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쪽 미네아폴리스
2022.05.23 05:27
추운 삼, 사월, 봄을 기다리며
귀에는 earbud를 꽂고 Audible book을 들으며,
때로는 음악도 들으며,
천쪽으로 산산이 쪼개놓은 미네아폴리스 전경을
드디어 완료했습니다.
포기하고 싶어도 아이들에게 체면이 서질 않을것 같아서
인내와 고집으로 맞추어 나갔습니다.
1,000 piece puzzle을 해낸것은 처음입니다.
남편이 함께 어깨너머로 찾아주어서 포기할 고비를 넘겨 주었지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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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2.05.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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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2.05.23 21:18
요즈음엔 미네아폴리스 나갈 때에는 제가 맞추느라고 끙끙댄
퍼즐 조각 장면을 연상하며 아, 여기가 거기구나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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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2.05.23 09:50
흐트러진 천 조각을 한 커트 한 커트 연결 미네아폴리스란 도시를 만드셨군요
시간도 어지간히 걸리고 힘드셨을 텐데 드디어 완성을 하셨군요 인내심이 필수 조건이 될 것 같네요
심심풀이 재미보다는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서 하시는 거죠?
-
김승자
2022.05.23 21:25
실은 큰딸이 2년전 겨울에 사준것인데 몇쪽 시도하다가
너무 현란해서 포기하고 치워버렸었지요.
지난 3, 4월에 무료한 시간을 보내려고 다시 꺼내서 시작하고보니
후회가 막심하고 회의마저 들었지만 그럴때마다 아이들 얼굴이 떠올라서
강행할 수 있었습니다.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면 좋겠지요?
-
황영호
2022.05.23 11:24
아름다운 도시 미네아폴리스의 전경을 완성시키는 1,000 piece puzzle!
엄두가 나지않은 일을 성공시켰군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만세하며 손벽치는 소리가 들려오고
80대 노 부부의 오순도순한 모습이 머리를 스쳐갑니다.
조 박사 김승자 님 내외 분 항상 즐겁고 건강하세요.
-
김승자
2022.05.23 21:34
미네아폴리스는 더 구도시인 St.Paul하고 함께 붙어있어서
Twin City라고 합니다.
이 퍼즐은 professional photographer의 사진작품으로 만든 것인데
detail이 복잡다단해서 골치가 아프더군요.
황선생님 말씀대로 아이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기회였지요.
아이들은 집집마다 복잡다단한 퍼즐들을 후딱 해내곤 하더군요.
-
김인
2022.05.23 11:51
몰입을 완공(完工)한 미네폴리스 1000조각의 city !! 와 ~ 대단하십니다.
찬사와 경하드림니다.
두 내외분 건강하시죠. 더욱 건강하시기를... 과거, 현재 (지금) 그리고 미래의
남은 生을 더욱 멋지게 아름답게 장식 하시길를 ~ ^^♡
김포 에서 김인 -
김승자
2022.05.23 21:39
오랜만에 나오셨네요, 김교수님.
김정숙교수님과 두분 건강하시지요?
이 방에서 이렇게 안부를 나눌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샨이가 이제 의젓한 청년이 되었겠습니다.
-
김동연
2022.05.23 21:06
승자야, 축하해! 네 인내심이 대단하다!
그래도 음악도 듣고 audible book도 읽으면서 여유로운 기분으로 조각맞추기를 했으니
힘들지 않았겠다. 몇 시간안에 다 해야한다는 제한이 있을때는 정신없이 했는데...
옛날에 나도 아이들과 조각맞추기 puzzle을 많이 했었어. 물론 100개 200개 정도였지.
겨울을 의미있게 잘 보내고 자랑스런 미네아폴리스 전경을 보여줘서 고마워.
'지혜로운 겨울나기' 언제 나도 한 번 해보고 싶구나.
-
김승자
2022.05.23 21:53
심심풀이로 했는데 끝내고 나니까 내 자신도 흡족한 마음을 숨길 수 없네.
그 많은 detail이 복잡한 걸 포기하지 않고 맞출 수 있었던 만족감.
문제는 이 작가가 더 힘들게 만드느라고 상자표지에 나온 사진을
여기 저기 변형을 시킨거야. 사진하고 같은 데는 좀 쉽지만 변형된 곳은
한참 고생했지.
노인들 시간보내기 쉽상이라 양노원에서는 간단한 퍼즐을 시킨다고 하네.
-
이은영
2022.05.26 22:10
승자야 큰일을 해내느라 힘 들었지.
장하다.
끈기있는 체력으로 미네아폴리스 전경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모습 대단하구나.
참으로 아름다운 전경이구나.
퍼즐이 은근히 오기가 생기고 거기에 매달리게 하는 힘이 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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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단하시네요! 1980년대 중반에 회사 일로 두 번 미네아폴리스를 방문했었는데 도시 인상이 참 좋아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퍼즐에 나오는 다리 왼쪽 공원 호반길을 걸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