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으로 읽는 동시 "짐수레"
2019.12.26 19:56
가슴으로 읽는 동시 수레끄는 아저씨 등이 땀에 흠뻑 젖었다 가만히 다가가서 수레를 밀었다 아저씨가 돌아보며 씨익 웃었다 나는 더 힘껏 밀었다. -김종상(1935~) 올해를 마감하는 동시를 누군가의 땀에 젖은 응원해 준 적이 있는지. 힘든 삶의 등을 있다면 씨익 웃음 2019년도 2020년의 등을 밀어 내보내며 동시작가 박두순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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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9.12.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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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12.26 20:45
그래도 가슴에는 사랑과 희망이 함께하는 송년이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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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12.26 21:00
힘들어하는 짐수레 아저씨를 만나면 살며시 밀어 주겠습니다.
누가 내 짐수레도 좀 밀어주지 않을까 하고 뒤돌아 보면서...ㅎㅎ
새해에도 힘들지 않은 척 하고 활짝 웃으면서 돌아다녀야지 하는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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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12.26 21:28
2019년을 보내면서 씨익 웃어도 좋을 분이 김동연님 같습니다.
물론 2020년에는 활짝 웃으실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Merry Chistmas and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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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9.12.26 22:56
나는 지난 몇년 동안 자전거여행을 하면서 언덕을 오를 때 가끔 자전거에서 내려서 자전거를 밀면서 걸어가는 적이 있는데 그럴 때 가끔 반 트럭이 내 앞에 서고는 차 주인이 나와서 자전거를 자기 반 트럭에 실어주겠다는 사람을 만나지. 그럴 때는 옛날 한국에서 짐수레를 밀고 씩 웃어주고 하는 정겨웠던 시절이 연상되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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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12.26 23:36
이국 만리 타국에서 그런 사람 만나면 세상이 참 아름답게 느껴져서 여행길이 행복해 졌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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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9.12.27 06:37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주는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동시야
영호~ 이젠 완벽한 레이아웃을 했네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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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12.27 09:39
태영이 한테서 html을 이용한 글과 그림 올리기를 배우면서
눈에 띠는 동시를 실습 삼아 올려놓은 동시에 태영이가 공감을 해주니
어떤 격려보다 용기를 주고있어, 늘 고마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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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9.12.27 17:15
시골 옛 고향마을을 떠으르게 하는 잔잔한 동시! 감상 잘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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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12.27 18:22
그래요 엄형, 우리 나이 몸은 늙었지만 가슴 속 한편에는 고향을 그리는 향수나
보리고개를 격었던 고단했던 시절의 애잔한 정서가 여전히 자리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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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마음의 섞임이 녹아나는 글입니다.
흐뭇해서 피식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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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1.02 20:44
그래요 성 박사,
따뜻한 정이 오가는 이웃이 있는 삶은 가난은 해도 고단하지 만은 않겠지요.
성 박사야 말로 2019년을 돌아보며 피식 웃어도 괜찮겠지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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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탕위에 노란 글씨의 동시가 가슴을 꾸욱 누릅니다.
2019년이 슬며시 가려하는군요. 2020년도 반갑게 밪이해야 하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