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자호란의 한이 서린 남한산성 산책
2021.07.30 11:42
병자호란의 한이 서린 남한산성
1636년 후금은 국호를 '청'으로 바꾸고,
그해 12월에 맹장 용골대(龍骨大)가 이끄는 청나라 10만 대군이
압록강을 넘어 조선을 전면적으로 침공했다.
인조는 미처 강화도로 피난을 가지 못하고 '남한산성'(南漢山城)에 발이 묶이게 됐다.
이 당시 남한산성을 방어하는 군사들은 고작 1만 3000여 명에 불과했고,
식량도 겨우 50여 일을 버틸 수 있는 수준에 그쳤다.
시간이 갈수록 추위와 배고픔 등으로 인해 성 안의 상황은 심각해졌다.
한 달이 채 안 되는 짧은 전쟁 이후
최명길이 작성한 국서를 통해 청나라 황제에게 화호(和好)를 청했다.
병자호란의 결과로 인조는 삼전도에서 청나라와 굴욕적인 강화를 맺게 됨으로
조선은 명나라와의 관계를 끊고 청나라의 간섭을 받게 되었다.
출처/ 다음
아래 사진은 영화 '남한산성'의 한 장면입니다.
아래 사진은 영화 '남한산성'의 한 컷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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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7.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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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7.30 23:00
남한산성이 녹음이 우거져서 더 아름답고 장엄해 보이네요.
김훈씨의 소설 <남한산성>을 읽은 후에는 남하산성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싸하는 인조의 슬픔이 생각납니다. 한겨울 40여일동안 남한산성에서
겪은 고통과 고뇌, 외로움과 치욕스러움... 인조만이 알겠지요.
남한산성에 산책가면 좋겠어요, 시원할때.
-
이은영
2021.08.01 10:58
전철타면 금방 갈수있는 곳인데도 잘 가지 못하는 곳입니다.
여름한철 남한산성은 녹음이 우거진 숲이 무척 아름다워 보입니다.
산책 코스로 하나씩 메모해 놓을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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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더위를 피해 남한산성에 갔었구나?
녹음속에 쌓인 남한산성이 이끼 낀 묵직한 성곽과 고목이 된 소나무로 어우러져
지난 날의 치욕의 역사를 묵묵히 안고있는 것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