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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전거 여행 - 스웨덴

2021.08.29 00:02

박일선 조회 수:161

 

저는 그동안 스웨덴 자전거여행을 끝내고 다음 주 화요일에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와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덴마크 때와는 달리 날씨가 좋아져서 즐거운 자전거여행이 되었습니다. 덴마크, 스웨덴을 포함한 스캔디네비아 나라들은 역시 듣던 대로 지상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굳어집니다. 
 
이번 자전거여행은 독일, 덴마크, 스웨덴 세 나라에서 거의 2,000 km를 달렸습니다. 달린 길이 거의 평지였고 자전거 도로가 너무나 잘 되어있어서 쉽게 그리고 안전하게 한 자전거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숙박비가 비싼 것이 (특히 덴마크, 스웨덴) 불만이었지만 숙박비에 안전한 자전거 도로가 포함되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럼 스웨덴 여행사진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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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최북단 도시에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서 스웨덴 도시 Gothenburg로 가서 Malmo라는 도시까지 달렸습니다, 지도에는 안 나오지만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은 Malmo 동북쪽에 있고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는 Gothenburg 서북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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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도 덴마크와 같이 사람들이 실 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를 안 씁니다, 인구가 적다는 것과 동서양 문화의 차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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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카페 안의 가구가 예뻐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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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도 덴마크 같이 금발의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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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덴마크에는 보도와 자전거 도로가 차도 이상으로 잘 되어있습니다, 이 나라들 자전거여행을 하면서 기분 좋은 것은 차들이 백박백중 제 자전거에게 양보한다는 것입니다, 미안하고 어떨 때는 귀찮을 정도입니다, 한국은 차도는 잘 되어있는데 아직 보도와 자전거 도로 문화는 뒤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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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꽃동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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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스웨덴에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웬만하면 차 대신 자전거로 다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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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자전거 여행은 바닷가로 많이 했습니다, 차가워 보이는 바다지만 경치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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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건물인데 옛날 농가를 개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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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해 보이는 바닷가, 바다 너머는 덴마크이구요, 언젠가는 이런 곳에 비싼 별장들이 들어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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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보다 더 넓은 자전거 도로도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차도에는 두 차가 동시에 달릴 수 없도록 좁아서 두 차가 만나면 한 차는 왼쪽 자전거 도로로 약간 들어와서 정지합니다, 그런데 자전거도로는 왜 그렇게 넓게 해놨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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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센 곳이라 나무가 휘였죠, 그래도 꽃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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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호텔이었는데 아침 식사 포함된 방값이 $103였습니다, 미국에 비하면 30% 정도 비싼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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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한 가운데로 아담한 자전거 도로가 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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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게 가꾸어놓은 전통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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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해 보이는 풍경인데 제 자전거가 외로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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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두 마리가 사진을 찍고 있는 저를 처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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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아름답습니다, 자전거 도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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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도시의 볼거리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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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전통식 건물 뒤에 교회가 가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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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산책에 나선 어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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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정원은 항상 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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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 보이는 조그만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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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 쉬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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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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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속으로 난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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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은 아침 포함해서 $129이었습니다, 비싼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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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번 자전거여행이 끝나는 도시 Malmo와 덴마크 수도 Copenhagen을 연결하는 바다 위에 놓인 다리가 보입니다, 인천 영종도를 잇는 다리 비슷한데 이 다리가 훨씬 더 긴 것 같습니다, 자전거는 갈 수가 없어서 오늘 아침 기차를 타고 건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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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올여름 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마칩니다. 곧 한국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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