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카페 청송정원
2022.10.31 20:40
지난 10월 9일 아내와 함께 청송 Ic를 지나 파천면 신기리에 도착하니
다행히 여전히 만개한 노랑색 빨강색 주황
그리고 자주빛 고운 백일홍꽃들이 자연생태계 모습으로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 그대로 드넓은
대지 136,000평방미터(40,000평)에 조성한 전국에서 가장넓다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에
끝없이 펼쳐지고 있었다.가을비가 뿌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잔뜩 찌프린 날씨였지만 먼 발치로나마
휴대폰에 담아보았습니다.
산소카페청송정원은 지난 해 청송군과 청송을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 시민단체가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청송군이 조성한 또 한 곳의 명소로 태여났다고 합니다.
이태원 할로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중에 축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기가 조심스러웠습니다.
댓글 10
-
김동연
2022.10.31 21:58
-
황영호
2022.11.01 19:46
김동연님의 마음을 설레이게 해 주었다니 내 영상때문이라기 보다는 공기맑은
청송 주왕산 가는 길, 지평선같은 넓은 들판에 시월이 다 가도록
오색 눈부신 백일홍 풀꽃들이 여전히 만개한 고운 자태로 가을꽃으로 남아
곧 떠날 이별이 슬프도록 아름답기 때문이 아닐가요?
지나가는 관광객의 지청구로 아내와 찍은 사진 한 컷이 백일홍 꽃밭에
기어이 티 한점 얹게 되었나 봅니다.
-
이초영
2022.11.01 03:10
4만평 넓은 평지에 백일홍 단지가 가을 단풍만큼 아름답습니다.
백일홍도 색갈이 다양하네요. 백일홍은 일년초이지요?
겨울에 죽고나면 봄에 새로 씨를 뿌리나요, 아니면
떨어진 씨앗에서 저절로 새 싻이 나오나요?
아름다운 부인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시는 영호님,
꽃밭 벤치에 앉으신 두분, 뒤 늦게 신혼여행 오신
신랑, 각씨 같아요.
-
황영호
2022.11.01 20:16
정말 넓은 꽃받이지요?
경북 청송군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합심하여 지난 해에 40,000여평의 들판에
구역별로 색갈을 달리하는 백일홍을 심어 백일홍 꽃단지,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청쇵군 파천면 신기리 일원에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저도 꽃 구경은 좋아하지만 꽃에대한 지식은 없답니다.
6월부터 9월까지 꽃잎이 겹겹이 피는 백일홍이 국화과로 일년초이고
꽃씨를 심어서 꽃을 피우게 한다는 정도 밖에요.ㅎㅎ
먼먼 아득한 전날 신랑 각씨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야 얼마나 좋을고 입니다.이초영 님,ㅎㅎ
-
이태영
2022.11.01 10:55
영호, 이 가을에 히트작을 만들어 냈어 아름다운 영상이야
청송정원, 규모에 놀랄따름이야 이렇게 넓은 꽃밭이 어디 있을까?
백일홍으로 덮인 들판이 끝이 보이지를 않네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계속 다른 꽃이 만발해 있겠지? 궁금하네
영상의 대미를 두 분이 장식했어 good idea !
-
황영호
2022.11.01 21:14
산소카페 청송정원! 전국에서 제일큰 규모의 백일홍 군락지로 조성된 정원이라네.
경북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일대에 작년(2021년)에 청송군과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군립정원.
올 해 까지는 입장료 없이 9월에서 10월 말일까지 무료 관람으로 행사를 치렀다네.
아마도 내년에는 더 아름답고 다체로운 관광지로 인기를 모를 것 같다네.
영주에서는 승용차로 1시간 20분 이면 갈수 있지....
히트작이긴, 지나치게 안 어울리는 말 갖다 붙이지 말기.
-
김승자
2022.11.01 12:50
들판에 끝없이 백일홍이 가득히 만발하여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는군요.
한국의 토양은 무슨 씨앗을 뿌려도 온 산촌 지평선 끝까지 금수강산이 되는것 같습니다.
처음보는 백일홍꽃밭을 소개해 주셔서 즐겁게 눈요기 여행을 했습니다.
그렇게 신선하고 평화로운 고장이 많이 있는데 젊은이들이 왜 협소한 이태원에서
참혹한 비극을 당했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피다 말고 허망하게 져버린 젊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다시는 이런 참상이 없는 고국의 평화와 번영을 멀리서 빕니다.
-
황영호
2022.11.01 21:22
김승자님 안녕하세요? 조 박사께서도 물론 건강하시겠지요.
김승지 님의 댓글이나 글을 대할 때마다 언제나 고향의 향수가 흐르고
고국의 사랑이 가득히 깃들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김승자님의 고국 사랑의 마음과 함께 이번 이태원 핼로윈의 사고로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젊은 이들의 영령앞에 삼가 명복을 빌며 참척의 슬픔을 당한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김승자 남 감사합니다.조 박사와 함께 항상 건강하세요.
-
이은영
2022.11.01 22:23
백일홍 산소카페 청송정원 군락지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백일홍으로 한없는 꽃밭이 놀랐습니다.
사시사철 무슨 꽃으로 즐거움을 줄지 기대됩니다.
꽃밭에서의 다정한 두분의 모습이 주인공입니다.
-
황영호
2022.11.02 09:12
우리가 즐길 세윌은 얼마나 될지요? ...ㅎㅎ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7662 | 호주 여행기 - Alice Springs 가는 길 [5] | 박일선 | 2022.11.10 | 45 |
17661 | 산책회 올림픽 공원 [4] | 정지우 | 2022.11.09 | 85 |
17660 | 산책회 가을을 품다. [4] | 이태영 | 2022.11.09 | 225 |
17659 | 청와대 관람 3 [2] | 정지우 | 2022.11.08 | 33 |
17658 | 청와대 관람 4 [1] | 정지우 | 2022.11.08 | 39 |
17657 | 문경새재의 단풍 [12] | 황영호 | 2022.11.08 | 146 |
17656 | 호주여행기 - Darwin [2] | 박일선 | 2022.11.08 | 20 |
17655 | 만추의 내장산 [10] | 엄창섭 | 2022.11.07 | 145 |
17654 | 익산 <아가페정양원>과 가을 여행 [10] | 이은영 | 2022.11.06 | 199 |
17653 | 호주 여행기 - Darwin [3] | 박일선 | 2022.11.06 | 22 |
17652 | 가을 맞이 [8] | 김동연 | 2022.11.06 | 56 |
17651 | 석파정의 가을 [5] | 이태영 | 2022.11.06 | 83 |
17650 | 청와대 관람 1 [2] | 정지우 | 2022.11.06 | 46 |
17649 | 청와대 관람 2 [2] | 정지우 | 2022.11.06 | 35 |
17648 | 호주 여행기 - Darwin 가는 길 [1] | 박일선 | 2022.11.03 | 20 |
17647 | '돌로미티'의 가을 풍경 [6] | 엄창섭 | 2022.11.03 | 166 |
17646 | LA 노광길 장례미사 | 박일선 | 2022.11.03 | 141 |
17645 | Spoonbridge and Cherry [12] | 김승자 | 2022.11.02 | 105 |
17644 | 호주 여행기 - Broome [2] | 박일선 | 2022.11.01 | 22 |
17643 | 가을의 서울 숲 [6] | 이태영 | 2022.11.01 | 104 |
17642 | 여름이 주고간 선물 [12] | 이초영 | 2022.11.01 | 66 |
17641 |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 스콧 니어링, 헬렌 니어링 [8] | 김동연 | 2022.10.31 | 69 |
» | 산소카페 청송정원 [10] | 황영호 | 2022.10.31 | 107 |
17639 | 명화와 명곡-12 [1] | 정굉호 | 2022.10.31 | 21 |
17638 | 호주 여행기 - Broome [1] | 박일선 | 2022.10.30 | 21 |
넓은 들판이 백일홍으로 가득차 있군요. 아름다운 화면에다
이해인시인의 시 김동규(?)씨의 노래로 마음을 설레이게 하시는군요.
감사합니다.
가을 백일홍을 닮은 두분의 모습이 아름다운 영상에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