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포수목원>에서
2022.05.05 16:17
지난 4월 25일에 천리포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오후 비바람 예보를 들으면서 세 모녀가 처음으로 시간이 맞아
용감하게 천리포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다행히 오후 7시반까지 비는 오지 않았고 셋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제가 늘 그러듯이 일기처럼 그날 있었던 일을 다 적어 올렸습니다.
요즘은 부끄러움이 없어졌으니까요.ㅎㅎ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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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2.05.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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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5.06 20:48
우리 두 딸이 늙어 보인다는 이야기도 되네.ㅎㅎ
다정한 건 사실이야. 그날 우리 셋이서 꼭 친구처럼 깔깔거리면서
사진찍기놀이하고 놀았어. 내가 가보고 싶다고 했더니 혜정이가
후딱 하루만에 결정해서 날 데리고 간다고 하니까 혜영이도 시간있다고
따라 나섰어. 둘이 번갈아 가면서 운전하니까 왕복 5시간을 쉽게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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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5.05 22:19
4월이 가기전에 천리포수목원을 택해서 두 따님과 좋은 가족여행을 다녀오셨군요?
사월의 천리포수목원은 온갖 곱고 아름다운 꽃이 많이 피어있는 아늑한 자연속인 곳 같습니다.
제가 아는 동백꽃도 보이고 목련화도 색색이 흰목련 자목련 노란목련까지 보이는데
너무 곱고 싱그럽고 아름다운 자태로 찍으셨네요.
김동연 님을 닮으셔서 유난히 꽃을 좋아하는 따님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신
좋은 가족여행이 되었군요?
두 따님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즐겁고 행복해 하시는 세 모녀 분의 모습이 압권입니다.
어머님을 따라 꽃을 좋아하신다는 복스러운 두 따님이 너무 미인시고 효성이 남다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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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5.06 21:01
우리 딸들 사진을 용감하게 많이 올렸지요? 황영호님이 칭찬해 주실 줄 알았어요.ㅎㅎ
'천리포수목원'은 민병갈이라고 한국인으로 귀화한 미국 사람이 사비로 오래동안 공들여 만든 식물원인데
목련, 동백, 호랑가시나무 종류를 다양하게 많이 보유한 식물원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그 분은 돌아가셨지만 후계자들이 잘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제주 내려가기전에는 저도 그곳 회원이었어요.
큰 딸은 최근까지 회원이었구요. 해안가에 있어서 기후가 식물에게 아주 좋다고 해요.
기회되시면 '천리포수목원' 가까이에서 하루밤을 보내면서 식물원을 둘러보시면 아주 좋을 것입니다.
우리 두 딸은 저와 아주 가까운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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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2.05.06 00:41
4월의 꽃과 세 여인!
아름다운 하루가 피아노 선률을 타고 꿈같이 펼쳐지네!
가슴 가득히, 뿌듯이 파노라마되어,
동그라미 파문을 그리며 이방을 채우니
향기롭고 평화롭기 그지없네.
즐거운 나들이, 많이 부러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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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5.06 21:10
앗 네가 또 한국을 그리워하게 만들었구나...미안.
한국의 정치와 사회현상은 전쟁과 같아.
매일 그런 뉴스만 보고 집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불쌍해.
종종 나가서 푸른 식물들을 보고 기분을 바꾸지 않으면 우울증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 같아. 나는 네가 사는 곳이 많이 부러워.
어서 호숫가 예쁜 꽃과 백로 사진 올려 줘.
큰 애가 오래간만에 와서 많은 위안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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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2.05.06 09:08
오랜만에 귀국한 따님을 비롯 세 분이 들거운 가족여행을 하셨군요
보타니컬 아티스트 따님의 작품도 보고싶군요
이곳에는 목련 화가 사라진지 벌써 오래됐는데 관리를 잘 해서인지
아직도 여러 가지 목련 꽃이 그대로 남아있군요 다양한 꽃들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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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5.06 21:28
갑자기 갔는데 바로 하루전까지 (4월 9일 부터 4월 24일까지) 목련축제를 했다고 합니다.
철저한 예약제로해서 목련나무를 보호하는데 목련 언덕은 평소에 개방을 안하니까 쉽게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날 우리가 본 목련만해도 10여종은 되었어요. 꼭 한번 가셔서 카메라로 많은 장면을 담아오세요.
큰애는 이제 하와이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그림도 그리고 정원도 가꾸면서요.
딸 하나 잃어버렸습니다만, 자주 나온다니까 기다리기나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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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분위기 최고로 좋구나.
세모녀의 다정한 모습 평화로워 보인다
세모녀가 아니라 꼭 세자매같이 젊음이 넘처 흐르네.
잔잔한 천리포에는 예쁜 꽃들이 무척 화려하게 피어 있구나.
네가 좋아하는 수선화며 다른 꽃들도 뽐내며 피어서 즐거움을 주는구나.
마음것 즐겁게 지내고 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