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날의 일기
2022.04.19 16:42
삼 월이면 맨 먼저 봄을 알리는 노란 개나리, 산수유꽃들이...
해마다 사월이 오면 뚝방길 산책로에 허들어지게 피어있던 벚꽃나무들도
어느새 꽃잎을 떨구고 꽃피었던 자리에는 파란 새싹이 파릇파릇 새잎들이 돋아나고
들과 산에는 완연한 봄빛으로 변하면서 푸른 오월을 향해 달려가고있다.
심심풀이로 휴대폰에 담은 봄 나들이 사진으로 "가는 아쉬움" "기다리는 그리움"을
생각하며 배경음악에 "오빠생각" "봄날의 일기"라는 엉뚱한 제목을 붙혀본다.ㅎㅎ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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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효
2022.04.19 16:48
멋지네 영호..이제 영호의 실럭이 월등해져서 나로서는 족탈불급일세.. ㅎㅎㅎㅎ.. -
황영호
2022.04.19 18:06
하하 창효, 인터넷 선두주자의 말씀에 고래가 춤추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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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2022.04.19 18:01
음악과 함께 화려한 꽃 감상 잘 했으니다 황작가님 눈이시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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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4.19 18:15
경상도 소백산 아래 양지바른 골짜기에 외로이 살고있는 촌노가
어느날 난데없이 등단을 하였나 보그려, 정 자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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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2.04.19 18:17
나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지만
영호의 영상을 보면서 언제나 마음의 고향에 가 있는 것 같은 포근한 느낌이야
영상 도입 부분에 새로운 표현을 썼군 고수의 멋진 영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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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4.19 18:26
태영이, 내일 찻값은 내가 내야 되겠네.
오늘은 출사가 없었는가?
내일 올라가면 사부님께 뭘을 물어보나 생각중이야.ㅎㅎㅎ
도입 부분 영상은 실은 지난 번 인사회때
어느 여동 대 선배님한테서 전수받고 흉내 내 본 것뿐이라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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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2.04.19 20:36
창효 말대로 멋있는 비디오네. 특히 처음과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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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4.19 20:59
끝 부분의 길이를 살짝 줄이다 보니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불만이였는데
일선이가 퍽 인상적이라니 천만 다행이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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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4.19 21:25
와아~ 황영호님! 족탈불급입니다.
너무 멋있어요. 도입 부분과 마지막 부분이 대단합니다.
창의적인 응용능력이 젊은이 같은데요. 부럽습니다.
저는 요즘 게으름이 나서 될 수 있는대로 손이 적게 가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감성도 절대 노인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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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4.19 22:01
정말로 창의적이고 응용능력이 젊은이 같으면 얼마나 좋겠읍니까? ㅎㅎ
과찬이든 아니든 대 선배님의 칭찬은 무조건 큰 힘을 주시니 고맙습니다.
뒤 돌아서기 바쁘게 까맣게 잊게되는 요즘인 것을...
지금까지 처럼 감사히 지도해 주시길 바랄뿐입니다. 김동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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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2.04.19 23:06
수준높은 영상물로 도입부분이 역시나 입니다.
"가는 아쉬움"은 아는데 "기다리는 그리움"은 무엇인지요.
항상 새로운 기법으로 나의 느슨함을 놀라게 하여 주십니다.
황영호님때문에 세월이 더 빨리 가는 기분이에요.ㅎㅎ
정말 멋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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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4.20 10:10
인트로 부분은 우리 초입생에게 사부격인
김동연 님이 여러번 사용하신 것을 겻눈질 하면서 흉내 내 본 것뿐이지요.
계절은 쉄없이 지나가는것이 아쉽고 우리의
삶이란
언제나 기다리는 마음속에서 살아가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되어서요.
가난했던 시절 객지에 돈 벌러 나간 오빠를 학수고대하는 오누이의 마음인 것
것같아서요.ㅎㅎ -
김승자
2022.04.21 22:16
젊음을 가득히 담아 화사한 봄을 만끽하게 해주시는 황영호님,
덕분에 머뭇거리면서 커틴뒤에 숨어있는 이곳 늦둥이 봄을 제쳐놓고
봄나들이 했습니다.
정성넘치는 기발하고 정겨운 장면, 장면에 구름낀 낮의 시름을 잊게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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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4.22 09:20
잘 계시지요? 김승자 님.
언제나 미숙한 저의 영상에 과찬의 말씀을 보내주시니
그저 기쁜 마음입니다.
그 곳은 이곳 보다 봄이 조금 늦은 편이군요? 이곳은 벌써 봄이 꽤 깊어
곳곳에 이른 봄꽃은 꽃잎을 지우고 연초록의 잎새를 들어내기 시작하고
초 여름의 진한 빛갈의 철쭉꽃이 고운 자태를 들어내기 시작했답니다.
이렇게 세월은 쉴새없이 지나가고 있나봅니다.
김승자 님 조 박사,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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