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에 꼭 들어맞는 청명한 가을날에

산책회 회원들이 남산 백범광장공원에 올라가서 주변의 서울 한양도성 성곽과

김유신 장군 기마상도 살펴보면서 하루를 보낸 산책 모임을 가졌습니다.      

망아지 풀이 가을 빛에 물들어가는 初秋의 맑은 날

世俗을 벗어나  超然한 기운이 가슴으로 젖어오는 가을 남산위에서

좋은 하루를 보내는 친구들의 산책모임이 그져 아름답기만 하구나!

며칠 궂은 날씨 후 맑게 개인 날 남산공원 산책이 아주 상쾌했습니다.

미리 답사하신 후 쉬운 길로 안내해주지 않았으면 누리지 못할 즐거움이었어요.

걷다가 힘들면 그늘에 앉아서 쉬기도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 회현역 근처의 찻집에서

오손도손 모여앉아 담소를 나누던 시간도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태영님의 자상한 안내와

신혜숙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간 남산 공원이 성곽길로 처음걸어보는 곳이었습니다.

몇번은 더 가봐야 할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맑은 하늘과 조용한 성곽길이 이태영님의 안내로 안심하며 무척 즐거웠습니다.

신혜숙의 맛있는 점심과 찻집에서의 담소도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