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한 송이
2020.09.05 23:15
벌서 가을이 오고 있나 봅니다.
코스모스 두 송이 무섬마을 감도는 내성천 언덕에
함초롬 피어있었습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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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9.06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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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9.06 07:35
그렇다네. 낙동강은 태백산과 소백산이 영주 죽령에서 동서로 나뉘어지면서 예천 쪽에서 삼강주막 앞을 지나는 금천,
영주의 서천, 봉화쪽에서 내려오는 내성천,이 모여서 비로소 안동에서 낙동강이 되어 영남의 김해 평야를 이루고 있다네.
국화야 민족의 정서가 담겨있다면 어떤 꽃이든 아름다움을 지니고있으니 무난하겠지.ㅎㅎ
진달래도 좋고 무궁화도 가을 찬 서리속에서 청초한 모습은 좋게 보일때가 있다네.
빨리 코로나가 물러가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모두의 바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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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9.06 06:01
우와, 한 송이의 꽃 코스모스, 한 장이지만 화려하고 너무 좋아
무섬마을의 멋진 외나무다리는 보이지 않고
대신에 아름다운 꽃 코스모스 한 송이가 차지하고 있어
외나무다리는 이번 장마, 태풍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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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9.06 07:51
태영이, 자네 엄명을 받고 뛰는 듯 나는 듯 무섬마을로 달려가 보았지,ㅎㅎ
아니나 다를까 외나무다리는 강물 속에 잠기고 가운데 부분만 그 형체를 들어내고 있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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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0.09.06 10:38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멋지고 멋진 외나무 다리의 옛모습을 지금은 볼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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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9.06 11:40
태풍 마이삭은 쪼오~끔 양심이 있었던지 살짝 비껴갔는데
먼저 지나간 염치없는 "바비"란 녀석이 비를 억수같이 퍼붓고 가서 그만....
그래도 다행히 몸통이 아직 살아 있어서 희망은 있답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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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9.06 10:39
코스모스 두 송이가 청초한 차림으로 옆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강가에 피어있어 더 깨끗하게 보입니다.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는 미국의 초영이가 걸어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때까지는 물에 떠내려가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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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9.06 11:50
행여 자취없이 떠내려 갔을 가봐 맘 조리고 찾아갔었더니 지성이면 감천....
영 떠내려가지는 않았답니다.
미국서 이초영 님이 민박까지 알아보셨다는데, 코로나가 가고나면 초영 님이 오실거고
그때는 내 미국 가서 받은 환대를 조금이라도 갚을 기회가 오지않겠나 학수고대 해 봅니다.
김동연 님도 동행 하실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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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9.07 10:57
코스모스 꽃이 아니 벌써 아름답게 피었군요.
무섬마을 외나무다리에 물이 많이 차서 다리가 잠기게 생겼네요.
동기생님 다리 걷다가 빠지면 깊이가 어느 정도가 되는지 궁금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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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9.07 12:47
그러게 말입니다. 동기생 님,
코로나 때문에 한 해가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겠고 2020년도 이제 벌써 4월도 체 남지 않았나 봅니다.
태풍으로 잠김 무섬 외나무다리는 물이 깊어서 들어갈 엄두도 못했습니다.
괜히 잘난 척 걷다가 빠지기라도 하면 못 나올 것 같아서요? ㅎㅎ
무섬 앞을 지나는 강 이름이 내성천이구나. 나는 진달래와 코스모스가 우리 나라의 국화였으면 좋겠어. 무궁화는 우중충하고 너무 귀족적이랄까 별로야. 가을은 오는데 코로나바이러스는 떠날 생각을 안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