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산책길
2020.01.27 18:25
긴 휴일동안 갈 곳이 없어서 어제는 화담숲으로 갔습니다.
울창했던 숲속은 잎이 떨어진 갈색낙엽과 앙상한 나무 뿐이었지만
소나무숲길만은 푸르름을 지키고 있어서
상쾌한 기분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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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20.01.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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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1.27 21:47
보시다시피 새집은 텅 비어 있었어. 따뜻한 남쪽나라로 갔을까?
한나절 산책하고 오기에 좋은 곳이었어. 화담(和談)구본무회장에게 새삼 감사했어.
소나무숲에 쏟은 정성도 고맙고, 나오는 길에는 "그 찻집"에 들려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고 가라고 하더군.
입장료에 포함되었다고 하는데 차맛이 일품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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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20.01.31 00:42
어? '그 찻집' 건물에서 점심은 먹었는데 입장료에 포함됐다는
차 한잔은 못 먹은것 같은데..차 맛이 일품이었다는데..아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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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1.27 20:51
빽빽이 들어선 앙상한 나무 가지와 낙엽 쌓인 겨울의 화담숲에
소나무 숲길이 푸르름을 고이 간직한체 겨울를 안고 있었군요?
소나무 푸른 호젖한 숲속 산책길을 걸으시면서 설 연휴를 보내시는
김 박사님 김동연님 내외분의 다정한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잘 찍은 소나무, 스키장의 조망을 담아 조용히 흐르는 영상이
메기의 노래와 함께 겨울의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하고있습니다.
두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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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1.27 21:56
감사합니다, 황영호님
요즘 우리가 기대수명을 다 살아버린 나이에 서로 배려하지 않으면
매일의 생활이 더 매말라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기분좋은
시간을 가져 보려고 노력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에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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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1.27 22:08
동연이가 좋아하는 화담숲으로 휴일의 하루를 즐기고 왔구나.
겨울이지만 호수와 푸른 소나무숲이 꼭 봄처럼 화사하게 보인다.
메기의 노래와 함께 두분의 산책이 멋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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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1.28 20:56
날씨도 좋고 한가하기도 해서 다녀왔어.
관광객이 많지 않고 산책하기에 딱 좋았어. 젊은이들 대부분은 바로 옆 스키장에서 즐기고,
숲 산책길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온 젊은이들 몇 명과 우리 밖에 없는 것 같았어.ㅎㅎ
부모님 모시고 걷고 있던 젊은 여인이 부탁하지 않았는데 "두분 사진 찍어드릴까요?"
해서 한 장 찍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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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0.01.27 22:30
겨울철 화담숲에서 두내외분이 정답게 산책하고 '그찻집'에서 따뜻한
차 한잔씩을 마시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는 모습이 멋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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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1.28 21:00
엄창섭님도 부인 모시고 화담숲에 산책 가셔서 "그 찻집"에 들려 보세요.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 올 수 있답니다.
아마 돈을 받지 않아서 차맛이 더 있었는지 모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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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1.28 02:35
화사한듯한 겨울날의 화담숲 겨울 나들이가
건강하신 두분의 원숙한 아름다움을 한층 부각시키네.
화담숲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스키 슬롶도 보이고
마치 조형 소나무들을 전시해 놓은 듯한 아기 자기한 겨울숲이 정겹구나.
동연이와 김박사님의 정정하신 모습이 젊은 노장이심을 과시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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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1.28 21:11
경기도 곤지암에 있는데 자동차로 집(잠실)에서 1시간 10분 걸리는 곳이야.
비교적 가까운 곳이지. 和談은 故구본무LG회장의 호 란다. 나도 이번에
자세히 알았어. LG에서 만든거라고만 알았는데, 화담의 성품도 보이는 것 같았어.
자연과 다정하게 이야기 하자는 뜻이란다. 다음에 오면 꼭 한 번 가 봐.
정정하지 않아 여기저기가 아파요. 너희 내외와 비슷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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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2020.01.28 02:36
경기도 곤지암 화담숲에 다녀 오셨군요.
설 연휴를 즐감 하셨다니 생활 폼이 부럽습니다.
솔밭 아래 새둥지 안을 한참 드려다 봤습니만 한지붕 아래 식구들이 없네요. 빈집이 아니었으면. . . .요.
스마트 폰으로도 동영상을 직접 올리는 것을 배워야 겠어요. 동영상 길이가 시간 초과라 스마트폰이 거절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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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1.28 21:16
새집은 비어 있었어요. 그래도 옹기종기 모여있는 새집이 귀여워서
가까이서 찍어 봤습니다. 동영상은 우리 홈피에 직접 올라가지 못하고
항상 youtube에 업로드해서 소스를 가지고 옵니다. 아마 용량 문제로도
올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잘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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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1.28 16:14
좋은 곳에 다녀오셨네요 겨울이라 조금 쓸쓸하기는 하지만
근교에서는 용인 자연농원, 화담숲이 제일 아름다운 곳이라고 봐도 괜찮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재벌들의 부동산 욕심이라고 탓하지만
역시 많은 투자를 해서 명소를 만들죠 화담숲의 소나무 길은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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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1.28 21:22
쓸쓸하지는 않았는데 볼거리가 많지 않았습니다. 봄 가을 특히 가을이 좋다고들 하더군요.
겨울도 걷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다 모노레일이 태워다 주고, 내려오다가
다리 아프면 또 모노레일을 탈 수 있게 되어있어서(입장료에 포함) 노인들도 갔다 올 수 있어요.
소나무 숲길이 인위적이라는 인상은 있지만, 생각 많이 하고 심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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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2020.01.28 20:52
가까운 곳에 있는데 몰라서 한번도 못가 보았습니다.
적당히 높낮이도 있고 소나무숲에 스키 슬로프까지
볼거리가 마음에 들어 하루 3000보 즐겁게 걷기에 안성맞춤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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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1.30 11:39
성기호님이 가시면 작품 많이 찍어 오실 수 있을 겁니다.
화담숲가는 셔틀버스, 모노레일, 겨울에는 못탔지만 다른 계절에는 리프트도 탈 수 있어요.
화담숲에서 서비스로 제공하는거라 다른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입장료는 10000원인데
기계에서 입장권을 뽑았습니다. 아마 휴일이라 그런 것 같았습니다. 창구에서 사면
노인할인도 있지 않을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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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2.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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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손길을 많이 탄 화담숲이지만 가까이에 있어 손쉽게
다가 갈 수 있는 단정한 숲이 마음에들어.
겨울의 을시년스런 풍광에 나란히 소나무 숲이 짝을 이뤄 풍성하고..
겨울의 새집 동네는 비어있지나 않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