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2020.12.09 22:06
지난 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김정희의 <<세한도>>전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조선 후기의 학자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는 전문 화가의 그림이 아니라
선비가 제주도 유배지에서 수묵으로만 간략하게 그린
사의체의 문인화의 대표작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보 18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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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12.1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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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12.11 22:43
세한도의 그림은 폭 23cm이고 길이가 약 70cm인데,
왼쪽 부분에 붙은 발문의 길이는 13m가 넘는다고 합니다.
추사의 7년 유배지였던 제주에 가면 세한도의 그림과 같은
단출한 추사관을 만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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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12.10 20:47
멋진 동기생 님의 영상으로 미쳐 몰랐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새한도에 담은 뜻을 알게 되는군요.
엄동의 차가운 기운에도 늘 푸름을 잃지않는 조선인의 의리와 절개를...
동기생 님의 좋은 시간이 또한 저에게도 좋은 배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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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12.11 22:57
세한도의 그림은 겨울 추위속에 소나무와 잦나무가 청청하게 서있는 모습을 담아낸 것입니다.
추운날이 되고 나서야 느낀 따뜻한정, 추사 김정희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진짜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고 어쩌면
이그림은 추은 그림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그림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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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0.12.11 06:28
국보 제180호 '세한도'에 담긴 사연을 알게 해주는 자상한 펀집과 영상 해설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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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12.11 23:06
<<세한도>>는 추사 김정희가 제자에게 그려준 우정의 수묵화라고 합니다.
조선 최고의 명필로 이름 알려진 추사 김정희는 붓글씨뿐 아니라
문장력까지 뛰어난 천재중의 천재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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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12.11 12:40
세한도가 그렇게 유명한 그림인줄 몰랐습니다. 기회 있을 때 한번 구경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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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12.11 23:11
코로나19 로 인해서 12월 8일부터 다시 휴장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에 좋아지면 다시 관람을 시작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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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12.12 14:45
세한도가 새삼스럽게 각광을 받게 되었구나. 정치적 의미는 없나 모르겠네.
제주에서 세한도 모작을 침실벽에 걸어놓고 늘 보던 그림이라 반가워.
완당 김정희가 유배가서 친구들의 변심과 외로움으로 착잡한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서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어 그린 그림이라고 들었어. 그림 속의 집이 동그란 구멍으로
표현되어 있는 걸 보면 그분의 감정을 느낄 수 있어.
국립박물관에 가서 한 번 자세히 보고 싶구나. 세한도 멋지게 소개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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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12.12 22:38
지위와 권력을 박탈당하고 제주도 유배지에서 귀양살이 하고 있었던
김정희가 사제간의 의리를 잊지않고 이 그림에서 제자인 역관 이상적의 인품을
날씨가 추워진 뒤에 제일 늦게 낙엽지는 소나무와 잦나무의 지조에 비유하여 표현하였고
답례로 이상적에에게 그려준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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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과도 같았던 보물을 선듯 나라에 바친 송창근님은 애국자이십니다.
작품과 그 의미를 자세히 알려주시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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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12.15 09:31
여러 유명인들의 손을 거처 우여고절끝에
이것이 삼성 이병철의 손을 거쳐 개성부지 손세기에게 가게되고
이를 아들 손창근에게 물려줘서 손창근님이 이 세한도를 혼자 독식하지 않으시고
중앙박물관 수장고에 기탁 하셔서 우리가 이 세한도를 나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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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근 선생이 기증한 국보 제180호 '세한도'를 비롯 해서
'평안감사향연도' 등 18점을 24일부터 전시한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은영님의 멋진 편집의 영상 덕분으로 미리 감상할 수 있네요
조선시대 작품이 디지탈과의 접목으로 재밌고 강한인상을 주는군요
청와대를 방문한 송창근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