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분갈이 했어요.
2021.02.21 22:11
설날 이천 도자기전시장을 들렸다가 전시장 밖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받지 못하는 조그만 화분 2개를 사왔습니다.
작은 화분에서 2포기가 되어 힘들어 하는 우리아가들
포기나누기를 해주었습니다.
화분이 예쁘니까 보기가 더 좋은 것 같아서
몇 개 더 사올 걸 그랬다는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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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2.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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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2.23 21:04
아가들이 참 예쁘다는 칭찬은 안하셔서 서운합니다.
목욕도 하고 물방울도 닦지 않아서 이쁜 줄 알고 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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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1.02.22 16:13
와!!! 벌써 봄내음이 물씬 나는구나.
꽃들이 싱싱하고 물먹음이 아주 산뜻해 보인다.
벌써 봄이 오는것을 알려주는 주인을 잘 만난 예쁜 꽃들이구나.
실컷 보고나니 마음이 다 훈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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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2.23 21:17
몇포기 밖에 안올렸는데 실컷 봤다니 다행이다.
자주 자랑해서 이번에는 조금만 올렸어.
4계절 꽃이 피고 지고 한단다. 겨울에도 피었어.
그래서 사랑 받는 것 같아. 봄이라 좀더 고와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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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1.02.23 07:03
첫 컷을 보니 후회하실만하네요 도기 화분이 꽃을 한층 고급스럽게 보이게 하는군요
이제 곧 3월, 싱싱한 꽃으로 댁내 봄 단장을 하시는군요
며칠 지나면 추위는 더 이상 없겠지요 산책에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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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2.23 21:22
그렇지요? 플라스틱 화분에 있을때 보다 도기 화분에서
보니까 더 귀티가 나네요.ㅎㅎ
오래동안 기르던거니까 열심히 물주면서 가꾸지요.
새로 사다 놓을 공간도 없어요. 햇빛 잘 안드는 작은 거실이라서..
야외에서나 꽃을 볼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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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1.02.23 15:13
화분의 꽃들이 아름답게 자라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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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2.23 21:24
칭찬해 주셔서 더 잘 자라겠습니다. 꽃들 대신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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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범
2021.02.24 20:03
베고니아 꽃인가요?
그런데 자기 화분보다는 토기분에다 옮겨 심으면
뿌리에 공기 유통이 잘 되기때문에 식물에는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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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2.26 22:51
아프리칸 바이올렛입니다.
도기화분은 이천도자기전시장 방문기념으로 샀어요.
그동안 플라스틱 화분에 있으면서도 예쁜 꽃을 잘 피웠으니까 괜찮겠지요.
다음에는 토기에다 심겠습니다.
긴 겨울이 지나도록 추운 전시장 밖앝에서 애타게 주인을 기다리던 이천의 착한 화분이
드디어 좋은 주인을 만났군요.
작은 화분에 있었던 서울의 아가들이 얼마나 기뻐하고 고마워 할가요?
하지만, 서울로 오지못하고 이천 도자기시장에 서럽게 남은 화분은
서울의 주인을 원망해 할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