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평로] 정말 거지 같다
2020.02.24 17:58
[태평로] 정말 거지 같다 '거지 같다'는 시장 상인의 하소연… 요즘 국민들 마음 정확하게 표현 정권, 줄기차게 국민 목소리 외면… 과연 이 난국 헤쳐나갈 수 있는가
한현우 논설위원 며칠 전 시장통 상인이 대통령에게 한 말은 요즘 국민들의 심기를 됐는지도 모르니 화가 나고 거지 같은 것이다.그는 마지막에 '거지 같다' 와 비슷한 말을 덧붙였다. "울게 생겼어요." 보통 사람들은 거지 같을 때 우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있었다."아이 보고 살림 하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신랑은 맨날 술 마시고 다녀요." "큰맘 먹고 비싼 물건 샀는데 금방 고장 나고 환불이나 교환도 안 된대요." "회사 내규에는 출산휴가에 육아휴직을 이어 쓸 수 있게 돼 있는데 상사가 휴직을 못 하게 해요." 전부 거지 같은 경우다. 누군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해주지 않을 때 우리는 거지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흘리는 정권이 과연 이 난국을 잘 헤쳐나갈지 불안하다. 진짜 거지 같은 심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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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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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2.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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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2.25 07:25
경제 활성화에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정치인들의 쇼 시장 방문,
서로의 대화가 우리들에게 던져주는 충격, 모든 것이 답답해
"요즘 하루하루 살며 버티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 진짜 거지 같은 심정"이란 말에 공감이 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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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2.25 22:31
거지 같다는 말이 앞으로 유행될 것 같네요.
여러가지 못마땅한 심정을 한마디로 "거지 같아요"로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거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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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20.02.27 00:41
"우리말샘"의 '거지 같아요'에 대한 해설을 보니 얼마든지
써도 될만한 표현이다. 더구나 요즘 돌아가는 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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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미달의 좌파 운동권 출신 저능아들이 만든 정부이니 수없이 많은
舌禍가 나오고 시행착오가 계속 나오지요. 4월을 학수고대 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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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스럽다는
기가차고 혀를 차는 극렬 문빠들이 새상에서 날띠는한 나라의 미래는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