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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美 동물원서 훔친 알로...

2023.03.09 10:41

엄창섭 조회 수:171

 
 

20년전 美 동물원서 훔친 알로...

뒷마당서 악어 키운 여성 적발

박선민 기자/조선일보

 

 

텍사스 야생동물부 산하 사냥감시국 직원들이 한 여성의 집 뒷마당에서 불법으로 길러지고 있던 악어를 동물원으로 옮기고 있다. /@Texas Game Wardens 페이스북 텍사스 야생동물부 산하 사냥감시국 직원들이 한 여성의 집 뒷마당에서 불법으로 길러지고 있던 악어를 동물원으로 옮기고 있다.

/@Texas Game Wardens 페이스북

 

미국의 한 여성이 20년전 동물원에서 훔친 악어알을 부화 시켜 키우다 적발됐다. 7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텍사스 경찰은 악어 불법 소지 혐의로 여성 A씨를 기소했다. A씨는 20여년간 자택 뒷마당에서 악어를 불법으로 기른 혐의를 받는다. 현재 테사스 주법은 개인이 악어를 팔거나, 구매하거나, 소유하는 등의 행위를 전부 금지하고 있다. 적발 시 최대 500달러(약 65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A씨는 20여년 전 뉴브라운펠스의 한 동물원 자원봉사자로 일하면서 악어알을 옷 주머니에 넣어 훔쳐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알을 부화시켰고, 그렇게 성체로 자란 악어는 2m 크기에 달했다. 발견 당시 악어에게는 별다른 건강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악어는 텍사스 야생동물부 산하 사냥감시국에 의해 해당 동물원으로 다시 보내진 상태다.

 

사냥감시국이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악어는 성인 3명이 달려들어야 겨우 들 수 있을 정도로 크고 건강하다. 우리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다른 악어들이 있는 늪지대로 이동하며 잘 적응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사냥감시국은 “악어의 이주를 도와준 동물원에 감사를 표한다”며 “새로운 서식지에서 악어가 잘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동물원 대변인은 “A씨는 20년전 동물원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알을 훔쳐 갔다”며 “악어는 여생을 우리 동물원에서 행복하게 지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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