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앉아서 멀리있는 친구들과 만나기
2020.08.26 22:51
오늘 11시에 약속대로 미국친구들과 한국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앉았습니다.
zoom.us라는 앱을 통해서 미국의 정굉호씨가 호스트가 되어서
친구들을 불러 모았지요.
11시부터 12시 45분까지 이런저런 잡담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15명이 비교적 골고루 말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특별한 주제가 없으니까 서로가 궁금한 이야기를 물어보는 형식으로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 화상 모임이 활발하게 우리 생활에 자리잡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대화 도중에 몇 사람이 화면을 찍었습니다.
위에서 부터 촬영자 순서는 황영호, 이태영, 김동연, 김인입니다.
표정이 다 달라서 재미있지요?
다음 인사회에서 zoom 강의와 실습도 있으니까
나오셔서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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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0.08.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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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8.27 10:16
아하,
한반도의 오지 소백산 아래 시골 영주에서 미국에 살고 있는 반가운 동문들도 서울에 살고있는 친구들도 함께 만나
2시간 가까이나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니 퍽 신기하였습니다.
여전히 zoom meeting이 익숙하지가 않아 그냥 멍하니 바라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다음 번에는 영주 아야기라도 해야겠습니다.ㅎㅎ 주선해 준 정굉호 동문 감사하고 늘 수고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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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2020.08.27 11:41
모처럼 미주의 동문님들 뵈외니
반가웠습니다. Zoom meeting 도 유익
했답니다. 한국을 보는, 미국을 보는, 자신
들의 시각이 입장에 따라서는 다를 수가
있습니다. 대화에서도 나왔드시 정의와 진실에 대한 진솔한 마음 가짐이 서로의 소통에
중요할 것같습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
이라는 양국간의 특수 괸계에서는. ^^ -
이은영
2020.08.29 14:26
맨 처음에는 마음도 설레고 긴장 했었습니다.
미주의 동문들을 화면으로 자유롭게 보니
가까이 만나던 사이같이 느껴 집니다.
이 나이에 의견이 그렇게 중요하다는 것보다
서로 멀리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웃을수 있는 행복이 느껴집니다.
서로 바라보는것만으로도 만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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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9.01 22:09
앞으로는 우리의 일상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비대면 만남을 가질 수 있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좀 빨리 실습을 한 것 같습니다, 나이에 비해서.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어울리도록 인사회에서 zoom 강의를 해볼까 합니다.
9월 16일에 모두 모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情出於面이라고 하는데 자주만나야 우의가 두터워 진다는 말이겠지요! 고등학교 동기동창 간이라도 어쩌다
동창회에서 볼 수는 있지만 zoom meeting 처럼 한두 시간 마주 보면서 대화를 하는 기회를 가지기가 어려운데.
정굉호동문이 주선해서 한.미의 여러동문들이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서 우정을 두텁게 하는 즐거운 시간을 공유할수
있었슴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이런 대화의 마당을 분기에 한번 정도는 가지는 것이 좋겠
다는 생각을 가져 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