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와 평화가 숨 쉬는 언덕,몽마르트르
2020.01.06 18:46
용서와 평화가 숨쉬는 언덕,몽마르트르 파리 사크레쾨르 대성당(Basilique du Sacré-Cœur). 몽마르트르(Montmartre) 언덕 최정상에 들어선,83m 높이 초대형 비잔틴풍 교회다. 파리 전체가한눈에 들어오는 관광객 인증 셀카 무대로 유명하다.찾아간 날, 때마침 영어 미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라틴어다.투아 쿨파(Tua Culpa·네 잘못이다)가 아닌, 샹송,샴페인과 프랑스 요리로 채워진 낭만의 공간이다.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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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1.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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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1.06 22:12
몽마르트 언덕의 성당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이런 역사적 이야기가 있었다는 기억이 없어요.
아마 듣고도 잊어버렸겠지요. 몽마르트르 언덕이 사랑과 평화를 기원하는 "내 잘못이다"를
기억하게하는 예술의 언덕이라는 걸 일깨워 주는 글 소개 감사합니다.
누구의 글인가 검색해 보았더니 <유민호의 도보여행자 (13)>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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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1.06 22:42
(Mea Culpa) 미사 볼때마다 3번씩 반복하는 참회와 고백이지요.
몽마르트 언덕의 성당에 대해 읽어볼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저 여기저기서 그림그리는 예술가들의 언덕으로만 여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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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2020.01.06 22:43
몽마르트 언덕이 그런 역사가 있는 곳인줄은 모르고 바로크양식의 대사원만 보고 감타사만 발했지, 몽매한 내 무식이 극치였네. 조선일보는 생략해도, 엄 兄이 올려주는 글만으로도 그리고 동문들이 달아주는 댓글을 따라서 세상돌아가는 기분을 읽게 되니 고마우이. 계속 써주게나. 댁내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기원합니다. 김포에서 仁 -
박일선
2020.01.06 23:47
몽마르트가 그런 곳이었구나! 오늘 몽마르트의 또 다른 역사를 배웠네. 그런데 누가 쓴 글인지 수필 같기도 하고 문학에는 나는 문외한이지만 참 잘 쓴 글 같아.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아주 감동적으로 썼어. 좋은 글 올려주어서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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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1.07 06:53
나도 몽마르트 언덕이 성당, 화가들의 안식처로만 생각했는데
시가전에서 2만여 명이나 희생된 영혼을 위한 위령소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엄형 요즘 html로 멋지게 올리는 것을 보니 이젠 하산해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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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0.02.18 12:02
[만물상] 탈북자 첫 지역구 출마
2010년 사망한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생전에 '북 망명 정부'를
세워 이끌어 달라는 요청을 자주 받았다. 황 비서는 그때마다
"'망명 정부'라는 걸 만들면 북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는 꼴이 되지
않느냐"며 "대한민국이 북 민주화 운동과 통일의 기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탈북자들이 "그럼 정치인이 돼서 북 민주화를 이끌어 달라"고
하자 "나는 철학 하는 사람이다. 언젠가 탈북자 중에도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탈북자 출신 첫 의원은 2012년 나왔다. 조명철 전 김일성대 교원이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배지를 달았다. 조 전 의원 이후 '정치 꿈'을 꾸던
탈북자가 여럿 있었다. 비례대표가 아니라 지역구 출마를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실 벽이 높았다. 한 탈북자는 "지역구에 나가려면 혈연·지연·
학연 중 하나라도 있어야 한다는 걸 절감했다"며 "정치적으로 뿌리내릴
지역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1953년 휴전 이후 내려온 탈북자
3만3000여명 가운데 지역구 의원에 도전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한다.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가 어제 한국당 공천으로 4·15 총선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 강남 지역이 유력하다고 한다.
그는 "(탈북자인) 태영호 같은 이도 대한민국 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지역의
대표자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북 주민과 엘리트들이 확인하는 순간
우리가 바라는 통일은 성큼 더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 실제 그럴 것이다.
그동안 김정은 집단은 "배신자(탈북자)들이 남한에서 3등 국민 대접받는다"
"하인 취급 당한다"고 선전해왔다. 태영호 출마 뉴스만으로도 북 주민과
엘리트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
▶태 공사 망명 직후 북은 "특급 범죄자" "밥 버러지"라고 맹비난했다.
김씨 일가의 '신성(神聖)'을 깨는 태영호 자서전이 나오자 "인간쓰레기가
최고 존엄을 헐뜯고"라며 남북 고위급 회담 연기를 일방 통보하기도 했다.
김정일은 '황장엽 암살조'를 내려보냈고 처조카 이한영을 총으로 암살했다.
김정은도 고모부를 고사총으로 산산조각 낸 데 이어 이 복형을 외국공항에서화학무기로 살해했다.
▶태 전 공사가 이런 위험을 모를 리 없다. 지금 서울에는 '김정은 찬양조'에
'태영호 체포조'까지 활개치고 있다. 그럼에도 수많은 유권자와 악수해야
하는 지역구 선거에 나가려는 건 보통 결단이 아니다. 이런 용기들이 모여
태 전 공사가 자서전에 쓴 것처럼 "노예 상태인 북한 주민 해방"이
이뤄지길 바랄 뿐이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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