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이 요즘 세상도 하~ 어수선하고 무더위도 극성을 부리고 있으니

무슨 일인들 잘 될 수 있겠나?

그러나 사부님께서 날 한 등급 올려 놓는다고 하니 기분만은 좀 괜찮은데,  하하하

이제 며칠이면 立秋가 오고 이 달이 지나기 전에 벌써 아침 저녁 이면 서늘한 기운이 도는

處暑가 오고있다는 생각을 하네.

닭의 목을 삐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이 상기되....

경치 좋고 인심좋은 제주에서 그토록 꽃을 가까이 하시다가 더 좋은 서울로 가셨지만,

남달리 꽃을 사랑하시는 마음 이해가 가지요.

이곳 백두대간에는 아기자기한 야생화가 계절마다 피고지고 있으니 구경하고 싶지 않으세요?

구경 한번 오시면, 항상 응원해 주시는 고마움, 원수를 갚겠습니다,하하

하하 김영은님, 열성이랄 게 뭐 있겠어요?

그저 우리 고장에 생긴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계절마다 피어나는 야생화가 늘어난다길래

궁금하기도 하고 겸사겸사 봄 여름 가을 한 번씩은 들러 보지요,ㅎㅎ

국립백두대간이 위치한 곳은 춘양면은 맞지만 청량사 있는 곳은 아니고 춘양을 지나면 

강원도 영월로 가는 길에 김삿갓 묘를 지나기 전 춘양면 서벽리에 있지요.

영주에서 크게 멀지 않아서 좋지요,ㅎㅎ

마침 비는 그친 주말이였지만 워낙  더워서 호랑이 언덕까지는 엄두가 안나서

전동차로 이동하다가 중간에  내려서 몇 캇 찍어서 올렸소, 이 사부께서 열 나기전에,  하하.

엄 형, 가울에 오신다니 지금 부터 환영 준비를 해야겠소.  부도는 내지 않을거지요?

아이구 이은영 님 정말 다행입니다. 하마터면 이 더운 여름에 큰 고생하실뻔하셨네요?

웃고 계시니 안심하겠습니다,ㅎㅎ

이은영 님이 다녀가신  백두대간에는 벌써 1년도 훌쩍 지났으니 꽤 변해가고 있답니다.

호랑이는 5섯 마리로 늘고 야생화는 계절마다 조금조금 더 피어나고 있지요. 퍽 궁금 하시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