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왔어요.
2021.03.09 20:11
지난 일요일 석촌호수에서 매화 한 그루에
꽃이 핀 걸 발견하고 좋아했는데,
오늘 잠실나루 한강 가에도 매화가 제법 많이 피었더군요.
갑자기 봄이 성큼 와 있어서 놀랐습니다.
구경하세요.
댓글 10
-
이태영
2021.03.10 09:06
-
김동연
2021.03.10 22:08
석촌호수의 매화는 눈 밝은 사람 눈에만 들어오는 작은 나무 한 그루입니다.
아마 가셔도 잘 못 찾으실 걸요.ㅎㅎ 일부러 많아 보이도록 찍었으니까요.
그곳은 벚나무가 많으니까 화려한 벚꽃을 보려고 사람들이 3월 말쯤 많이 몰릴것 같습니다.
-
황영호
2021.03.10 09:39
겨울 찬 바람이 소리없이 자취를 감추고 훈훈한 봄 기운이 호수에 찾아드니
산책 나온 사람들의 발걸음은 한결 가볍고
물오리 떼 호수위에 활기차게 노는 모습 정겹습니다.
석촌호수에도 잠실나루에도 매화꽃 가지마다 앞 다투듯 피어나 봄 소식을 전하니
봄은 정녕 가까이 와 있군요.
이제 곧 노오란 개나리도 화사한 벛꽃도 눈부시게 활짝피는 봄이 달려오고 있습니다.
봄 햇살 유난히 화창한 아침.
마음은 온통 봄 기운에 빠져들게 하는 계절입니다.
-
김동연
2021.03.10 22:15
어쩌면 제가 봄을 느끼고 알리고 싶은 마음을 그대로 읽어주셨군요.
웅크리고 있던 오리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목으로만 서 있다가 갑자기 눈앞에서 화사한 꽃을 활짝 피우고
서있는 매화 한그루가 기특했어요.
-
이은영
2021.03.10 18:49
서울에도 벌써 매화가 활짝 피었구나.
올해에는 봄도 빨리 빨리 오는구나.
역시 매화는 자태가 남달라 보여.ㅎㅎ
-
김동연
2021.03.10 22:21
그래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눈앞에 매화가 보여서 깜짝 놀랐어.
거의 매일 걷다시피 가는 곳의 매화를 처음 발견하는 기분은 짱이었어.
잠실나루 매화도 필 준비를 며칠하고 있었을텐데 못보고 있다가
어제 보니까 나무마다 꽃을 피우고 있더라.
-
엄창섭
2021.03.10 20:53
석촌호수의 매화꽃 구경을 할수 있는 기회가 오군요!
-
김동연
2021.03.10 22:23
하하 실망하실까봐 걱정입니다.
하도 작고 조용한 나무라....
-
김승자
2021.03.11 23:16
역시 꽃전문가 동연이든 눈에만 이른 매화가 먼저 인사를 했구나!
꽃피는 봄소식은 소리없이, 사알짝이 닥아오네!
건강하게 겨울을 이겨 낸 젊은 노인들의 활기찬 모습이 장하고 반갑다.
-
김동연
2021.03.12 23:33
꽃전문가 라니 좀 민망하다.
그곳도 봄기운이 나겠구나. 너희 동네 그 멋진 호숫가의 봄소식을 기다리고 있단다.
서울은 너무 갑자기 따뜻해져서 겨울 옷을 입고 봄맞이를 하고 있단다.
심심하니까 작은 매화 한 그루를 가지고 호들갑을 떨었어. 미안하구나.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6902 | 알래스카 여행기 – Aleutian Islands Ferry 첫 날 [2] | 박일선 | 2021.03.09 | 110 |
» | 봄이 왔어요. [10] | 김동연 | 2021.03.09 | 156 |
16900 |
인사회 덕수궁을 가슴에 품다.
[6] ![]() | 엄창섭 | 2021.03.08 | 298 |
16899 | 알래스카 여행기 – Anchorage, 코스탈 산책길 산책 [2] | 박일선 | 2021.03.07 | 20131 |
16898 | "이건희 컬렉션,세계적 미술관 만들 기회"조선 3월3일자 A34 를 읽고 ---독후감(2021.3.6)--- | 민완기 | 2021.03.06 | 1157 |
16897 | 오늘은 경칩, 개구리가 나오는 날 [3] | 김인 | 2021.03.05 | 144 |
16896 | aaa - 안녕히 가세요, 메르켈! [2] | 최종봉 | 2021.03.05 | 143 |
16895 | 국회의원 정경희의 5분 자유 발언 [1] | 김필규 | 2021.03.04 | 1891 |
16894 | 알래스카 여행기 – Anchorage 동물원, 극장 오로라 관람 [6] | 박일선 | 2021.03.04 | 126 |
16893 | DIXIE"S LAND SONG [1] | 김인 | 2021.03.04 | 2184 |
16892 |
인사회 덕수궁에서 만나다.
[6] ![]() | 이태영 | 2021.03.04 | 292 |
16891 |
인사회 덕수궁 산책
[10] ![]() | 정지우 | 2021.03.04 | 189 |
16890 | 김환기 조수미 그림과 노래의 앙상불 [4] | 김인 | 2021.03.03 | 142 |
16889 | 알래스카 여행기 – Anchorage 시내와 장마당 [4] | 박일선 | 2021.03.02 | 7232 |
16888 | LALA - 세상에 공짜는 없다 (개념: 경제 ~ 외교) [3] | 최종봉 | 2021.03.02 | 114 |
16887 |
'첫사랑 이야기' 공모전 대상 작품
[8] ![]() | 김동연 | 2021.03.02 | 169 |
16886 | 특별한 사진작가 - 라미(현효제) [8] | 김동연 | 2021.03.02 | 155 |
16885 | "내 우울한 젊음의 기억들" 독후감---(2020.3.1.)--- | 민완기 | 2021.03.01 | 136 |
16884 | aaa - 봄이오는 길목에서 & AND I LOVE YOU SO [5] | 최종봉 | 2021.03.01 | 128 |
16883 |
80대 배를타다
[12] ![]() | 오계숙 | 2021.03.01 | 300 |
16882 | 알래스카 여행기 – Anchorage 민속촌 [4] | 박일선 | 2021.02.28 | 123 |
16881 | aaa -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외교) | 최종봉 | 2021.02.28 | 131 |
16880 |
3월 3일 인사회 모임
[9] ![]() | 이태영 | 2021.02.26 | 235 |
16879 | 알래스카 여행기 – Anchorage 시내 [2] | 박일선 | 2021.02.25 | 6853 |
16878 |
수원 재래시장 엿보기
[5] ![]() | 이태영 | 2021.02.25 | 190 |
매화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군요 이젠 완연한 봄입니다.
우리가 작년 잠실 강가를 산책한 것이 3월 18일 경이였는데 벌써 일 년이 지났습니다.
내일 석촌호수를 산책하기에는 적기가 되겠네요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