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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얼룩 흠뻑’, ‘산산조각’ 달항아리는 왜 ‘백자 베스트 42’에 뽑혔나
2023.03.13 09:35
‘기름 얼룩 흠뻑’, ‘산산조각’ 달항아리는 왜 ‘백자 베스트 42’에 뽑혔나 [이기환의 Hi-story]
“너희 중에 뉘에 ‘군자의 기개’가 담겼느냐”(경향신문) “‘백자’쟁명 청화-철화-동화…조선백자 대표 다 모인 챔피언스리그”(동아일보) “불멍·물멍 이어 자기멍…눈 뗄 수 없는 조선백자”(서울신문) “어둠을 몰아내는 ‘조선백자의 스펙터클’”(조선일보)….
요 며칠 사이 각 언론이 편집자의 감각을 마음껏 뽐낸 온갖 수식어와 함께 앞다퉈 소개한 특별전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리움 미술관의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특별전(2월28~5월28일)입니다.
국가지정문화재 59점(국보18점, 보물 41점) 중 절반이 넘는 31점(국보 10점·보물 21점)과 일본 소재 34점 등 총 185점의 백자가 총출동한 특별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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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어둠을 몰아내는 ‘조선백자의 스펙터클’
국보·보물 등 185점 ‘조선의 백자’ 한남동 리움미술관서 2월 28일 개막
유석재 기자/조선일보
국보·보물 31점을 포함한 명품 조선백자 42점이 한눈에 펼쳐진 리움미술관 ‘블랙박스’ 공간.
/고운호 기자
백자라는 예술품을 보면서
‘스펙터클(spectacle·장관)’을 느끼는 경험은 흔치 않을 것이지만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선 가능하다.
전시 초입, 외부의 빛을 모두 차단한 661㎡ 공간의
일명 ‘블랙박스’에 발을 딛는 순간 명품 조선백자 42점이 한눈에 펼쳐진다.
기둥도 벽도 없는 광활한 공간에 백자들만 압도적인 시각 효과와 함께
그 자태를 드러내는 것이다.
사상(史上) 최대 규모의 조선백자 명품전(展)이 28일 개막한다.
5월 28일까지 리움미술관에서 열리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君子志向)’전이다.
이 미술관이 2004년 개관한 이래 도자기만을 주제로 기획한 첫 특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