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택에 핀 고매화 투어
2022.03.26 20:47
전남 담양을 지나 광주, 장성, 창평에서
고택에 핀 고매화를 곱게 담아 보았습니다.
청나라 사람 <몽궁인>은 "독서기수략"에서
매화를 감상하는 네가지 기준을 다음과 같이 설명 했습니다.
가지가 드문것이 귀하고, 번잡한것은 귀하지않다.
늙은것이 귀하고, 젊은것은 귀하지않다.
수척한것이 귀하고, 비대한것은 귀하지않다.
다소곳이 오므린것이 귀하고, 활짝 핀것은 귀하지않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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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2.03.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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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2.03.27 23:04
그동안 대선신경 쓰느라 좀 마음에 여유가 없어
한동안 쉬다가 오랜만에 올려서 죄송 합니다.
고택에 핀 고매화만 사진에 담아보는 답사였습니다.
조금 많이 피어서 예쁜 봉우리가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응달진곳에는 봉우리가 많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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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3.27 10:38
멀리 따뜻한 남쪽으로 고풍스러운 마을에 고매를 찾아 봄맞이를 다녀오셨군요?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않는 다는
천년을 늙어가는 고매의 귀하고 그윽한 향기를 듬뿍담아 온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소인은 여전히 방콕으로 봄맞이는 못하고
오랫만에 베란다에서 귀하게 핀 동백꽃 한 그루로 봄을 기다려 본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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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2.03.27 23:15
남쪽은 따뜻하고 전남 음식이 너무 맛갈스러워 놀랬습니다.
400년된 고매화는 나무는 고목이라도 매화는 귀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매화 한그루 나무때문에 광주 전남대학교도 가보았습니다.
여러가지 고매화를 구경하느라 고택을 많이 구경하고 왔습니다.
필암서원에도 들렸는데 그래도 소수서원이 더 애틋하것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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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2.03.27 21:07
남쪽 나라에는 봄이 성큼 왔군요. 은영 씨 모자와 매화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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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2.03.27 23:20
남쪽에는 매화가 한창인데 개나리며 벗꽃이
햇빛쪽에는 벌써 피기 시작했네요.
갈때마다 현장 증명사진 한장은 꼭 찍어 둡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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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3.27 22:03
고택에 있는 매화보러 멀리 다녀왔구나. 봄맞이로 기분 좋았겠다.
매화 종류도 꽤 여러가지가 있네. 겹매화도 곱고 홍매화도 다 곱구나.
고목에 핀 귀하고 아름다운 매화들 감상하게 해줘서 고마워.
돌담을 배경으로하는 수선화 밭도 너무 예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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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2.03.27 23:30
요번엔 고택에 핀 고매화만 찾아 다니느라 많이 걸었지.
400년 이상된 고목에 핀 매화는 검은 나무에 예쁜색이 너무 고귀하게 보였어.
오랜만에 전라도 진수성찬을 맛보느라 즐거웠어.
고택들 골목을 수선화로 다 꾸며서 아름다웠어.
하루종일 매화와 같이 지내니 온세상이 다 매화동산같았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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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섬잔강 하류지방에서 먼저 피어 2005년에 출사간 것으로 아는데
여러곳이 있군요.몽궁인의 매화 감상 기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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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2.03.29 22:31
남쪽에는 매화가 한창이었어요.
고택에 핀 고매화는 검은색으로 오래된 나무에
가느다란 매화가지가 무척 연약해 보였습니다.
한폭의 동양화 그림같았습니다.
저도 매화감상기준을 읽고 고매화를 보니 더욱 고귀하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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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2.03.29 20:50
은영아, 눈얼음이 녹자 마자 고목에 움트는 매화를 찾아 남쪽으로 쫒아갔구나.
앙증맞게 작으면서도 품위를 풍겨주는 매화는 참 고고하네.
흔히 허들어지게 만발하는 벗꽃이나 배꽃들한테 고고한 자태로 고목에 피어
향기까지 은은하게 풍긴다니 참 귀한 꽃나무, 여기선 구경할 길이 없어.
은영이 답사나들이 덕분에 상상의 나래를 타고 매화향기에 묻혀보았네.
건강한 모습에 점점 완숙한 여인의 아름다움이 꽃보다 더 빛난다, 은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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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2.03.29 22:43
승자야, 잘지내고있지? 오랜만이야.
여기도 조금 쌀쌀한 이른봄 기후라 따뜻한 남쪽부터 매화를 보러 갔었지.
400년 이상된 검은 나무가지에 곱게 핀 고매화는 정말 아름답고 귀하게 보였어.
고택에 핀 고매화가 고귀한 모습으로 은은하게 고고한 자태를 풍기는구나.
우리 건강 유지하면서 서울에서 한번 만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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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만발 아름답네요
역시 매화는 현대적인 풍광보다는 사찰이나 고택이 어우러져야 제멋을 낼 수 있네요
게다가 은영님 의 편집이 매화를 한 층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