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국제중앙시장에 다녀오다.
2025.02.28 11:52
요즘, 블로그를 보면 평택국제중앙시장 방문기가 눈에 띈다.
평택국제중앙시장은 미군 기지를 배후지로 두고 있는 상권이라
이태원 비슷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어 한 번 가 볼까 하는 호기심을 갖게 한다.
특히 뉴욕시를 표현한 큰 벽화와 골목길의 벽화가 압권이란다.
어제 작심하고 오전 평택 국제중앙시장을 방문했다.
막상 가서 보니 주 중이라 한산하고 소재가 충분지 않아 실망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그냥 돌아가기가 아 쉬워서 몇 커트 카메라에 담아 왔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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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규
2025.02.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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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5.03.02 09:53
옛날 동두천동네 미군들이 몰려다니든 모습이 떠 오릅니다.
평택 국제중앙시장이 미군부대가 있어 그런지
미군거리 모양이네요.
옛날 생각이 모락 모락 납니다.
사진이라 그런지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곳으로 보입니다.
이 나이에 가보기가 좀 쑥스럽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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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5.03.02 15:55
평택이 별천지군요. 미군 막사만 있는줄 알았어요.
다른나라 같네요.
김필규님은 군복무를 공군에서 3년동안 하면서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많이 쌓으셨어요. 백령도와 용문산까지 56개월 동안.
자랑스러운 군복무 경력입니다.
이태영님, 귀한 곳 소개해 주셔서 안목이 넓어집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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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5.03.02 21:11
태영이, 자네가 열심히 담아온 저 평택국제중앙시장 사진으로 봐서는 앞서 김필규 동문이 서술한 바와같이 桑田碧海라는
말 말고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을 것 갔으네.
60년대 우리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병영생활을 할 무렵, 소인도 대전에서 공군 간부후보생 훈련을 거친후
소위로 임관해서 처음 배속된 곳이 바로 수원과 평택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던 미 공군 태평양사령부 산하
작전사령부 소속 30방공관제단 예산 관리처 였지. 그후 다시 30 방공관제단 제 11대대 일월산 레이더 기지 관리장교로
전속되어 3년간 대대 예산을 수령하기 위해 매월 일월산에서 오산으로 왕복해야 하는 군생활을 했던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인연깊은 곳인데, 당시 그곳은 부대앞에는 오산공군 기지를 배경으로 쑥고개란 이름으로 소박한 상점들과 숙박집들이 있었던
작은 소읍도시 였었는데,
60년의 세월이 "桑田碧海"라는 말까지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번화한 거리에 이국의 풍경만 넘쳐나는 곳으로 만들어 버렸네.
1971년 평택 쑥고개 거리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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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25.03.03 09:48
이태영씨 여기가 평택 우리나라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컴퓨터 속에 그림 같아요.
전 평택하면 1.4 후퇴 때 사람이 많아 건너가지를 못하고 진흙구덩이어서 밤에 미군들이 조명탄을 쏘아줘서
어른들 먼저 가시고 아픈 사촌 오빠랑 짐지키고 있는데 무서워서 '엄마, 엄마' 하고 울면서 오빠 엄마찾으로 가자고 졸랐더니
왔다 갔다 하면 서로 못 찾아, 가만히 있자고 해서 고아가 되지 않은 무서운 기 있는 곳인데 한번 가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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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전이 벽해가 되었군요.
제기억이 맞는다면 이곳이 평택군 팽성면이 맞을것이고요.
Camp Humphreys는 소생이 대한민국 공군소위로 1년간 복무한 곳입니다.
작고한 친구 김진술소위도 같이 근무했읍니다.
Camap Humphreys의 Main Gate 거리가 미군과 한국군의 젊은이들의 유일한 휴식처였는데
참으로 많이 변했읍니다.
그곳에는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삼천만의 불침번이었던 작전사령부소속 30방공관제단이 있던곳으로
조국의 하늘을 철통같이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근무했던 곳입니다.
그후 소생은 서해의 절해고도 백령도의 rader site에서 18개월, 용문산의 1,250m 고지의 rader site에서
18개월을 복무하여 total 56개월을 복무하고 공군대위로 전역하였읍니다.
이태영형 고맙소. 내가 조만간에 Camp Humphreys의 main gate를 방문하겠읍니다.
보고싶어요. 어찌 변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