것도 있고 여기저기서 봄을 모았습니다.
잘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엄창섭
2019.04.17 23:05
봄은 생명 탄생의 상징이라는 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강인한 생명력을 만날수 있습니다.
-
김영은
2019.04.19 22:56
칙칙한 겨울이 지나고 맨 먼저 움 트는 고목의 꽃..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가을부터 몸부림치는
준비를 하면서 의연하게 모습을 들어내는 생명력입니다.
-
이태영
2019.04.18 05:43
김형영 시와 동영상이 어우러져 봄 내음이 물씬하네요
영상의 편집도 좋은데 소스의 선명도, 칼라가 탁한 것이 아쉽군요
-
김영은
2019.04.19 23:04
영상의 재질이 문제지요.
놓지고 싶지 않은 사진이 몇cut 있어 무리하게
픽셀 크기를 늘려서입니다.
-
황영호
2019.04.18 16:54
세상을 흔드는 봄 바람이,
두꺼운 나무 껍질을 들치고 내미는 여린 이파리.
땅을 헤치고 솟아오르는 뽀족한 새싹들,
이 무딘 마음에는 시인의 시심이 들릴이 없습니다. 단지,
여리고 고운 봄 꽃닢이 새 생명을 잉태하는 봄을 느끼게하고 있을뿐입니다.
보듬어 쓰다듬듯 가냘픈 봄의 소리가 그리도 큰 줄은 몰랐습니다.
-
김영은
2019.04.19 23:10
봄바람 속에 두꺼운 나무를 헤집고 솟아 오르는
꽃봉오리, 새싹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생명 탄생의 신비함이 우뢰와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
이은영
2019.04.18 21:59
봄을 알리는 꽃들이 이렇게 강인한 생명력을 호소하는구나.
꽃잎 하나하나가 매우 아름답구나.
멋진 영상물 역시 수준이 디르구나.
-
김영은
2019.04.19 23:16
봄꽃을 예찬하는 너의 영상물로 봄을 싫것 누렸다.
언제 보아도 마음을 따뜻하게, 온화하게 순화시켜 주는 꽃..
가는 봄이 아쉬어 꽃을 모아 보았지.
-
김동연
2019.04.18 22:34
네가 만든 영상물은 아름답지만,
"봄은생명 탄생의 상징이고 하느님과 같은 창조자"
"하느님도 몸을 푸는 봄이 일어 서는날"
같은 김형영의 시가 마음에 안들어서...
-
김영은
2019.04.19 23:27
아름다운 영상물이란 칭찬 고마워.
이번에 발표한 김형영의 시집에 봄노래가 반일 정도로 봄시를
쓰는 시인이라기에 영상물 주제와 같아 인용해 보았어.
생각과 표현 방법은 누구나 다름으로 알자. 동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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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진 멋 있읍니다 배운대로 찍으셨네요
음악과 함께 감상 잘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