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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여는 매화

2022.02.22 19:15

황영호 조회 수:147

 

지난 해 이맘때쯤 찾았다가 

때 아닌 코로나 방역으로 출입 문이 굳게 닫혀있어

아쉬운 마음으로  뒤돌아섰던 

유서깊은 영주 소수서원 뒤 양지바른 나즈막한 뒷산,

 

선비골 매화마을에 있는 <한국선비매화공원> 온실에는

봄 소식을 알리는 매화가 만개했다는 말을 듣고

지난 주말 다시 한 번 찾았습니다.

 

때가 오면 찬란한 봄볕 속에서 그윽한 꽃향기를 내 뿜을

야외 매화꽃 밭에는 기대와는 달리

지난 해 빽빽이 심어놓았던 매화꽃 나무들은 보이지않고

 남은 매화꽃 나무들은 나목처럼 여기저기

 앙상한 가지만을 뻗은체  듬성듬성 서있었습니다

                     

"한국선비매화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지않게

2동의 온실에서  분제된 매화꽃들 만이 

봄 소식을 전하려고 안간힘을 다하고있는 듯 해서 

돌아오는 길은 무었인가 잃어버린 것 같아 허전한 마음이였으나

여전히 매화꽃은 봄 소식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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