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도 New York 아들집에서 크리스마스를 지냈습니다.
2019.12.29 05:43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한 우리 며느리는 크리스마스를 누구보다도 중요하게 여기고
아름다운 트리장식에서 비롯하여 매 식단까지 면밀히 준비하고 손수 장만하는 며느리덕분에
금년에도 우리는 아들집에서 호화롭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왔습니다.
한나절 온 집안에 구수한 냄새를 풍기더니 드디어 오븐에서 출두한 터어키!
며느리가 Gravy를 만드는 동안 아들은 터어키를 먹기좋게 carving하여 Serving Platter에 담고
아들식구 따라서 크리스마스 Eve 예배에 다녀와서 드디어 크리스마스 만찬 테이블에 모여 앉았습니다.
Dinner가 끝난 후에는 각자 접시앞에 놓인 게임 Cracker를 열고 그 속에 쓰여진 죠크를 나누면서 환담과 웃음이 끝이 없습니다.
다음날 26일에는 예년대로 Ham Dinner를 serve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잠옷을 입은채로 싼타가 가져온 푸짐한 선물들을 풀고 만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아들, 며느리가 크리스마스 만찬을 준비하는 동안 한가롭기만 한 할아버지
부엌살림에서 퇴역이 된 할머니는 아들네 애견들과 한가롭게 망중한
이렇게 아들, 며느리, 친손주들과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한해를 마무리 합니다.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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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12.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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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9.12.31 07:33
황선생님, 태평양 건너 멀리서 새해인사 대신해서
아들식구들하고 지낸 크리스마스 소식으로 안부드렸습니다.
처음에는 풍습이 달라 생소했지만 살다보면 내 식구된 며느리따라 익숙해지고
함께 어울려 즐기기는 하지만 바쁜 명절에 여행하는 것이 점점 힘들게 느껴져서
이제 얼마나 쫒아 다닐 수 있을지 자문하게 됩니다.
그래도 가면 좋고 오면 좋은게 부모 자식간의 정리이겠지요.
한국에서야 마음만 먹으면 오가기가 쉬우니까 얼마나 좋으세요.
새해에도 황선생님, 사모님, 함께 두분 건강하시고
온 가족 모두 평안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이자리에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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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9.12.29 07:00
조박사 내외분은 아드님댁에서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즐기셨군요
사진 한 장 한 장 보면서 이곳에서도 훈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새해에도 이 따뜻함을 이어가시고 내외분 건강히 잘 지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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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9.12.31 07:22
이선생님, 친절하신 말씀, 감사합니다.
실은 좀 더 정연한 모습을 올리고 싶지만 아무래도 컴퓨터 program이
incompatible한것 같습니다.
서울의대 동창 웹 페이지에서도 같은 불편이 있어서
옛날처럼 태그를 쓰는 format을 배우려면 아주 복잡한것 같아요.
당분간 두손 들었습니다.
아무튼, 도와 주셔서 감사하고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댁내, 두루 평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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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9.12.29 09:20
크리스마스 아침 크리스마스 튜리 밑에 쌓인 크리스마스 선물을 풀기 위해서 견공을 포함해서 온 가족이 파자마를 입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딸네 집에서도 가족들 일부가 파자마를 입고 참석하는데 그런 풍습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 모르겠지만 보기 좋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조 박사도 파자마 하의를 입고 있는 것 같은데 확실치는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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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9.12.31 07:16
싼타의 선물을 뜯어보고 싶어서 아이들이 눈뜨자 마자 잠시도 기다리지 못하니까
잠옷바람으로 온 나절을 지냅니다. 그렇게 흥분하도록 재미있으니 그런때가 좋지요?
저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아이들 잠자리에 든 후에 선물 싸느라고
새벽까지 혼자 낑낑댔던 기억에 혼자 웃으면서 며느리를 이해하지요.
주는 기쁨, 받는 기쁨, 사는 재미중에 달콤한 재미지요.
응원해 주신 보람도 없이 Buckeye는 중도 하차했는데
이제는 미네쏘타 Gogher 게임을 응원해야 겠습니다.
귀여운 며느님 맞으실 2020년에 박선생님 가정에 큰 축복이 나리기 바랍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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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12.29 13:00
행복해 보이고 재미있는 그곳 크리스마스 풍속 즐겨 보았어.
정말 온 식구가 파자마 입고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는 풍습 재미있구나.
승자 내외의 건강한 모습보니 만난듯이 반가워.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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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9.12.31 07:05
해를 넘기면서 뉴욕 아들식구하고 지난 소식을 올렸어.
오가는 비행장이 어찌나 복잡하던지 이 일도 몇번이나 해낼수 있을가 자문하게 되더라구.
할 수 있을 때 해야겠다는 강박감을 느끼게 돼.
김일순박사님, 김동연회장님,
새해에도 두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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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19.12.29 20:01
조성구,김승자 두동문 내외분이 아들내외와 손주들과 행복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행복한 모습을 볼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두분 항상 건강하시기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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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9.12.31 06:57
늘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잘 읽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계속 좋은 글로 깨우쳐 주시기 바랍니다.
친절하신 덧글, 감사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요!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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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9.12.29 20:30
승자 내외분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추수감사절에 곧 이어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훈훈한 가족의 모습이
평화롭게 느껴 지는구나.
아무 걱정 없는 노년의 행복이 너무 아름답구나.
새해에도 두분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날들을 지내시기 바랍니다.
우리식구도 오랜만에 크리스마스를 제주에서 보냈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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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9.12.31 06:31
은영아, 대식구가 한자리에 모였구나.
모두 인물들이 훠언하고 곱게 생기고 단장들을 멋있게 했네.
누가 누구인지 몰라도 이마랑 눈매랑 웃는 모습들이 너의 모습을 보여주어 반갑다.
아름다운 대가족 모임처럼 늘 즐겁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기 바란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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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2019.12.29 21:25
성탄을 맞아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그리고
성구 ㆍ승자의 가정이 그리는 기쁨의 영광을 감 축드림니다.
내년에는 저도 헤는 나이로 팔십 반려에 드는 나
이를 먹습니다. 우리의 생명력이 지탱하는 날까지
서로의 소통을 貴이 하며 건강을 지키며 삽시다.
사진들이 어쩌면 그리도 스토리적입니까! 사진술도 좋고 내용도 아름답지만 편집의 뼈있는 배열이 한가정의 분위기를 일목요연히 엮은 감탄의 파노라마 이지요. 볼때마다 감동, 거기다 달아주는 '자막'은 어쩌고요. 연출의 완결판 입니다.
승자님의 내외 두분을 존중합니다... 그리고 많이 ♡♡♡ 합니다. -
이초영
2019.12.30 03:04
승자야.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보내는 성탄절.
사진마다 행복한 가정의 따뜻함과 사랑이 흘러 넘친다.
돌쟁이 손자가 다 큰 총각이 되었구나.
두분 더 건강해 보이시고 젊어 보이시니 NY의 추위도 무섭지 않지?
2020년도 평안한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김승자
2019.12.31 06:33
초영아, 이사하고도 새주소 신고도 하지 못하고 해를 넘기네.
대신 이방에서 안부를 전하고 싶었어.
새해에도 두분 건강하시고 늘 캘리포니아 햇살처럼 밝은 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틀 전에 이 동네 유지댁에 파티에 초대받아 갔었는데
손님중에 한분이 사대부고나왔다는 말을 듣더니
3년 전쯤 네델란드에 갔을때 여행구릅에 사대부고 동창 네분이
아주 재미있게 다니더라고 얘기하더라구.
금방 내가 선우정수, 김혜자라고 짐작헸단다.
세상은 넓고도 좁아요.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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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9.12.31 06:52
김인교수님, 오랫만입니다.
김정숙 사모님도 안녕하시지요?
과찬을 해주시니 송구스럽습니다만 이렇게 안부를 나눌 수 있으니 기쁩니다.
부고 대 동창회 사진에서 서문원박사님과 지숙누님사진을 뵙고 반가웠습니다.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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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특히 기독교인들의 성탄절을 아들네 집에서 아들,며느리,손주들과
같이 한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어려서 귀엽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손주들과 어울리는게 우리 노년들에겐 행복의 극치지요. 보기좋습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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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1.03 13:42
사진을 좀 더 생각해서 정성껏 찍어야 하는데 iPhone이 편리해서
아이들과 놀면서 즉흥적으로 찍어버리고 처리해서 후회하지요.
친절하신 덧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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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20.01.03 16:23
승자야, 너의 가족 크리스마스 사진을 핸드폰으로 보고 너무 기뻤는데 이제야 컴퓨터에 앉았다.
동화책속에 주인공들 같구나. 미국 며느님이 음식솜씨도 좋고 믿음도 좋으니 참 기쁘다.
과자 집 맛이 제일 궁금하다. 어릴때 읽은 찌르찌르와 미찌르 생각도 들고.
그댁엔 강아지도 점잖고 멋진 털을 은근히 뽐내고 있구나. 니가 아이들 키울 때 이랬겠지 하면서 보고 좋아한다.
새해 두 분 건강하시고 온 가족이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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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20.01.04 00:30
아들네 집에서 가족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이제야 들어와서 보는구나.
우리에겐 생소한 파티 분위기가 단란하고 평화로워, 보기 정말 좋아.
준비하는 동안 망중한을 즐기는 할아버지나 할머니도 한없이 행복해 보인다.
희망찬 새해 온 가족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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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미국에서 제일 큰 명절날이라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온 가족이 모여 정겹고 화목하게 명절을 준비하고 즐기는 모습은 너무나 귀하고 행복한 모습입니다.
여기 한국에서는 옛날에 가장 큰 명절인 설날에도 이제는 온 가족이 모여 한 해를 돌아보며 즐기는
단란한 모습은 보기 어려워진 것이 몹시 안타깝지요.
아무쪼록 김승자 님 조 박사 가정에 오늘 같은 축복이 계속되기를 기원하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