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2021.05.30 21:25
오월을 떠나보내면서 아쉬움도 크지만
아침마다 걷고있는 원당천의 산책길은
계절의 흐름 속에 나날이 푸르러지고 있답니다.
자연은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참으로 감사하지요.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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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1.05.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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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5.31 17:57
그렇소 엄 형. 세월은 물처럼 흐르고 계절은 쉬지않고 바뀌어
올 해도 벌써 5월의 마지막 날이 지나가고 있소.
다행히 공장 가까이 나무잎 무성한 녹음이 내리는 안성마츰 산책길이
아침마다 걸어보는 즐거움을 주고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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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5.31 10:20
무지개가 뜬 어느 날 오후로 마무리된 '오월' 영상이 참 아름답습니다.
매일 아침 이렇게 신선한 공기를 뿜어주는 뚝방길을 걸으면 저절로 하루 의욕이
왕성하게 나겠습니다. 도시에서는 잘 못보는 산목연, 때죽나무 꽃(?)도 보이네요.
배경이 새까맣게 나오는 사진은 어떻게 찍는지요? 담에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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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5.31 19:10
부족한 영상에 칭찬으로 응원을 보내주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저는 요즈음 공장앞을 흐르는 원당천을 따라 5월의 녹음으로 이어지는 짧막한 산책길이
아침의 작은 즐거움이 되지요.
가는 길 오는 길에서 마주치는 야생화들에는 이름도 모르면서 사진만 찍을려니 미안할 때가 많지요.
산목련, 때죽나무꽃(팽지 꽃?)은 다스림 산책길에서 찍어서 가져왔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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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1.05.31 12:29
영주는 이미 옛날 시골이 아닌걸 알고있었지만
매일 산책하시는 원당천 산책길은 마음이 투욱 트이게 하네요.
황선생님따라 아름다운 오월의 산책길을 즐겁게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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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5.31 19:50
김승자 님 안녕하세요. 조 박사께서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지금으로부터 꼭 60년전인 1961년7월에 영주 전역을 휩쓴 대 홍수로 영주 중심가를 흐르던
낙동강의 발원지인 내성천의 지류 원당천의 물길을 돌려서 시 외곽인 저의 연탄공장앞을 지나는
지금의 원당천이 되었지요.
이제는 해마다 갯가 언덕에서 개나리 봄 소식을 알리고 이어서 벚꽃 화사하게 피고지고 나면
오월이 찾아와 고목이된 벚꽃나무 가지잎이 우거져 짙은 녹음을 내려주고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름니다.
지상의 낙원같은 미네소타의 오월은 더욱 아름답겠지요? 항상 반가운 안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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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1.06.01 04:59
변함 없이 항상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것은 자연 뿐인 것 같아. 그리고 우리의 우정과!
오랜 만에 보는 솔트레이크시티의 하늘과 산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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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6.01 05:56
와~ 솔트레이크의 아름다운 자연! 잘 도착했구나.
창밖으로 내다 보이는 맑고 높은 하늘, 계절이 주는 푸른 대지...
피천득의 오월이 떠 오르는 구나,
"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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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1.06.01 07:14
좀더 즐기고 싶은 5월도 잠깐 보여주고 가네요.
영주 원당천의 아침 산책이 이렇게 신선해 보일수가 있나요
공기도 좋고 물도 맑은 그곳의 아침 산책길이 무척 부럽습니다.
노래와 꽃사진 영상물이 너무 멋있습니다.
영주에는 KTX로 다닌다고 내가 친구들한테 많이 아는척 했어요.ㅎㅎ
주말이면 올라오는 아이들때문에 정신없어 댓글도 늦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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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6.01 08:53
그렇지요, 동기생 님.
어느덧 6월이 시작되니 살같이 흘러가버리는 계절이 아쉬움을 가져옵니다.
지난번엔 영주에서 가까운 예천 용궁역을 다녀가셨드군요?
영주 자랑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기생 끼리도 미안하고 안하고가 있답니까? 우리가 함께한 세월이 얼마인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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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1.06.01 09:51
나도 5월을 보내는 것이 아쉬워 일 박 이 일로 세종시, 공주 아우네 다녀왔지
어디를 가나 도로변은 노란 꽃으로 덮여 있더군
영호의 고향 영주의 풍광은 그중에서도 으뜸인 것 같네
영주의 풍광을 소재로 한 아름다운 영상을 계속 보여주고 있어 좋네
영상속에서 가끔 클로즈 업된 꽃이 시선을 멈추게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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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6.01 11:07
또 좋은 데를 다녀왔구나.
나는 오늘도 공장 앞 원당천을 한 바뀌돌고 지금 막 들어왔다네.
아침마다 나가는 실개천 갓길이지만
한 바뀌 돌고나면
밤사이에 우거지는 나뭇잎들로
하루하루 달라지는 자연의 풍경을 만나고 오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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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끝자락의 영주 원당천 산책길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멋진 영상물입니다.
10월초에 영주에 가면 한번 걸어보고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