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onbridge and Cherry
2022.11.02 12:52
Minneapolis Sculpture Garden을
대표하는 조각품 한점을 소개합니다.
Spoonbridge and Cherry
조각가;Claes Oldenburg(스웨덴 출생 미국인 1929-2022)과
부인 Coosje van Bruggen(네델란드 출신 미국인 1942–2009)
재료: aluminum, stainless steel, paint
크기: 30 by 52 by 13 feet (9 m × 15.7 m × 4.1 m)
The top of the cherry is 30 feet(9 m) from the ground
“Spoonbridge and Cherry” 는 1960년대에 유행하기 시작한 Pop Art Movement의 조각가중
Claes Oldenburg가 일상생활의 용품을 주제로 광고 또는 야외 설치직품을 창작하였는데
1988년 미네아폴리스 조각공원에 설치작품을 의탁받아 그의 부인 Coosje van Bruggen과
공동으로 창설한 그들의 대표작품이다.
Spoonbridge는 52 feet 길이의 fountain-sculpture인데 스푼위에 있는 얹쳐있는
Cherry는 땅에서 30 feet 높히에 있고 체리윗 부분에서는 물을 뿜어내는 분수역활을 하고있다.
작품을 의뢰받은 이 부부작가들은 일찍이 많은 Viking의 후손들이 미네소타지역에 이주한 점을 고려하여
이 지역에 흔한 Linden Tree 잎모양의 인공호수를 만들고 그 위에 떠있는 환상적인 거대한 Spoon
Bridge를 설치하고 Bridge 끝에 바이킹배가 떠다니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스푼을 설치하고
그 스푼위에 부인 Coosie가 암울한 세계대전을 겪었던 어린시절동안에 기억속에 떠오르는
행복의 순간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빨간빛 Cherry를 얹어 놓았다.
미네아폴리스의 조각공원을 방문하는 관중들은 이 거대한 “Spoonbridge and Cherry”의
simple하면서도 환상적인 아름다움에 매료되며 많은 미네소타주민들은 그들의 조상과 고향을
연상시키는 이 작품에 애착을 느끼어서 미네아폴리스를 상징하는 표상이 되고있다.
우리가 2019년에 미네아폴리스에 이사온 후에 우리를 방문하러 오시는 손님을 꼭 모시고
찾아가는 우리가 좋아하는 곳중에 하나이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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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11.0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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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2.11.03 12:11
동연아, 1960년대, 우리들이 대학생이였을 때 Oldenburg, Warhol, Lichtenstine등
Pop Artists들이 Out of Box 창의력을 발휘하여 한창 재미를 보고 있었지.
별것 아닌 소재로 별별 작품을 만들어 사람들을 놀라게 할 뿐 아니라 마치 관중들을
조롱하는 듯한 느낌마저 주었는데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여러가지 생각을 표현하고
새로운 에술의 genre를 펴나가고 있었더구나.
극단의 예로 Warhol의 Cambel Soup, Marylin Monroe 초상화로 우리를 놀라게 하고
비난도 많이 받았고.
Claes Oldenburg는 필라델피아 도심에 giant 빨래집개를 세워놓아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동연아, 서울에서 미네아폴리스간에 직행 델타비행기가 운행한다고 해.
너는 건강하니까 마음만 먹으면 올 수 있을거야.
귀한 손님이 오시면 우리가 영광으로 생각하고 정성껏 모실게. 너무 늦지 않게...
-
민완기
2022.11.03 09:40
What a beautiful masterpiece it is ! I could!nt see them all when I was there in 1969 on business.
The city is now being blessed with such great works coupled with your incessant love for art !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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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2.11.03 12:32
Dear Mr. Min,
I am so glad you enjoyed viewing my presentation of a garden sculpture,
"Spoonbridge and a red Cherry" in Minneapolis. It's really amazing!
You said you were here in 1969 on your business trip, which was before
this Fountain Sculpture was created by Oldenburg, neither the Sculpture Garden
of Minneapolis was built.
Thank you for your kind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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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11.03 11:35
부유한 나라 앞서가는 나라 미국의 미네아폴리스에서만 볼수있는 예술적인 조각물이군요.
김승자님 그리고 조 박사 님
내가 좀더 젊은 나이였다면 한 번가서 뵙고 아득한 지난 날 조 박사와의 회포도 풀어보고 싶은 충동을
가져오는 참으로 아름답고 의미있는 환상적인 인공호수가 집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네요.
항상 두 분 건강하세요.
-
김승자
2022.11.03 12:48
황선생님, 세월이 너무 빨리가는것도 안타까운데 지난 삼년동안 코로나때문에
우리의 귀한 시간을 빼앗겨서 너무나 안타깝지요?
한국에 사시는 분들은 외국여행을 할 시간을 빼앗겼고 우리는 고국방문의 기회를
빼앗긴 셈이 되었네요.
지난 2018년의 영주여행이 얼마나 우리에게 행운이였던가를 재삼 느낍니다.
우선 매일 건강 챙기시면서 한국의 화려한 가을을 마음껏 즐기시고
아름다운 영상물로 저희들에게 대리만족도 선사해 주시기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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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2.11.03 12:52
확 눈에 띠는 조각입니다. 처음에는 이것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도 들 것 같습니다. 첫 사진 뒤에 보이는 것은 미네소타의 주청사 같습니다. 조각가들의 이름, Claes, Coosje, 재미있습니다. 스웨덴과 네델란드의 이름들인 모양이죠? 옛날 우리 애들이 태어났을 때 멋도 모르고 미국 이름들을 붙여준 것이 이제는 좀 후회가 됩니다. 미국은 이제 급격히 다문화 나라가 되어가고 있는데 발음하기 쉬운 한국 이름을 붙여주었더라면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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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2.11.03 13:25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체리에서 수증기같은 고운 물이 뿜어 나오는게 보입니다.
이 작품은 Pop Art Genre에 속하지만 상당히 Realistic하고
우선 거부감이 들지 않고 호기심을 이르켜서 자세히 둘러보게 하더군요.
작품주위로 잔듸밭을 거닐면서 많은 대화를 주고 받을수 있어요.
더구나 이 부부작가들이 미네소타 지역에 Vikings의 후예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그들의 정서와 문화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작가들의 높은 지성을 느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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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2.11.03 13:31
이 작품을 사진에서만 봤는데 그때는 단지 작가의 독특한 발상의 아름다운 작품이로구나 생각했었지요
김승자 님의 소상한 설명 덕분에 부부 작가의 심오한 뜻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Spoon Bridge, 바이킹배가 떠다니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스푼,
어린시절 행복의 순간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빨간빛 Cherry, 독특한 조합의 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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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2.11.06 22:44
설명을 읽고 다시 보니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면서 관심이 쏠리게 되고
기발한 착상과 execution, 미술계의 시대적 흐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곳 조각공원은 도심에 있으면서도 너무 크지않고 거니는 관람자들에게
생각하는 시간을 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독서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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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의 추억과 맛난 체리를 주제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 아름답고 재미있는
조각을 창작하였는데 상큼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그리고 호기심과 멋진 상상력을 불러 일으켜 즐거운 시간을 갖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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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2.11.06 22:56
성박사님의 표현대로 기발한 분수역활을 하고 있는 체리의 모습이 상상력을 부러일으키면서
어딘가 희망을 안겨주는 듯해서 자꾸 둘러보게 되더군요.
도심의 한가운데서 과거의 아픔을 씻고 미래를 키워가려는 희망을 읽었다면 좀 지나친가요?
그저 주변을 걸으면서 대화가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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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발상이지만 깨끗하고 정감이 물씬나는 조각 작품이구나.
부인은 우리나이인데 2009년에 세상을 떠났어.
암울했던 어린시절에 기억에 떠올랐던 행복한 순간을 연상시키는 빨간 앵두가
현재 바라보고 있는 사람의 행복한 순간도 만들어 주는 것 같아.
내가 미네아폴리스 너희 집에 손님으로 가면 꼭 볼 수 있겠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