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lizabeth 여왕 추모 방문록에 서명하고...
2022.09.20 09:02
9-17 (토요일), 주말에 놀러온 딸들과 함께 Nixon Library & Museum에
여름정원 구경하러 갔지요. 집에서 45분 걸리는 멀지 않은 곳,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좋고, 푸른숲이 있고, 오솔길이 있고, 장미정원이 있고, 작은 잔디밭에
Nixon대통령 부부가 나린히 누워있는 조촐한 묘지, 여름에는 달마다 다른꽃들을
둘레에 심어 꽃밭에 잠들어 있는 대통령 부부의 묘지가 관광객의 눈길을 끕니다.
( 내가 7월에 부고 11에 한번 올렸어요.)
그날은 얼마전에 서거한 Queen Elizabeth II를 추모하는 행사가 있어 입구의
Lobby에 큰 테이블 위에 미국성조기와 영국국기를 세우고 여왕의 사진과
여왕과 Nixon대통령 만나는 사진을 전시하고 곳곳에 추모의 흰꽃을 놓았어요.
추모방명록(Book of Condolence)에 서명하고 추모문을 적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나도 딸들도 줄서서 기다렸다가 영어로, 한글로 서명했어요.
내 생전에 언제 다시 이런 역사적인 행사에 참석할수 있을까, 이 Book이 영국의
Royal Family에게 전달이 된다니 아무도 모르는 나의 이름을 한글로 "이초영"
이라고, 9-17-'22, 날자도 적어 넣었어요.
Queen Elizabeth II의 이름과 함께 "미국 추모방문록"도 남아있겠지 생각하며 ...
Nixon 대통령이 타던 Original 헬리콥터인데 16인승이고
웬만한 소형크기의 비행기 같아요.
움직이는 백악관이라고 합니다.
그 후로 신형으로 바꿔져서 이렇게 실물 전시 한다고 합니다.
실내를 보지 못해서 아쉬었어요.
댓글 7
-
이초영
2022.09.20 09:14
-
김동연
2022.09.20 21:39
초영아, 전에도 소개한 Nixon Library & Museum에 딸들하고 산책갔었구나.
꽃들로 곱게 단장한 정원을 상상하면서, Nixon의 헬기에 비스듬이 기댄 초영의
모습보고 웃고있단다. 옛날 학생때의 너를 보는 것 같아.
엘리자베스여왕 추모 방명록에 서명하고 그 옆에서 두 내외가 찍은 사진이
멋지구나. 역사적인 기록으로 오래남겠다.
다른 사람의 컴퓨터로 사진을 이렇게 잘 올렸구나. 실력이 대단하네.
-
이은영
2022.09.20 21:51
초영이구나.ㅎㅎ
엘리자베스여왕 추모 방영록에 서명까지하는 너의 모습 장하다.
너의 두내외분 사진이 멋져 보인다.
한국에서는 TV로 장례식 구경을 한참 하면서 많이 부러워 했어.
-
이초영
2022.09.22 09:46
동연아, 은영아, 광화문광장에서 산책회 모임 사진 부러워 하며
반가웠어. 댔글이 늦어져서 여기에 올린다.
서울 시내에 그렇게 볼곳이 많으니 얼마나 좋으니?
지하철 타고 갈수 있지? 나 같으면 건강 허락하는 친구들하고
자주 만나고 싶겠어. 폭염이 물러가고, 청명한 가을 하늘, 뭉게 구름 드높이,
차없는 광장에서 따끈한 coffee나누며, 이야기 주고 받고...
천국같은 노후생활이 바로 거기에 있네요.
여름 끝머리에 서울친구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별로 재미도 없는 소식 올렸어.
-
김승자
2022.09.23 22:58
초영아, 딸아이들 하고 귀한 나들이 했구나.
그곳으로 이사를 잘 갔지?
닠슨대통령 기념 도서관에가서 엘리지베스 여왕의 장례식 방명록에이름을 남기고 왔으니 추억에 남을 귀한 나들이였네.
늘 너의 사랑스러운 미소에 마음 편하신 김선생님 모습이 참 평안해 보여.
"늘 오늘만 같기를 바라며!"
-
이초영
2022.09.24 14:53
승자야, 잘 지내지? 여기는 늦더위 폭염이 계속되어 낮에는
많이 더워. 그래도 아침 저녁 선들바람이 가을이야.
배롱나무꽃도 서서히 져가고, 세월은 그렇게 흘러간다.
Minn,가을소식, 단풍길 산책길, 올려줘. 네가 심은 코스모스는
한들 한들 피었니? 이 가을에도 결실을 걷으며 풍요롭게 지내자.
-
김승자
2022.09.24 23:14
우리 작은 베란다화원에 놀랍게도 벌새도 찾아오고 벌들이 바뺏어.
아직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마음을 여유롭고 해주어 고맙지.
내년에는 화분을 하나 더 느려야겠다고 마음을 먹고있단다.
엘리자베스 여왕을 한치건너 스쳤던 이야기를 다음에 들려줄게.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7599 |
제14회 드로잉-허벅지전의 양은숙
[5] ![]() | 이태영 | 2022.10.01 | 272 |
17598 |
공자 탄생일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7] ![]() | 박일선 | 2022.09.30 | 301 |
17597 |
김혜남 제8회 ‘교보손글씨대회’ 최고상 수상
[6] ![]() | 엄창섭 | 2022.09.30 | 393 |
17596 | 뉴질랜드 여행기 - Turangi, Auckland 가는 갈 [1] | 박일선 | 2022.09.29 | 68 |
17595 |
♣ 단풍의 계절
[15] ![]() | 성기호 | 2022.09.27 | 239 |
17594 | 뉴질랜드 여행기 - Turangi 가는 길 [2] | 박일선 | 2022.09.27 | 121 |
17593 | 청와대에 구경갔어요. [14] | 김동연 | 2022.09.27 | 404 |
17592 |
수원시의 '못골시장' 구경
[5] ![]() | 이태영 | 2022.09.27 | 255 |
17591 | 뉴질랜드 여행기 - Taupo 가는 길 [1] | 박일선 | 2022.09.25 | 91 |
17590 |
선릉회 모임
[2] ![]() | 박일선 | 2022.09.25 | 175 |
17589 | 가을이 오고있다 [12] | 황영호 | 2022.09.25 | 176 |
17588 | 한국의 유명 전통 가옥 [6] | 정굉호 | 2022.09.25 | 124 |
17587 | 명화와 명곡-8 [2] | 정굉호 | 2022.09.23 | 109 |
17586 | 뉴질랜드 여행기 - Rotorua [1] | 박일선 | 2022.09.22 | 82 |
17585 | 조선의 천재화가 신윤복은 왜 이런 그림을 그린 걸까? [4] | 김동연 | 2022.09.21 | 132 |
17584 | 뉴질랜드 여행기 - Rotorua [1] | 박일선 | 2022.09.20 | 83 |
» |
Elizabeth 여왕 추모 방문록에 서명하고...
[7] ![]() | 이초영 | 2022.09.20 | 155 |
17582 |
은평 한옥마을 탐방
[3] ![]() | 이태영 | 2022.09.20 | 192 |
17581 | 뉴질랜드 여행기 - Rotorua 가는 길 [3] | 박일선 | 2022.09.18 | 130 |
17580 |
분당 번개팅 중앙 공원
[4] ![]() | 정지우 | 2022.09.17 | 169 |
17579 |
분당 중앙공원의 꽃무릇 거리
[4] ![]() | 이태영 | 2022.09.17 | 170 |
17578 | 조선백자의 아름다움? [2] | 김필규 | 2022.09.17 | 118 |
17577 |
인사회 모임은 9월 21일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3] ![]() | 이태영 | 2022.09.16 | 118 |
17576 | 뉴질랜드 여행기 - New Plymouth [2] | 박일선 | 2022.09.15 | 94 |
17575 |
산책회 세종로
[3] ![]() | 정지우 | 2022.09.14 | 138 |
내 Laptop이 문제가 있어 다른 컴으로 upload했는데 사진 size, space 등등
정리가 잘 안 됬어요. 추모사진이 더 있는데 올렸다가 갑자기 다 없어져서
또 없어질까봐 아쉬운대로 그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