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동안 벌어진 전쟁의 비극. 우리는 무엇을 보았나?
2025.02.21 09:29
3년 동안 벌어진 전쟁의 비극. 우리는 무엇을 보았나?
출처 주완중 기자/조선일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오는 24일이면 만 3년이 됩니다. 대규모 사상자와 물적 피해 속에 교착 상태에 빠졌던 전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협상 전면에 나서면서 최대 변곡점을 맞았습니다. 종전 협상이라는 장이 마련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역시 종전 협상 자체에는 적극 호응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러 주도에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일방적으로 양보를 강요당하는 ‘더티 딜’(dirty deal)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종전 논의는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도 참석하지 못한 첫 협상을 두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종전으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 속에 프랑스 통신사인 AFP(Agence France-Presse)가 지난 3년 간의 전쟁을 기록한 사진들을 발표했습니다.
사진들은 전쟁의 참혹성과 비참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수많은 인명 피해와 고통 속에 많은 인프라가 파괴되었습니다. 군인뿐만 아니라 민간인들도 전쟁의 희생자가 되어 삶의 터전을 잃고, 가족과 친구를 잃었습니다. 민간인 여성들이 총을 잡았고 폭파된 자신의 집 앞에서 울부짖고 있습니다. 포격으로 무너진 어린이병원에서 피 묻은 가운을 입고 서 있는 한 의사의 모습이 눈물겹습니다.
전쟁으로 무너진 건물 앞에서 결혼사진 촬영 장면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줍니다.
전쟁은 불필요한 고통을 초래합니다. 전쟁 후유증으로 인한 심리적 트라우마와 경제적 어려움은 여러 세대에 걸쳐 영향을 미칩니다.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책은 전쟁보다 훨씬 지속 가능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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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한 장면들이 가슴을 저리게 합니다.
우리 땅에는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겠는데...
상상하지도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