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은 가고
2019.05.06 15:22
4월 벚꽃 화사하게 서천에 피고,
개나리 노랗게 개천따라 피던 봄날은 어느덧 지나가고
오늘은 벌써 여름이 찾아오는 立夏 란다.
봄 은 오래 머물지않고 떠났지만
내 가끔 산책길 삼아 걸어보는 서천의 벚꽃 길,
40여년 출근 길로 오가던 공장 길에 찾아왔던
4월의
벚꽃 만개했던 어느 봄날을 담아 본다.
(배경음악은 귀에 좀 거슬릴가 조심스럽습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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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9.05.0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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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05.07 08:44
겁을 먹어서라기 보다는 수준 있는 우리 홈피에 익숙하지 않았던 노래가랏 같아서, 하하
용기를 얻게 해줘서 고마워 태영이,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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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2019.05.07 07:23
갈수록, 봄과 가을뿐 아니라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빨리 사라지는데,
초속 80k 에 들어섰으니... 그래서 더욱 살갑게 느껴지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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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05.07 08:40
이기정님 진정 감사합니다.
친구들에게 보내곺은 소박한 시골생활의 저의 텔레파시가 이기정님에게도 이심전심 느껴 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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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9.05.07 09:16
황영호님, 잠간 머물다 가 버리는 봄꽃길,
40 여년을 한결같이 그 꽃길을 걸어오신 영호님은 복이 많으십니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잠간이나마 어김없이 영호님을 또 다시 반기겠지요.
40여년을 비오는날, 바람 부는날, 꽃 필때, 꽃이 질때,,낙엽 질때,
4 계절을 보내며 눈송이 밟으며 걷든 옛 동네 공원이.
아직도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어 앨범을 들여다 보곤 합니다.
눈에서 멀어지고 세월이 가면 연해질줄 알았는데 ....
4월이 오고 5월이 되면 개나리, 진달래, 목련, 겹사구라,
Rhododendron .... 앞마당, 뒷마당에서 피어나든 꽃들이 아직도 보고 싶습니다.
화단앞에 1년초 모종을 심고 나면 점점 힘이 들어져서
내년에는 심지 말아야지 하면서 10년 넘게 심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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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05.07 10:54
이초영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봄이 오면 앞 마당 뒷마당 파~란 초록의 잔디위에 고운 꽃들이 계절따라 피고지며 반기던
초영님의 아름다운 정원을 그리는 마음이 저에게도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군요.
언제나 미소 띄우며 싱그러운 봄 꽃처럼 해 맑고 행복한 초영님의 모습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이초영님의 지나온 세월이 축복 가득히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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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9.05.07 09:34
봄을 그리는 꽃길이 너무 아름다운데요.
아직 여름은 생각도 않하고 있는데 봄을 좀 더 즐기고 싶군요.
트롯트노래가 영상물과 잘 어우러져 흥을 돋아주는군요.
요즘은 TV조선에서 하는 미스트롯 경연 대회에 매료되어 트롯트 노래가 저절로 흥얼 거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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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05.07 11:59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뚝방 길넘어
물 소리 맑게 들려오는 봄.
벚꽃 진달래 개리리꽃 활짝 피우며 미소짖고 오더니
궂은 비 시샘에 수줍웠는지
뒤 한번 돌아보지도 않고 아쉬움만 남기고 가버렸답니다.ㅎㅎ
트롯트 노래가 흥겹게 느끼셨다니 안심입니다.
(저는 트롯드가 어떤 장르의 노래인지도 모르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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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9.05.07 09:46
어제가 입하(立夏)라고 라니 세월의 빠름을 실감케 해줍니다.
내년 봄이 되어야 그 아름다운 마음의 고향 벚꽃길을 다시
걸어 볼수 있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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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05.07 12:06
그래요 엄형,
우리 남은 날이 너무 소중하다보니 세월의 흐름이 더 살같이 지나가는 듯합니다.
내년에 불수 있는 봄은 365일이 더한 귀중한 봄이 겠지요.
얼마나 아름다운 봄이 그 곳에 기다리고 있는 지 함께 만나러 가 봅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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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5.07 10:03
황영호님, 저렇게 아름다운 뚝방길을 긴 세월동안 아침저녁 지나다녔으니
얼마나 큰 행운을 타고 난 사람인지 알겠습니다. 서천 뚝방길의 벚나무는 더 운치가
있네요. 게다가 신나는 트롯트 음에 마춰서 춤추는 갖가지 글자모양이나 다양한 전환기술이
영주 서천의 봄을 더 화려하게 꾸미고 있어요.
이젠 공부 그만하셔도 되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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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05.07 13:15
김동연님, 내가 행운아인 줄은 예전에 미쳐 몰랐습니다.
지금 보니 어쩌면 내가 행운아인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깨어나기 싫은 꿈 속을 헤매도록 하고 있는 재주까지 있는 것 같습니다.
공부 그만하라고 하니 반갑기는 합니만 어느 분만큼 잘했으면 참 좋겠는데
하는 가당찮은 욕심이 마음를 괴롭히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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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9.05.07 21:44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아름다운 뚝길따라 꽃피는 봄길,
아름답고 부럽습니다.
제작도 재미있게 하신 작품, 감상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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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05.07 22:53
김승자님 감사합니다. 조 박사도 건강하시지요?
고향에 내려와 시골에 묻혀 살아온지 어언 50년이 가까워 오네요.
계절이 바뀔때마다 시골의 소박한 풍경들을 대할 때면
천진 난만했던 시절의 <고향의 봄>에 대한 향수를 느끼곤 한답니다.
유난히 소박한 시골의 정취에 정이 많으신 김승자님께서도
모락 모락 저녁 연기 피어오르는
어느작은 평화로운 마을의 초가 집을 떠올리고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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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절 아름다운 꽃과 상쾌한 거리를 구성진 음악으로
덧칠하며 흥을 돗구는구려. 우리는 그래도 옛노래가 더 흥을 돋구지.
계속 명승지를 영상으로 올려주니 공짜구경하고 즐겁게 해 주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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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05.10 20:47
성박사, 감사하오.
계절이 가면 또 계절이 찾아오는 자연의 섭리속에서
시골 고향에서 살아온지
어언 50년이 가까운 47년이란 세월이 흘러갔구려...
이제 남은 날들이 좋은 친구들과 소식 전하며
소중한 날들이 되기를 바랄 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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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9.05.11 12:02
정말 새롭고 파워풀한 비디오 감상 잘 했습니다.
항상 이런 곳을 다니셨군요. 사대부고 홈피에 올리시니 얼마나 기쁘십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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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05.11 16:22
감상 잘 하셨다니 기쁘고 즐겁습니다.
파워풀하다구요?....
계절이 바뀌면 바뀌는 데로
시골의 소박한 일상에서~
흐르는 세월 대로 살아온 인생인데요. 연흥숙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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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 이 배경 음악에 고향 산천의 봄을 그리니 오히려 영상과 어울려
영호가 미리 겁을 먹은 것 같네
계절이 지났다지만 멋있는 영상을 만들었어
요즘, TV조선에서 트로트 경연을 만들어 인기가 대단했지
좀처럼 시청률 15% 넘는 것이 힘든데 TV조선이 대 히트를 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