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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계절

2023.05.30 20:20

황영호 조회 수:81

 

여기저기 장미축제의 소식이 들려온다.바야흐로 장미의 계절인가 보다.

보행로 가로수 옆에 피어있는 빨간 장미가 아침 저녁 지날 때마다,

눈길을 끈다. 빨간 장미꽃 참 곱고 예쁘다.마음까지 물이든다.

봄 비 희죽희죽 오는 일요일 이른 아침 작은 우산 받혀들고 호주머니엔

휴대폰 하나, 동네 한 바퀴 장미꽃을 찾아 나서본다.

근처 초등학교 뒤뜰 담장 밑에도, 성당 마당가 작은 화단에도, 길 건너 오래된

아파트 시멘트 담장 아래에도, 온통 붉은 장미꽃들이 도열해 있는 듯 나를 반기고 있었다.

철길 건너에는 오래되고 낡은 집이 즐비한 허름한 동네이지만 집집마다 장미꽃이 곱게 피어있다.

 

장미의 꽃말은

빨강은 열렬한 사랑,

휜색은 청순함,

노랑은 우정과 영원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동네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가 장미꽃 닮아 마을은 온통 장미 향내를 보내며

담장 너머에는 빨깧게 피고 있었습니다.

가랑비 부슬부슬 오는 아침에 빨간 장미 한 그루 가슴에 심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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