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자 해외 풀꽃 시인상 시상식에서.....이 초영
2019.12.18 09:21
12.15. 일요일. 김인자 제3회 해외풀꽃 시인상 시상식이
LA 용수산에서 열렸다.
100여명의 시인들, 작가들, 문인들, 지인들이 축하객으로 왔고우리
11회 여동들, 명렬, 영교, 영화가 참석해서 수상식 자리를
빛내 주었다.
나 (이초영)는 참석은 못 했으나 LA 여동의 자랑스런 소식을 올립니다.
영교는 기부스한 다리로 참석하고..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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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19.12.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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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자
2019.12.19 16:30
초영아 고마워. 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먼저 알려주고 올려줘서 풀꽃 시인상이 더 의미있게 느껴지는구나.
어제는 라듸오 서울에서 30분 동안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했는데, 이제 떨리지 않더구나.
나이때문인것 같아. 오후에는 중앙일보 기자와 인터뷰를 했는데 며칠 안에 나올거야.
몇년동안 남편한테 올인하느라고 문단엔 나가지 못했는데, 우연히 본 공모 광고를 보고 낸 시가 당선되고 과분한 영광을 주니 운이 좋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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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12.18 21:47
김인자 시인이 나에게 이메일로 전달해 온 사진도 여기에 첨부해 올립니다.
다시 한 번 수상을 축하한다, 인자야.
수상 소감 - 풀꽃시인상
모국의 작은 도시 공주(公州)에서 피어난 가냘픈 풀꽃이
태평양을 건너 엘에이에 사는 제 마음에 싱그러운 꽃씨를 심어주었어요.
60년이 넘게 문학사랑에 중독되어 오늘에 이르렀으나, 아직도
미학에 허기진 제 마음은 불치의 문학사랑으로 밤에는 몸살을 앓기도 합니다.
문학은 50년이 넘는 노마드의 삶에서 저의 구원자이고 도피처여서,
어떤 경우라도 문학과 동행하면 삶이 아름다워지리라 지금도 믿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토마스 아캠피스의 명언 “내 이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되, 마침내 찾아낸, 책이 있는 구석방 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는 말로 남은 생을 같은 길을 걸으려 합니다.
김인자 -
고옥분
2019.12.19 07:41
♣김작가, 축하, 축하합니다. 황희경님이 많은 사진들 보내주었지만 내가 우리 홈피에
올릴만한 실력이 없었네. 사진 속에 우리 김영교 시인도 참여하여 주었네. 오늘 보니
깁스를 하고도 참여해주었네. 어려운 발걸음 고맙고 고마우이. 사위가 먼 길을 운전해
주어 참여했다는명렬이 얼굴 만나니 반가웠어요, 예쁜 영화의 얼굴도 반가웠네요.
오랜 세월 갈고 닦은 문필의 영광을 입은 친구여!
축하! 축하합니다.
사진 속 자네의 얼굴 만나니 여류 시인의 모습이 참으로 멋있고 관록있는 풍모로
다가서더이다. 멀리서 키 큰 아드님까지 와서 엄마와 서있는 의젓한 모습 좋았더이다.
게다가 상금이 거금 $3000이라니 부럽기까지 하더이다.
다시 추카, 추카합니다.
♣초영님, 김 시인의 사진들 올려주어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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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자
2019.12.27 21:21
옥분님
우리가 서로 소설을 써서 주고 받으며 평을 해줬던 시절이 까마득하네요. 이번엔 내 시해설이 심사위원 유교수의 해설과 너무나 같아서 놀랬지요.
그대는 천생 문학인으로 생각합니다. 하긴 내가 시로 90년 대에 등단했으니 시력이 거의 20년이 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데다, 남편께 올인하느라 5-6년을 문단에 나가지 못하고 중앙일보와 한국일보에 보내는 칼럼을 쓰는 것으로 위안을 삼었으니, 앞으로는 시에 더 열중하려합니다. 시상식에 왔던 처음보는 시인이 말하더군요. 시인은 사라져도 시는 남는다는 말이 인상깊어서 생각을 하게 합니다. 3천년 전의 시도 현재 우리가 읽을 수 있으니, 그분 말에 무게를 두고 소설이나 칼럼은 미루고 시를 좀더 써야할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때는 큰아들 가족과 저녁을 같이 했네요. 좋은 시 계속 쓰시고 있겠지요. 두분이 알뜰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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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9.12.19 13:11
김인자시인, 영광스러운 자리에 벗들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이 훌륭합니다.
진지한 문인의 길을 걷는 모습, 소감을 표력한 글에 경의를 표합니다.
다시 축하드립니다.
계속 좋은 글들이 김인자 작가나무가지에서 주렁 주렁 영글어 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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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자
2019.12.19 16:34
항상 과분한 칭찬과 기대를 해주니 고맙기도 하고 의무감으로 무겁기도 한다네.
엘에이에 오면 연락해줘. 엘에이로 이사해서 주소와 전화번호가 바뀌었어.
가족분들 다 안녕하시지? 지나고 나니 후회만 남는구나.
(213) 712-7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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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9.12.19 21:28
김인자 시인 자랑스럽구나.
그때 미국에 갔을때 중앙일보 기자들 인터뷰 하든 모습 생각난다.
우리 동창들의 훌륭한 모습들이 자꾸 나오기 시작하는구나.
계속 좋은글 함께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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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자
2019.12.20 09:31
은영아, 항상 동창 일에 관심 갖아주고 붇돋아주는 친구가 있어서 나도 11회 맞구나 생각하게 되지.
난 은영이가 날 기억하지 못할줄 알았지. 한국에도 가지 않고 소식도 없어서 잊아진 동창이었으니까.
이번 일은 운이 좋았던 것 같아. 우연히 마감 3일 전에 신문을 보게되고 또 부낸 것이 당선이 된 것을 보면 라나님꼐 감사한다.
이곳 초영이가 연락이 와 홈피에도 내게 된 것이야. 동창이 이렇게 따뜻한 친구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고마워 은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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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2019.12.23 17:31
멀리서 축하 드립니다. "풀꽃 신인상 " 언제 그렇게 시를 쓰셨는지 멋지 십니다.
이초영 재 미국 기자님 의 활약으로 소식을 전해 듣고 있습니다.
동창들이 함께 모여 축하해 주심 감사 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 기대 하겠습니다.건강 하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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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자
2019.12.23 19:59
정말 오랫만입니다. 반가워요.
길에서 만나면 모르고 지나치겠지요.
67년에 한국 떠나서 서울에 는 2번갔었으나 부모님 장례때문이어서 1주일 만에 돌아오곤 했지요.
지금은 방학이라 여행을 하려합니다. 만날 수 있으면 합니다.
역시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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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9.12.23 18:24
김인자 시인님 이제 다양한 글을 쓰게 되셨군요. 축하해요.
어려운 경지에 좋은 시가 나오다니 참으로 그 진가가 대단하다.
영교는 친구가 생겨 더 좋겠구나. 명렬아 오랬만이야.젊고 건강해 보여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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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자
2019.12.23 20:15
이렇게 홈피에서 만나니 신기하고 좋네요.
홍승표님이 자세히 알려주어서 댓글까지 슬수있으니 기쁘네요.
시는 90년대에 크리스챤문학에서 공모를 해서 냈는데, 심사한 교수가 한국여류시인이어서 내시 "손바닥" 이 당선되어 등단했었어.
시 내용은 손바닥을 쳐다보며 내 미국생활이 손금에 흐르는 강물로 은유해서 쓴 글이었어.
글쎄 쓰는데 까지 쓸 생각인데 시간여유가 있을런지, 또 아이디어가 떠오를지, 걱정도 되네.
풀꽃문학상 때문에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라듸오방송국에서 30분간 생방송으로 인터뷰했고 중앙일보에서도 인터뷰를 했으니 스스로 어리둥절하고 있구나.
관심 가져주어서 고마워. 친구들이 와주어서 고마웠는데 명렬이의 진솔한 인품이 느껴지더구나. 나중에 꼭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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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장면을 더 올리고 싶은데 내가 참석을 못 해서
ㅋㅌ으로 받은 사진 두장뿐 입니다.
안경을 끼고도 오자가 보이지 않더니(아름답고를 아름다고)
이제야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