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수목원으로 봄을 찾아 나갔다가....
2023.03.28 23:30
이틀전 꽃샘추위 봄비가 그치고 쾌청한 날씨는 아니였지만,
잔뜩 흐리던 날씨가 점점 맑아오는 일요일 아침
차를 몰고 백두대간으로 봄을 찾아 봄맞이를 나갔습니다.
별 기대없이 찾았던 터라 생각되로
봄은 아직가까이 오지않았고
나무들은 조금은 미안해 하는 듯
여전히 앙상한 가지채로 봄으로 가는 갈길을 멈추고 있었습니다.
어쩌지 못하니 갈때마다 들리는 코스....
철책에 갇혀서 손님을 기다리는 호랑이만 보고 내려오는 길에
봄의 전령사 매회꽃 목련화 그리고 진달래 산수유꽃을 만나서
반가히 몇점 꾹꾹찍어 담아 돌아오면서
계절은 봄이건만
내 마음은 가을저녁의 노을 이더라~
봉우리는 봉오리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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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3.03.2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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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3.03.29 20:32
태영이, 여전히 아침 일찍 기상하는 건강한 일상은 변함없이 없구만.
한 번 못 올라갔는데 정말 한참 만인 것 같아.
반복되는 일상 속에 파묻혀 살다보니 마음같지 않아 늘 아쉬워하지.
동창회 컴퓨터 방이 새로 단장했다니 더 궁금하고 이번 인사회에는
별일 없으면 올라갈려고 생각하고 있으니 그날 만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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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3.03.29 11:14
황사징님, 오랫만입니다.
영주는 서울보다 훨씬 남쪽인데 봄이 아직 오고있는 중이라니 놀랐습니다.
늦게 서서히 오는 봄이 더 반갑고 화사하겠지요.
여긴 봄길이 더디다 못해 아예 오다말고 여름에게 쫓겨 가버릴가 안쓰럽네요.
꽃피는 영주의 봄을 건강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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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3.03.29 20:09
김승자님 반갑습니다. 조 박사께서도 잘 계시지요?
정말 한 참만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벌써 계절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와서
여기저기 봄꽃 소식이들려오기 시작했답니다.
다음 주쯤이 되면 이곳에는 봄꽃구경을 나서는 관광여행 차량들로
고속도로를 매울 것 같답니다.
그곳은 여기보다 봄이 늦은 가 보군요? 그러나 어느 계절 속에서나
자연은 우리에게 언제나 아름답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다주니
꼭 그리 아쉬워할건 없겠지요.
안부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무쪼록 김승자님 조 박사 두 분 즐거운 나날속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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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03.29 21:46
최근에 계속 아름다운 영상물로 놀래키고 계셨지만,
오늘 영상은 더 멋집니다. 줌인 줌아웃이 너무 부드럽게 잘 넘어가고
배경음악이 박자 맞게 경쾌하게 어울립니다. 그리고 움직이는 호랑이와
아주 매력있는 진분홍 매화꽃이 화면을 장식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 좋았습니다.
다음 인사회날 오신다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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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3.03.29 23:06
왜 그러세요 김동연 님, 소쿠리는 이제 좀 그만 태우시지요.ㅎㅎ 기분은 좋아서요.
그 날 일요일 봄이 아직 일러 별 기대없이 수목원에 들렀답니다.
예상했던되로 여전히 갈색의 잎새를 매달고 있는 수목원의 나무들로
수목원 전체가 조금은 을씨년스러웠고 쓸쓸한 기분이였답니다.
힘은 들었지만 전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쉬엄쉬엄 걸어서 호랑이 숲까지 올라가
내려오는 길에 다행이 길섶에 진달래가 피어있고 매화나무 꽃봉오리들이 꽃을 피우고
목련꽃나무가 마침 봉오리를 터트리고 있어 반가워서 마구 꾹꾹 눌러 담아와서는
사진들이 신통치가 않아, 오랫만에 홈피에 올릴가 말가 망서리다가 용기를 냈지요.
점점 기억력이 쇄락되니 용기가 잘 나지않아요.ㅠㅠ
그래서 인사회에 나가면 담소로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내고 와야 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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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3.03.30 08:14
한번 인사회에서 뵙지 못했는데 오래간만인것같아요.
날로 멋있는 동영상으로 배경음악이랑 부럽게 만드십니다.
두어번가본 곳이라 호랑이도 반갑고 풍경의 변화가 궁금했습니다.
백두대간 수목원은 워낙 넓어서 평생 가도 볼것이 많은곳이지요.
저도 아이들 사는 세종시에서 10일동안이나 놀다와서 여행갔다 온 기분입니다.
세종시에도 아직 꽃이 만개가 않되서 완전한 봄을 누리지 못하고 왔습니다.
인사회날 오시면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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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3.03.30 15:11
저 역시 그렇게 느껴집니다, 함꼐 인사회에 들어올때가 아득한 전 날 처럼 느껴지듯 말입니다.
그런데 무애 그리 부러울게 있습니까? 그져 격려의 말씀으로 즐겁게 듣겠습니다.
백두대간에 찾을 때면 가끔 저 보다 먼저 백두대간을 다녀간 은영님이 머리속을 스치지요.
더욱이 호랑이 숲을 지날때 마다.ㅎㅎ
언제나 즐거운 여가를 보내며 잘 지내고 계시는 군요. 이번 인사회에 올라가면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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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3.03.30 23:55
백두대간수목원에 봄이 찾아와서 목연화,매화꽂,그리고 진달래가
서로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고, 생기 있게 움직이는 호랑이를
담고있는 멋있는 동영상을 감상하게 해주어 감사하오!
4월 첫 인사회에 올라오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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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3.03.31 16:16
지난 일요일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에 한 번 나가보았네.
입구에서 부터 느릿느릿 걸어서 수목원을 한 바뀌 돌아 내려오는 길에
어느 한 곳에 봄꽃들이 피기시작하고 있어 벌써 또 계절은 봄이구나? 하고
마음속의 겨울을 보내면서 집으로 돌아왔지, 한참 못만나니 궁금한 마음이 채워지는군.
이번 4월의 첫 인사회때는 올라갈 참이네 그날 만나세, 고마워! 창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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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앵글의 원근에 따라 피사체의 크기 변화가 너무 멋있어
특히 클로즈 업된 꽃들이 아름답게 다가오는군
또 화면의 변화, 음악에 따라 글자가 fade dout 되는 것도 영상을 돋보이게 하네
덕분에 이른 아침에 멋진 영상을 감상했어
영호, 몇 주 만나지 못해 궁금했어 사업으로 늘 바쁘겠지
동창회 컴퓨터 방이 옆방으로 이사를 하고 새로 멋있게 단장했어
다음 주 인사회에서는 만날 수 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