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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우리나라 소설사상 처음으로 독재와 부패의시대상황속에서 권력과 돈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우리 사회의 거품스러움을

낱낱이 해부하여 화제가 되었던 세태소설 "거품시대", 첨예하게 대립하던 냉전시대의 남북얘기를 이끌면서도 이데올로기를

초월한 인간존재의 본질적 문제를 탐구하여 주목을 끌었던 "정보원" 의 작가 홍상화씨가 드디어 위의 얘기를 털어 놓았읍니다.

일제와 6.25를 함께 껶은 동년배여서 그런지 홍상화작가는 같이 보낸 세월 6년여동안 파안대소하는 모습을 본 일이 없었는데

아마 작가의 심중에는 우울한 기억들이 살아질줄 모르고 있었나 봅니다.

   얼마전 타계하신 김윤식선생님은 홍작가의 이런 기억들을 끄집어 내려고 애쓰셨다면 오늘에 와 먼 곳에서도 끼쁨을 느끼

시겠지요. 미래를 엮는 날줄에는 기쁨만큼 우울한 씨줄이 있어야하듯 80줄에 들어슨 이의 우울한 기억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한번 읽어봅시다.상처 입고 부서진 사람들과 나누는 맑고 따뜻한 눈길들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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