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에 내가 만난 꽃
2025.05.29 21:49
올해 오월의 날씨는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고,
갑자기 더웠다가 다음날 기온이 쑥 내려가기도 하는
변덕스런 날이 많았습니다.
거의 매일 한강가로 산책을 나갔는데 예쁜 모습의 꽃들을 못 보고
5월이 다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기대했던 흰모란과 작약도 시들한 모습만 보게 되어 실망했습니다만
다행히도 대공원의 예쁜 작약을 보게되어 기뻤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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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5.05.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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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5.05.31 21:57
오래동안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오던 습관이 있어서
산책할때 보는 꽃이나 재미있는 장면은 자꾸 찍어서 갤러리가 꽉 차있단다.
잘 찍지도 못하면서 잘 정리하지도 않아 늘 숙제를 해야하는 학생처럼 살다가
가끔씩 기분나면 후닥닥 만들어 올리지...즐겁게 보아주는 친구가 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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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5.05.31 05:01
이렇게 아름다운 영상을 아직까지도 우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걷고 또 걷고, 산책하면서 곳곳의 자연을 담을 수 있다는 것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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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5.05.31 22:04
아직은 걸을 수 있고 휴대폰으로 찍을 수 있어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만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노쇠해가는 것이 자연현상이라 받아들이고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을때까지 해 볼 생각입니다.
항상 보아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힘을 얻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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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5.05.31 21:54
김동연님이 오월에 반갑게 만난 꽃들이 아주 다양하고 어느 하나 곱고 아름답지않고 시들어 보이지 않습니다.
백옥같이 흰 만첩빈도리꽃 한강공원의 보라빛 고운 붓꽃 노란 코스모스 봄바람에 갸날프게 흔들리는 양귀비
파란 녹음 우거져가는 서울숲속에서 피어오르는 샤스타데이지꽃과 아찔할 것 같이 싱그러운 비비추꽃에 찔래꽃
가막살나무꽃 산딸나무꽃, 우와~ 현관앞 장미꽃 봉오리! 드디어 서울대 공원의 백설같은 흰 작약꽃과 한강변의
흰 모란이 오월 속에서 아름다움을 극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에 계절의 여왕 오월의 꽃들이 꽃잎마다 가슴 아리하게 서정을 싣고 흘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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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5.05.31 22:17
눈에 새롭게 보이면 마구 찍어서 쌓아 두었다가 창고정리를 했습니다.
그냥 걷기는 심심하니까 별 생각없이 찍는 습관이 있어서...
황영호님은 치매는 절대 걸리시지 않겠습니다. 꽃들 이름을 다 하나하나 불러주시고
'별이 빛나는 밤'도 즐겨 들어주시니 젊은 감성을 가진 어른이시네요.
하루속히 건강 회복하셔서 함께 산책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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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5.06.02 04:41
화사한 봄꽃들속에서 아름다운 오월을 건강하게 지나는
축복받은 소식, 반갑고 풍요롭네.
이제 신록이 우거지는 유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건강하게 나들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기대한다.
여기서는 늘 서울주변의 아름다운 garden들을
부럽게 그려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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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5.06.05 16:56
오늘 오전에 석촌호수 갔다가 눈부시게 파란 나무잎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는 걸 봤어.
그곳의 신록도 장관일거라 상상하고 있어. 가끔씩 찍어 보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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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앞 장미 봉오리부터 펼쳐지는 꽃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느껴진다.
장면 하나하나가 바뀔때마다 예쁜 꽃들이 전부 나오는구나.
5월에 만나는 꽃들이 전부 행진을하는데 노래는 더욱 춤을 추게 하네
예쁜 꽃들을 한없이 즐겁게 보게 해주어 고마워.