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의 백두대간 수목원
2022.05.30 11:25
푸른 오월이 다 가던 마지막 주말
바깥 세상에서는 선거 유세 차량으로 분주한 마이크 소리가
소음처럼 들려오는데
녹음 무성한 오월을 보내고있을 봉화군 서벽리에 있는
소백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찾아서 경사진 숲길도 피하고
전동차도 이용하지않고 쉬운 길로
쉬엄쉬엄 걸어서 호랑이숲을 지나 소백산 백두대간수목원을
산책을 하면서
지나는 길에서 대충대충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ㅎㅎ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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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5.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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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5.30 23:05
설마요? 지루한 영상에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는 찬사로 격려를 보내주시니 늘 힘을 얻고 있지요.
역시 모르시는 꽃이 없어요!
이름도 모르고 곱기만 한 꽃들을 마냥 좋아서 찍기만 하니까 미안한 마음이더군요 ㅎㅎ.
제가 wonderfl입니다.
그제 오월의 마지막 주말
잠시 일상을 잊고 백두대간수목원을 찾으니 푸르게 짙어가는 녹음속에서는
싱그러운 오월의 고운꽃들이 지고나니 더 아름다운 유월이 찾아올 준비를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감사한 마음이였지만,
시를 쓸 재주는 없고 다만 피천득 시인의 오월을 떠 올려 보았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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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2.05.30 22:07
백두대간도 세월이 가면서 5월의 찬란한 모습을 알려 줍니다.
호랑이들은 잘 자라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산책길을 5월의 끝자락으로 멋있는 동영상을 올려 주십니다.
백두대간의 변하는 모습을 충분히 볼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6월에는 더욱 싱그러운 녹음으로 변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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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5.30 23:21
이은영 님이 다녀가신지 벌써 수년이 흘러갔으니 동기생 님의 상상 그대로일 겁니다.
우거져 가는 녹음에 철 따라 피는 꽃은 반갑기만 하지요.
그제는 호랑이 한 마리는 보이지 않고 두 마리만 낮잠에 빠져 우리에서 나오지 않아
인사없이 발길을 돌렸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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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2.05.31 19:30
백두대간, 스케일에 어울리게 꽃의 종류도 다양하네
화려한 꽃들이 절묘한 화면 변화에 맞추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군
많은 꽃을 카메라에 담는데 시간이 걸렸겠어
영호의 다음 신작에는 어떤 영상이 펼쳐질까 기대가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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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5.31 20:48
지금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실제로 자연 생태계 야생꽃들과 수종을 보존해서 가꾸고 있는데
아직은 철따라 피는 자생 꽃은 그리 많이 자라지 못하고 있어서 갈때마다 아쉬움을 느끼고 돌아오지...
영상속의 몇컷은 가며오며 찍은 꽃들이야.ㅎㅎ
늘 사부의 마음으로 보내는 격려성 댓글이 큰 응원으로 들려오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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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했던 5월이 다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장미와 6월의 꽃들이
남아 있어서 나이를 세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피천득시인의 "오월"이
재미있습니다. 오월을 21살의 찬물로 세수한 얼굴 같다니요.ㅎㅎ
21살에 실연을 하고 피서지에 갔다가 죽지않고 돌아왔다는 이야기도 어느 독자를
웃게하는군요. 황영호님의 아름다운 5월 찬양 영상에 시간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wonderful" 입니다.
(맨끝 두 나무는 병꽃나무와 산딸나무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