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쟈스민
2020.01.23 14:13
향기가 은은하여 사랑을 받나보다.
바닷가 산책길에 호젓이 피고있는 쟈스민
그냥 지나치다 되돌아 가
작은 꽃잎에 뺨을 대어 본다.
밤마다 푸른파도소리 자장가되어
아침해 반짝이는 푸른 가지에
수줍은 듯 피어나는 쟈스민,
그 은은한 향기가 아니였으면
그냥 지나쳤을까?
하얀 별을 닮은 다섯 잎새,
사랑스러워라!
화장기 없이 해맑은 그 얼굴,
고요히 속삭이는 향기에
지나던 나그네 발길 멈추고
마냥 취한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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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1.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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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1.24 22:13
어제는 자스민 향기가 짙게 코로 들어왔는데 오늘은 향기가 옅어졌어.ㅎㅎ
제주 올레길에서 만났던 자스민 향기도 아직 은은히 나는 것 같아.
하와이에서 노구를 맑은 하늘아래에서 오래동안 쉬게하여 다시 젊어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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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1.25 01:33
컴퓨터없이 iPad로 소식을 올리려니까 잘 못하고 있어.
덧글쓰는 것은 늘 하는데 사진을 올려보기는 처음이야.
지난번에 실패해서 올려준 덧글마저 삭제해서 아쉬웠어. 미안해!
인사회에서 모두 핸드폰으로 동영상까지 올리는데 부럽네.
우리가 쓰는 Apple computer와 웹사이트 프로그램이 서로 맞지 않아서
집에서도 태그를 쓸 수가 없어.
이태영님이 가르쳐 주려고 애쓰셨는데 할 수가 없었어.
핸드폰으로 올리는 것도 배우고 싶지만 우선 iPad로 계속 씨름해 볼게.
맛있는 것 많이 즐기면서 한가롭게 구정을 지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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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1.25 08:21
"향기가 은은하여 사랑을 받나보다."
바로 내 외분의 향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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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1.26 12:20
아, 이선생님, 이 멋진 Poppy 꽃술에서 나온 듯한 두 사람이 누구지요? (ㅎㅎ)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말처럼 멋있는 모습을 보여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아직도 가르쳐 주신 태그는 못하고 있습니다.
핸드 폰으로 사진을 올리는 것도 못하고 있지요.
지금은 추위를 피하느라고 하와이에 와 있으니 인터넷 연결도 시원치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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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화장기 없고, 소박하면서 우리들의 10대부터 뇌리에 박힌 '자스민의 향기'.
지나치다 되 돌아가 뺨을대 볼 정도로 사랑스런 꽃을 느껴봅니다.
모양은 다르나 색갈과 분위기가 비슷해 올리는데 꽃이름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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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1.26 12:22
성박사님, 어디에서 본 듯한 꽃인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혹시 Tropical garden에 가서 보게되면 사진찍어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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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1.25 19:45
승자야. 자스민 향기가 너의 소식처럼 반갑게 스며드는구나.
새해에는 두분 더욱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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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1.26 12:30
은영이는 양력설을 세웠으니 구정에는 한가했겠구나.
여기는 오늘이 구정인데 둘이 멀리 떨어져 있으니 서운해서
와이메아에 있는 한식집에 가서 떡국을 맛있게 먹고 왔어.
그저 날씨때문에 애들하고, 친구들하고 멀리 떨어져 왔어.
건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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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0.01.25 21:13
구정 설날에 '자스민' 향기를 맡을수 있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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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1.26 12:35
엄회장님, 구정을 맞아 즐거운 가족모임과 성찬으로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날씨때문에 추운 미네소타에서 하와이에 와서
따뜻한 날씨를 즐기지만 가족, 친구, 친지들을 그리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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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20.01.26 15:58
바닷가 산책길에 무심히 피어있는 자스민...
자스민을 향한 꽃사랑, 너의 마음이 예쁘게 전해져 온다.
은은한 향기에 취한...노인은 물럿거라..소녀의 시심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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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렸던 "향기"를 오늘 수정하다가 어딘지 오류가 생겼습니다.
제 힘으로 수정이 되지 않아서 오늘 "쟈스민"을 다시 올립니다.
친절한 덧글을 올려주신 황영호님과 김동연님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