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목월의 桃花 한 가지
2020.03.05 15:48
장석남의 시로 가꾸는 정원
桃花 한 가지
물을 청(請)하니 팔모반상(飯床)에 받쳐들고 나오네
바위 아래, 소나무를 곁에 두고 '산 아래 첫 집'이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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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식
2020.03.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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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3.05 16:11
하하 창식이 아침에 만나고 저녁에 반가워!
지금 이곳 경북 영주에는 코로나로 비상이라네.
심심풀이로 시 한수 옮겨 보았다네.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가 물러가고 만날 수 있었으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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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3.06 05:53
며칠 전에 나온 박수근 화백과 박목월 시인의 일생이 비교되네. 박목월 시인은 교육을 받아서 고교 교사와 대학교 교수로 그런대로 안정적인 생활을 했는데 박수근 화백은 학교를 제대로 못다녀서 그랬는지 극장 간판이나 초상화 그리는 것으로 생활을 했으니 너무 불공평했던 것 같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였는데 고등학교 미술교사 조차 할 수 없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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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3.06 10:21
비록 박수근 화백은 불행한 시대에 테어나 가난 속에서 불우한 화가의 일생을 보냈지만
그의 사후의 명성은 문인으로서 명성을 날린 박목월 시인에 못지않게 후대에 빛나고 있음을
우리는 보고있지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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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3.06 06:36
영호, 요즘 컴퓨터 과외 공부를 하는 것 같네 멋있어
박목월의 시, 도화 한 가지를 사뿐히 홈피에 얺혀 놓으니 빛이 나네
음악 선택이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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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3.06 10:30
음악 선택이 좋았다고? 의왼걸....
맞는 음악을 못찾아 한찬 망설이다가 올렸다네,ㅎㅎ
컴퓨터 공부는 혼자는 못하지.코로나 때문에 꼼짝 못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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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3.06 11:29
'심쿵'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난 정직하니까...
약간 '근즈럽고' 에 가깝습니다....ㅋㅋ
화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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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3.06 11:52
김동연 님이야 말로 심쿵할 줄 알았는데 좀 실망입니다.
하지만 화는 나지않습니다,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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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3.06 15:22
늙어서 마음이 메말라 버려서 옛날 사람들의 사랑 감정이 전달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ㅎㅎ
배경노래는 나도 부를 줄 아는 노래라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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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0.03.06 11:31
박목월의 시 가 선남 선녀간 예의를 갖춘 인간관계를 절묘하게 표현해주고 있는것 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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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3.06 11:57
엄형 좀 간즈럽게 느끼지는 않으셨군요?하하
옛 우리의 정서를 가득 느낄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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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2020.03.06 17:37
흰사발 가득찬 물에 사겨지는 桃花 같은
女像을 생각하면 과거의 그리움이 가슴 져미듯
파고듭니다. ㅎㅎ. 내 보살님의 像을 그리자면. -
황영호
2020.03.06 19:40
오~ 김 교수,
아름다운 지난 추억 속에 남 몰래 가슴을 태우던 시절이 있었구려?
부럽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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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20.03.07 14:41
물 건넨 처녀는 먼 산 바라보고
물그릇 속에 핀 한그루 분홍 복사꽃..
옛 정서가 물씬 풍기는 사랑 놀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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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3.07 18:20
지난 歲月 그 嚴親侍下 우리가 자랄 때
그러 할 수 밖에 없었던 時節이 있었지요.
오히려 그윽한 鄕愁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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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3.07 15:02
그시절의 사랑 이야기가 더 뭉쿨합니다.
예쁜 색갈로 테두리를 바꾸어 가면서 시를 쓰시는 솜씨
놀랐습니다. 음악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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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3.07 18:26
노래 못 부르는 음치가 레코트만 틀어놓고 흥얼거리듯,
시 못쓰는 사람, 남의 시가 그저 좋아 옮겨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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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남이
곁에서 물장구 치는 시인듯 싶습니다.
흥미롭습니다. 약간 근즈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