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의 축제, Korean Night
2022.08.23 11:41
우리가 사는 Seal Beach LW 은퇴촌 단지에 주민이 10,000명 가까운데 한국인이
2,000명 정도가 삽니다. LW한인회 주최로 일년에 4번 커다란 년중행사가 있어요.
떣국 잔치 벌리는 구정행사, 피크닉겸 6.25에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8.15 광복겸 Korean Night행사. 12월에 년말, 송년회 행사
토요일밤 (8-20) "2022 LW Korean Night" 행사가 열렸어요. 70대, 80대 노년들이
갈고, 닦고 연습한 악기연주, 남성중창, 여성싱얼롱,고전춤, 사물놀이, 라인댄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성가대 합창 등등.. 푸로그람도 다채로운 음악회였어요.
2,500명 수용하는 노천극장이 1/3이 찰만큼 많은 관객이 자리했고 외국인 주민들도
많이 보였어요. 7:30분 - 9:30분 2시간 동안, 태평양 밤바람을 마셔가며 늦 여름의
향연, 고국의 노래와 춤에 젖는 시간이었어요.
기타 배우고, 사물놀이 반에서 북치고 장구치고, 라인댄스반에서 흔들어 가며 춤추고,
싱얼롱반에서 파트별로 노래 부르고, 고전 무용반에서 무용배우고, 교회성가대에서
합창하고,체조반에서 몸풀기 체조하고,해변가 모래사장에서 걷기운동 하고,
건강에 관심 많은 한인들이 아침시간부터 모여서 같이 하는 활동들인데
Covid로 중단되었던 여러 활동들이 다시 시작된후 오랫만에 갖었던 8월행사였고
집 가까운 장소였으므로 밤 운전 염려 없어 늦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이런 행사나 축제에 참석하고 돌아오는길,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오늘처럼
건강하게 참석할수 있도록 건강 지켜 주시기를 기원하며 돌아옵니다.
Schubert, Serenade 클라리넽 연주 하시는 은퇴한 음악 목사님
남성 중창단
예쁜 한복입은 Sing Along 팀. Beautiful을 연발하며 외국인들의 사진세례받고
관객들과 "나의 살던 고향"등 같이 불렀어요.
최고령자 78세 아가씨, 트위스트, 차차차. 내나이가 어때서,
신나게 추는 아가씨들. 제일 박수 많이 받았어요.
족두리쓰고 의상은 화려한데 좀 단순하게 느껴지는 춤동작 같아요.
북치고, 장구치고, 꾕가리 울리고,
새타령을 부릅니다.
LW 오케스트라 와 지휘자. 한국인 은퇴하신 음대교수 지휘자.
왼쪽 무대에서 3명 노신사들이 악기를 연주 합니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교회 성가대.
지휘자는 은퇴하신 음대 교수, 음악지휘 목사님입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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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굉호
2022.08.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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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2.08.24 08:28
사람들이 많이 왔어요. 나이든 사람들이 공연 준비를 하느라 힘들었겠다
생각했어요. 9시가 되니까 바닷바람이 차겁고 추워서 우리는 (딸과 함께)
끝까까지 못보고 왔어요. 내년에는 시간을 일찍 시작하면 덜 추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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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8.23 17:12
초영아, 아주 큰 잔치가 벌어졌구나! 네가 사는 은퇴촌은 규모도 크고 여러가지 프로그램도 많고
아주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8월의 Korean Night행사가 재미있게 보인다. 화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네. 너도 춤이라도 같이 추지 그랬어. 옛날에는 참여했겠지?
사진 잘 찍어서 멋지게 올렸구나! 송년회도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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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2.08.24 08:34
동연아, 나이는 못 속이더라. 전에 우리 연령의 사람들이 라인 댄스반에
많았는데 춤추다가 도는 (turning)동작할때 더러는 너머지고, 어지럽고.
다리 부러지고 팔 부러질까 무서워서 중도탈락 했다.
그리고 이젠 시간 맟춰 연습하고, 얽매이는게 부담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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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2.08.24 21:26
동네에서 그렇게 성대하고 대규모의 잔치를 벌릴 수 있다니 놀랍구나.
한인노인 인재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어서 그런 잔치를 벌릴 수 있구나.
사시사철 날씨 좋고 한국음식도 없는것 없이 많고(available 하고)
게다가 문화행사가 다양하게 있으니 한인 은퇴인들의 이상향인것 같아.
한국도 가깝고!
좋은 곳으로 은퇴를 잘 했어!늘 건강하고 즐겁게 지나면서 힘나는 소식 자주 전해주기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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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2.08.25 14:19
이 부고 11 싸이트가 없었으면 어떻게 동창들 만날수 있을까.
나이 들어 가고, Covid사태로 연락 끈기고. 오고 가는 사람 없고,
그러다가 서로 공유하며 나누는 이이야기도 줄어들고.
언젠가는 그런날이 오겠지.
승자야, 오랫만이고 반가워. 여름 잘 지냈지. 길가에 활짝 핀 배롱나무 보면서 8월을 보낸다.
여기서라도 자주 이름이라도 불러보자. 점점 나 혼자가 되는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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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2.08.26 19:07
이 초영 님 내외분 건강하시지요? 일년에 이런 축제가 네 번이나 있군요
무대에서 역할을 담당하는 분들의 준비하는 과정이 대단하겠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가 감탄을 자아냅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셔서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소식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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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2.08.27 13:46
이태영 회장님, 코로나로 사람들이 외국여행 못 가고 국내 여행하며
보여주는 명소, 관광지들이 전국에 퍼져 있어 한국이 세계 어느나라 보다
ㅇ아름답고, 살기 좋은 나라인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가을이 서서히, 추석도 다가오고 오곡 과일 풍성한 한국의 가을, 가서 지내고 싶습니다.
친한 친지가 3 가족이 함께 추석 지나고 한국에 가서 rent car 하고 동해안을 다니며
10월 말까지 지내다 온다고 모두 그 3가족을 부러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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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8.26 20:51
Seal Beach LW 은퇴 촌에 사시는 한국분들은 참 대단하시고 휼륭하십니다..
타국에서 열심히 사시다가 나이들어 명예롭게 은퇴를 하시고
해마다 한 마음으로 고국을 생각하며 갈고 닥은 본인들의 재능으로
동포간에 우의를 나누시며 즐겁게 사시는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이초영 님 내내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미국의 한인 축제에 참가하시어
지금처럼 기쁘고 감사한 소식 전할 수 있기을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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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2.08.27 14:12
황영호님, 먼거리 마다 않고 친구 만나러 가시는 영호님,
보고싶은 친구, 반겨 맞아 주고, 맛있게 먹고, 걷고,
다과를 나누며 담소하고, 문화탐방도 하고, 같이 만나는
동문님들 천국에서 사시네요.
건강 지키시며 오래 만남을 지속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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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2.08.27 09:31
초영아 오랜만이구나.
댓글이 늦어 미안하구나.
미국에서는 여기보다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무척 즐거워 보인다.
해마다 이런 즐거운 행사가 오래 오래 지속되었으면 한다.
건강 잘 유지하면서 한번은 더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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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2.08.27 14:20
은영아, 이 여름에에도 여행 많이 다녔니.
무덥고, 비가 와서 힘들었겠다.
가을을 기다리겠지?
무서운 코로나를 이겨내고, 결실의 가을을 맞으며,
풍성하게 우리도 가을을 즐기자.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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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영 씨, 언제 이렇게 멋있는 사진들을 만들었어요. 훌륭합니다.
저는 지척에 있으면서 집안 사정상 참석을 하지 못하였는데 볼만한 행사였군요.대 성황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